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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스크 파열...

도도비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21-10-15 09:16:23

올해 78세 친정엄마가 디스크가 파열되어서 가까운 병원에서 수술을 잡았다가 취소를 했어요...

제가 여러가지 검색과 유튜브에 신경외과 전문의 의견을 검색해 보니  파열은 시간이 지나면

자체 흡수된다고 기다려 보라는 의견이 대다수라서요...

디스크 수술 자체가 후유증 확율도 높고 재수술도 많다고 들어서... 저는 수술 반대하고 싶은데...

지금 엄마가 통증이 심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대학병원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파열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대학병원으로 가는게 나은지...

아니면 가까운 작은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는게 나은지...

답답한 마음에 경험이 있으신분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글 올려요...

IP : 175.201.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15 9:19 AM (211.250.xxx.45)

    78세시면 권하고싶지않아요
    제동생도 15년전에 급성으로 하긴했어요
    막기어다녔거든요

    집에 허리병환자많은데(저역시)
    수술 어차피 안내키시면 통증의학과같은돗 가서 주사맞으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아플때 일년에 한번정도씩 맞아요

  • 2. ㄱㄱㄱㄱ
    '21.10.15 9:22 AM (125.178.xxx.53)

    그러게요 통증의학과에서 주사 맞으세요 그리고 가만 누워계시구요 허리베개같은거 사용하시구

  • 3. 통증이 심하시면
    '21.10.15 9:24 AM (98.228.xxx.217)

    이부프로펜과 근육이완제를 약국에서 사서 복용하시고 단단한 바닥에 누워서 안정을 찾으셔야 해요. 운동치료 절대로 안되고요. 먼저 며칠간 그리 하시면 척추가 제자리를 잡아가서 회복됩니다. 수술해도 완전 치료는 안되고 재발해여. 오래 걸려도 이 방법이 최고였어요. 미국 의사들이 처방해주는 기본 처치법이에요.

  • 4.
    '21.10.15 9:27 AM (211.205.xxx.62)

    명의 찾아서 수술 하세요
    연세가 있어 흡수되기 기다리는게 힘들어요
    강남에 전문으로 잘하는 병원 찾아 보세요

  • 5. 통증이 심하시면
    '21.10.15 9:30 AM (98.228.xxx.217)

    저희도 처음에 미국 의사 처방받고 피식했어요. 이게 무슨 치료가 될까 하고요. 무시하고 약 안 먹고 버티다가 너무 아파서 걷지도 못하고 바닥을 기어다녔는데 속는셈치고 의사 말대로 했더니 열흘 내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어요. 기적이 따로 없을 정도. 그 후에 허리 삐끗할 때마다 약먹고 며칠 누워 있다가 낫고 반복이에요. 예전에 허리 수술도 했답니다.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해요.

  • 6. 우선
    '21.10.15 9:33 AM (175.223.xxx.228)

    처방 받은 약을 잘 드셔야할거에요.
    진통소염제가 약한것 같음 더 강한 것으로 드셔야할 수도...
    대체로 신경외과 쪽은 수술을 권하고 정형외과 쪽은 약물치료부터
    해보고 마지막에 수술해보자는 쪽이에요.
    진료과마다 특징이기도 해요.
    연세가 있어서 수술하기도 힘들고, 자연치유 쪽으로 가닥을 잡아도
    기간이 오래 걸려요.
    대체로 대소변 보기가 힘들정도면 수술하는게 답이라고들 하세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 여럿 걸어놓으시고, 허리나 무릎 뒤쪽에
    수건이나 베게 등 통증이 덜하게 될만한 것들을 대 드리세요.
    자세도 고정되는 것보다는 살살 바꾸어 가면서 쉬게 해드리시구요.
    병원 다녀오시기에도 괴로워하실거에요.
    저도 대학병원 의사쌤이 바로 수술 권하셨지만, 일단 누워서 버티고
    통증이 조금 잡히고 나선 침하고 살살 걷기(아마 힘드실거에요)로
    견뎠어요.
    몇년 지나고 통증의학과 쌤이 문진하던중 어떻게 이겨냈냐고 해서
    걍 암것도 안하고 쉬었다고 했더니 그게 정답이라고 하셨어요.
    잘 드셔야 잘 이겨내시니 환자나 식구나 모두 고생입니다.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 7. 우선
    '21.10.15 9:36 AM (175.223.xxx.228)

    병원부터 잘 정해서 다니셔야해요.
    장기전이잖아요.
    두서없이 쓰다 보니 가장 중요한 내용을 빠드렸네요

  • 8. ...
    '21.10.15 9:37 AM (175.192.xxx.178)

    저희 엄마 앉지도 못하고 엄청 심하셨는데
    전동거꾸리에 매달리고 괜찮아지셨어요.
    50만원 좀 넘게 주고 사셨다고 했는데 좀 알아보세요.
    동네 헬스장이나 야외 공원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가기가 나쁘실 테니 문제네요
    그래도 모시고 가서 해 보시고 효과 있으면 하나 구입해 보세요.
    정말 드라마틱하게 나아졌어요. 두번하고 바로요

  • 9. ...
    '21.10.15 9:40 AM (175.192.xxx.178)

    아빠가 젊으셨을 때 디스크로 엄청 고생하고 누워서 밥 먹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가
    거꾸리에 매달려서 고치셨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저희 엄마 허리 아파 아무것도 못하자 구입해서 매달려 보신 거예요.
    전동 아니면 쓰시기 너무 힘드세요.
    전동으로 버튼 누르면 슬슬 내려가고 올라오고 하는 걸로 알아보세요.
    진짜 강추예요

  • 10. ㆍㆍ
    '21.10.15 10:15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제가 같은 입장인데요.
    다만, 저는 목도 같이 디스크라ㅜㅜ
    자연치유도 1년, 1년반 걸린다 하구요.
    그런데 통증관리가 문제죠. 많이 아프니까.
    화장실가고 혼자 씻을수 있을 정도면
    일단 약물로 통증을 다스리고
    움직일만하다 싶을때부터 살살 걸어서
    평지 걷기ㅡ절대 오래 걷거나 무리하면 안됨ㅡ하고요.
    스트레칭하구요. 무리하지 말구요.

    오래 먹어야 하지만ㅡ보약도 먹는데요ㅡ저는 한약 먹구 있구요. 효과 보더라구요.
    한방도 디스크 잘 보는 데가 있어요. 전 목까지 그래서 겨우 살고 있는데ㅜㅜ
    그래도 일단, 허리는 조금씩 괜찮아 지고 있어요.
    참고하시라구요.
    연세도 있고, 수술은 피하심이.

  • 11. ㆍㆍ
    '21.10.15 10:17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한약만 먹지, 침이나 다른 치료는 안받아요.
    병원 다니기 힘들어요.
    병원에서 도수 치료 하라했는데 너무 비싸고
    그것도 힘들어서ㅜㅜ

  • 12. ...
    '21.10.15 10:28 AM (121.179.xxx.246)

    통증이 심하시니 우선 가까운 통증의학과에서 약 처방 받아 복용하며 견디시다가 이후 대학병원 포함 서울 메이져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병도 다 그렇지만 특히 허리 관련해서는 병원 선택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저희 아버지도 1,2개월 고생하시다가 결국 수술을 받았는데 누워 계실 수가 없어서였어요. 디스크가 파열되고 통증이 심해도 누워서 침상 안정을 꾸준히 하다 보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버진 누우면 통증이 더 극대화돼서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거든요. 허리에 가장 안 좋은 자세로 24시간 있어야 하니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나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었죠. 고령인 경우 수술도 위험하지만 디스크 자연 흡수율도 더디게 이뤄진다고 해서 고민 끝에 수술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지금은 예전처럼 취미활동 잘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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