참 옛날 겨울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겨울도 만만치 않고, 힘들겠지요.
뭐니뭐니해도 혹한. 너무 힘들죠
날씨가 쌄ㅏㄹ해지니 이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면 한 살 나이만 더 들고…
저도 마음이 허하네요….
아. 냄새로 기억되는 많은 추억들
원글님 추억부자구나
부럽다.. 읽어가다가 내용이 차츰
슬퍼져서..
하지만 또 잘 이겨내실것 같은 강단이
느껴져요.
언젠가는 지금의 기분도
또 어떤 냄새로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 우리 힘내요~~
저도 요즘 사는게 참 버겁네요
누가 내가 쓰고싶은 글 대산 써 주셨네요
간신이 직장서 벗어나 이제 날개좀 다나 싶으니
연로하신 부모님 언제 벗어날지 앞이 안 보이네요
대신 글 써주셔서 고마워요.
남편에 대한 감저이 저와 같군요 ㅠ
저는 추운 겨울이 싫은데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차고 쨍한 공기가 좋을때도 있더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
잘 정리한 소회의 글을 읽으니
센치해져서 좋은데요
가을신고식같은 좋은 글이에요 ~~
간병 5년정도 하고 돌아 가시기전 마지막 1년은 병실에 계셨어요.
돈이 없어서 간병인 안쓰고 혼자서 했는데요.
돌아 가시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 대상포진. 난청이 오고 모무게 20kg 빠지고
앓아 누웠어요.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 하라는데 통원 치료 했어요.
지금 10년이 지나도 회복이 안돼요.
치료 받으면서 보니 간병한 가족들 환자보다 먼저 죽는 사람도 있고
암 걸린 사람 뇌출혈 와서 병원에 입원한 사람. 고생 많이 해요.
원글님도 남편이 혼자 몸 움직이면 슬렁슬렁 간병 하세요.
나 아파서 누우면 세상이 끝나요.
들리는 노래 한자락에도 많은게 떠오르는 나이가 되었네요.
좋은 기억이면 좋고...힘든 기억이면 그때 그 감정에 울컥거리고...
날이 갑자기 추워졌네요. 따뜻한 옷 챙겨입으시고 맛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 드시고...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세요...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냄새 다시 맡을 날도 오겠죠.
인생이 별게 없는게 같은데도... 짧은듯 기네요.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