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기레인지 쓰다가 가스레인지로 다시 바꾸신분 계세요?

..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21-09-27 19:33:04
전기레인지로 바꾼지 7년째에요.
바꾼계기는 친정에서 일찌감치 하이라이트 레인지 쓰고 있었기때문에 대충 사용법을 알았고..(잔열이며 서서히 데워지는것 등)
아침에 늘 계란을 굽는데 잠이 덜 깬 아침에 가스냄새 맡으며 불앞에 있는게 싫어서 즉흥적으로 바꿨어요.

나름 써봤고 공부도 해서 화력이며 기능 상판 까다롭게 골랐는데..
바꾼 이후로 요리가 재미가 없어요.
맛도 안나구요.
고기를 구워도 가스는 불을 낮추면 되는데 전기렌지는 일정온도가 넘으면 온도 맞추느라 딱 꺼지잖아요. 그때 육즙 다 빠지고;;
불을 낮춰도 빨리 온도가 안낮춰지니까 미리 낮춰놓는 그런 요령은 다 알아요. 그래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또, 프라이팬자리에 다른걸 쓰고있으면 작은 화구라도 써야할 때가 있잖아요. 가스는 작은 화구에라도 불이 퍼지니까 고르게 데워지는데 전기렌지는 확실히 화구모양대로만 익는게 보여요.
예전에는 냄비 프라이팬 꺼내놓고 한번에 두세가지 뚝딱했는데 지금은 거의 한번에 한가지만 해요;;;

2-3년쓸때까지는 장점도 있으니까 잘 쓰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엔 요리 좋아했는데 맛이 내 맘같지 않으니 갈수록 요리하는것도 귀찮아지고 그렇네요. 애들 금방금방 배고파하는데 예열하는것도 갈수록 귀찮고;;; 인덕션은 괜찮은가요?
철거해둔 가스레인지가 창고에 있는데 다시 꺼내야하나 고민하고 있네요;;
IP : 112.152.xxx.3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27 7:37 P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그런경험은 없는데 저도 주방 손대면 가스렌지도 두고
    인덕션도 작은거 아일랜드에 두고싶고 그래요

    물끓여서 하는거나 너무 더운날 간단한건 인덕션쓰면 좋을것같아요

  • 2. ㅇㅇㅇ
    '21.9.27 7:39 PM (203.251.xxx.119)

    청소하는것 빼고는 가스렌지가 편함

  • 3. 자비
    '21.9.27 7:39 PM (121.177.xxx.136)

    저요.... 아, 마누라요.
    전기렌지 불편한 점도 있다, 충분히 인식하고 적응해야만 한다, 가스렌지로 다시 가진 않을 것이다.
    라는 다짐을 받고 바꿨죠.

    6개월도 안되어서 다시 가스렌지로 돌아 왔습니다.
    뭔 얼마짜리 비싼 전기렌지는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못 쓰겠더군요.

  • 4. ... .
    '21.9.27 7:41 PM (125.132.xxx.105)

    저는 바꾸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새 거라 ㅠ
    저는 국냄비를 냉동실에 그대로 넣어 보관하는 습관이 있어요. 끓여서 먹고, 2주 정도 지나서 또 먹어요.
    이 냉동 냄비를 그대로 올리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거의 상온으로 해동시켜야 해요.
    이거 말고도 계란 후라이, 인내심이 필요하고, 불 끈 후 얼마나 오랫동안 열감이 남아있는지
    손을 데기도 했어요. 좀 더 짜증나면 그냥 그대로 두고 보조로 가스레인지를 다시 달아야 할까봐요.

  • 5. ..
    '21.9.27 7:43 PM (112.152.xxx.35)

    요리 딱히 안하고 데워먹는 정도, 라면, 국, 물끓이는 용도로 사용해야할것같아요 이건..

  • 6. 저희집 인덕션
    '21.9.27 7:43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중간온도 이하는 꺼졌다 켜졌다 해요.
    뒷베란다에 휴대용 가스렌지 놓고 써요.
    만두국이나 칼국수 할땐 가스렌지 필수.
    인덕션.전기렌지만으론 요리가 잘안돼요.
    쿠클샘도 인덕션으로 바꾸셨다 전부 다시 가스렌지로ㅎㅎ

  • 7. 뎁..
    '21.9.27 7:44 PM (211.104.xxx.144)

    새집에 이사와서 떡히니 물건너온 놈으로 2백만원짜리
    설치했다가 원글님과 똑같은 이유로 30만원짜리 가스렌지로 바퀐어요 저는 음식맛이 영 다르더라구요 맛이 없어져서 ㅠㅠ

  • 8. ..
    '21.9.27 7:47 PM (112.152.xxx.35)

    바꾸고나서 1-2년뒤에 인덕션 전기렌지가 갑자기 대유행하더라구요. 그때쯤 다들 바꾸시던데 다 잘 쓰시나 궁금했네요.

  • 9. ....
    '21.9.27 7:48 PM (222.99.xxx.169) - 삭제된댓글

    전기렌지 쓰고있는데 가스로 다시 바꾸고싶은데 인덕션을 쓰면 좀 나을까싶어 인덕션으로 바꿔야하나 하는 중이에요.
    전기렌지로도 국물요리나 이런건 맛있는데 굽고 볶고 이런 음식은 확실히 맛이 덜해요. 전 가스쓰던 버릇때문에 음식 다되고 자꾸 불만 끄고 그대로 방치하는 바람에 태워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더 짜증나요.ㅠ

  • 10.
    '21.9.27 7:53 PM (116.123.xxx.207)

    가스렌지 바꿀 생각 전혀 없는 사람도 있어요

  • 11. 초리
    '21.9.27 7:56 PM (59.14.xxx.173)

    인덕션2구+가스1구짜리로 된걸로 사용하니
    주방기구 바꾸지 않고 센 화력 가스불도 써서 좋아요.

  • 12. ㅇㅇ
    '21.9.27 7:57 PM (106.102.xxx.69) - 삭제된댓글

    인덕션이 물이 실온 정도에서 100도씨 까지 빨리 올라가서 끓긴 한데요
    그렇다고 요리의 완성이 빠른건 전혀 아니에요
    국수 삶을 땐 인덕션에 물 올려놓고, 끓기 시작하면 가스로 옮겨서 불 켜고 국수 집어 넣어요
    인덕션에 국수 삶으면 맛 없어요

  • 13. 으이구
    '21.9.27 8:00 PM (61.83.xxx.74) - 삭제된댓글

    불맛이 안남

  • 14. ㅇㅇ
    '21.9.27 8:01 PM (106.102.xxx.239)

    인덕션이 물이 실온 정도에서 100도씨 까지 빨리 올라가서 끓긴 한데요
    그렇다고 요리의 완성이 빠른건 전혀 아니에요
    국수 삶을 땐 인덕션에 물 올려놓고, 끓기 시작하면 가스로 옮겨서 불 켜고 국수 집어 넣어요
    인덕션에 국수 삶으면 맛 없어요
    아에게 꺼라 화력 약한거 아닌데도요

  • 15. ..
    '21.9.27 8:12 PM (112.152.xxx.35)

    맞아요맞아요.. 국수도 맛 없어요ㅜ

  • 16. ..
    '21.9.27 8:14 PM (112.152.xxx.35)

    청소도 저는 가스렌지 삼발이는 식세기 돌렸어요. 상판은 싹~~닦으면 스텐이라 잘 닦였는데.. 전기렌지로 바꾸고는 눌어붙은 부분 청소가 더 힘들어요ㅜ 약품 안쓰면 지워지도 않고 철수세미도 못쓰고

  • 17. 일부러
    '21.9.27 8:14 PM (58.124.xxx.207)

    바꾼건 아니고 이사하고 바꾼 케이슨데 가스가 청소빼곤 다 좋아요.
    음식도 뭔가 다르게 맛있고 요리하기도 편해요.

  • 18. ..
    '21.9.27 8:14 PM (110.15.xxx.133)

    인덕션,전기렌지,하일라이트 어떻게 다른거예요?

  • 19.
    '21.9.27 8:36 PM (175.195.xxx.178)

    집수리중이에요. 인덕션으로 바꾸기로 했는데..
    가스는 바람 불거나 선풍기 틀었을 때 불이 날리는 게 불편해서요. 배관 문제도 있고 해서 인덕션 넣기로 했는데..고민되네요. 휴대용 가스버너는 하나 쓸 생각이긴 해요.
    지금 가스 레인지는 화력이 션치 않아 답답하거든요
    시가의 가스렌지는 화력이 엄청 세요. 프로판 가스는 또 약하다데요.

  • 20. 사과
    '21.9.27 8:41 PM (39.118.xxx.16)

    님이 쓰시는 건 하일라이트네요
    인덕션은 저절로 꺼지고 화력이 저절로 되고 이런거 없어요.
    저는 인덕션 너무 편해요. 아에게 꺼 쓰는데 물도 빨리 끓고 점기세도 얼마 안나오고요. 맛 차이도 가스랑 똑같아요
    불맛이 안난다는게 뭔 뜻인지. ..

  • 21. 하일라이트는
    '21.9.27 8:52 PM (223.38.xxx.147)

    불편하죠.
    인덕션은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표면도 늘어붙지 않아요.
    상판이 뜨거워지지 않으니까요.
    기다려야 되고 서서히 식고,표면이 지저분하게 되는건
    하이라이트 쪽이에요.
    냄비를 아무거나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이라이트는 별로죠.
    저는
    다음에 인덕션 다시 사게 되면
    하이라이트는 빼고 인덕션 구성으로만 하려구요.
    청소의 깔끔함을 다른 사항과 도저히 바꿀수가 없어요.

  • 22. 가스도
    '21.9.27 9:37 PM (218.146.xxx.195)

    요즘은 가스렌지도 안전핀인가해서 일정온도로 올라가면 불꽃이 자동으로 조절되는것이 의무화된걸로 아는데요?
    저희집가스렌지는 탑쿡형식인데 3구 모두 일정온도가열되면 자동으로 불꽃이 낮아지는 안전핀(정확한명칭은 모름)이 있어서 이것도 불편해요
    저는 여름에 더워서 인덕션으로 바꿀까 고민하고있는 가스렌지 사용자예요

  • 23.
    '21.9.27 9:39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넘 편한데요. 폐암가족력 있어서 바꾼지 이제 9년.
    밀레 하이라이트 너무 잘 쓰고 있어요.
    화력 세고 속도 빠르고 막 꺼지고 그렇진 않던데요.
    어제도 무쇠팬에 삼겹살 구웠는데 맛있었고 볶음 굽기 전 괜챦아요.
    잔열 기능 땜에 또 가스 냄새 땜에 가스렌지로 돌아가긴 싫어요.
    시각적으로 예쁘고 청소도 쉽구요. 제 경우엔 그래요.

  • 24. ..
    '21.9.27 10:02 PM (124.53.xxx.159)

    주방에 가스렌지와 인덕션, 밖에 하일라이트 1구 있어요.
    하이라이트는 빨래삶는 용도이고
    인덕션은 가스렌지옆에 나란히 뒀는데 성격상 가스가 화르륵하니 잘맞아서 잘 안써지네요.
    음식도 깊은맛이 안나는거 같아 음식은 거의 하지 않고 물 끓일때만 주로 쓰게 되네요.

  • 25.
    '21.9.27 10:18 PM (121.168.xxx.239)

    하이라이트 십오년넘게 쓰는 중인데 담번에도 하이라이트 살거예요 전 고기도 맛있고 다 맛있는데 ㅋㅋ

  • 26. YJS
    '21.9.28 12:56 AM (211.209.xxx.136)

    님꺼는 하이라이트라 그래요.
    요새 누가 하이라이트 쓰나요.
    인덕션 안써보면 절대 그 좋은거 몰라요.
    인덕션은 늘어붙지도 않고요.
    물도 몇초만에 끓어요.
    죄다 써보지도 않고 혹은 하이라이트쓰면서 댓글다네요.
    인덕션은 신세계입니다

  • 27. 저도 바꿀 예정
    '21.9.28 8:20 AM (122.35.xxx.41) - 삭제된댓글

    인덕션 5년째 쓰고있는데, 하이라이트도 써봤구요. 하아.., 얼마전 친구네집 (왕십리 뉴타운 새아파트인데 가스레인지더라구요) 갔다가 그래 ㅠ 이거야.. 싶다라구요. 다음에 바꿀기회되면 나는 가스레인지로 돌아갈거야!! 했가니까요. 전기레인지 깊은맛 내기에도 썩 맘에 들지않고, 인덕션은 특히 뚝배기류 사용못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다만, 막상 바꾸려고하면 그 첨에 훅 들어오는 가스냄새가 거슬릴것같긴해요.

  • 28. 저도 바꿀 예정
    '21.9.28 8:23 AM (122.35.xxx.41)

    인덕션 5년째 쓰고있는데, 하이라이트도 써봤구요. 하아.., 얼마전 친구네집 (왕십리 뉴타운 새아파트인데 가스레인지더라구요) 갔다가 그래 ㅠ 이거야.. 싶더라구요. 바꿀기회되면 나는 가스레인지로 돌아갈거야!! 했다니까요. 전기레인지 깊은맛 내기에도 썩 맘에 들지않고, 인덕션은 특히 뚝배기류 사용못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다만, 막상 바꾸면 그 첨에 훅 들어오는 가스냄새가 거슬릴것같긴해요. 언니한테 얘기하니 하이라이트 인덕션 콤비로 해서 뚝배기류 사용하고, 브루스타 사용하라는데 글쎄... 여튼 원글님 동감해요.

  • 29. 반대로
    '21.9.28 10:56 A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네집 가스렌지 쓰면서 열 받던대요
    일단 너무덥고 , 불 화력이 느껴지니 못 참겠고
    휘휘젓는 볶음 요리에
    그담 후라이팬 휘휘 돌려주다 불이 두세번 꺼지고,
    뭐 하다 자동으로 불이 꺼지고
    제가 하루 요리하다 그랬어요
    인내심 테스트한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378 한국 보수들은 자기들은 온갖 범법자에 쓰레기 정치인 지지하면서 더러운이중잣.. 17:36:54 4
1580377 박은정남편 또 터졌네요 ㅋ 5 .. 17:35:17 232
1580376 만든 요구르트 기한 17:34:28 13
1580375 민주 "與 김혜란, 성폭력상담소 위원 지내고도 가해자 .. .. 17:33:55 77
1580374 유닉스 에어샷 쓰시는분 4 @@ 17:31:27 79
1580373 하닉팔아서 네이뇬물타기 네이뇬 17:30:42 90
1580372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5 부동산 월세.. 17:29:58 359
1580371 굥통령 김치찌게 자원봉사 가서도 진상 부린 듯..ㅠ 3 ... 17:29:48 265
1580370 큰맘 먹고 정신과 가보려고 전화해 봤더니 3 .... 17:27:45 308
1580369 여행을 한번 갔던곳은 가기가 좀 안 내켜요 5 .. 17:27:18 195
1580368 사람들이 참 그렇다 5 .. 17:27:00 152
1580367 류준열 ㅆㄹㄱ네요 5 역시 17:26:27 1,151
1580366 윤석열친구 주중대사 폭언비위 2 정재호 17:25:50 186
1580365 나이 들어 친구 맺는 거 어려운 거 같아요 1 ㅎㅂ 17:24:33 184
1580364 3년제 전문대 .. 17:24:20 119
1580363 가슴 한 가운데가 계속 찌릿하고 두통이 있는데 4 gg 17:24:05 138
1580362 친구와 관계회복이 가능할까요? 5 친구 17:22:01 310
1580361 남편 사랑이 식었어요!!! 13 까칠마눌 17:13:48 1,131
1580360 휴대용 독서대 ... 17:12:55 105
1580359 방광염이 자꾸 재발해서 검사했더니 방광염이 아니고 8 .... 17:11:52 1,107
1580358 애 간식으로 유부초밥 해 놨는데 안 먹었어요. 6 ... 17:10:25 522
1580357 조국신당 박은정은 다단계 피해자 22억 꿀꺽 하는건가요? 28 ㅇㅇ 17:10:22 691
1580356 동네시장에 채소, 수산물파는 장터가 오픈했어요. 1 채소가게 17:10:13 170
1580355 서아랑씨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어제 갑자기 이상해진 쇼핑호스트 쇼핑호스트 17:07:02 288
1580354 이마주름엔 뭐가 제일 나을까요? ㅇㅇ 17:04:16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