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진심으로 드리는 분들은 윤회론은 안믿나요?

저궁금한거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21-09-19 19:07:38
내 조상 아닌데 도와주고 드려주는 경우 말고~
본인이 내 조상이 애틋하고 감사해서 후손에게 복을 내려달라는
의미를 담아서 정말 정성으로 제사 드리는 분들은
이거 일종의 한국 토속신앙인지 유교인지 그런 거잖아요?
그럼 이 분들 사후세계관은
기독교랑 좀 비슷한 건가요?
하나하나의 영혼이 죽어서 사후세계에 차곡차곡 계~~속 쌓여나가고 있고 ( 정말 엄청난 수의 조상님들이 쌓이는 셈)
줄줄이 위아래로 좌아아악 조상들이 있어서
후손에게 복을 준다는 개념이면
단 한번의 생 + 사후세계가 있다고 인정 = 기독교와 비슷한 점이 큰데
그러면 윤회론은 안 믿는거죠?
윤회론이 개입되면
이미 조상님은 다른집 이쁜 아가로 태어나서 살고 있을거고
나도 누군가의 조상인데
다른 집에서 나를 조상이라고 제사지내고 있다면
난 그집에 복을 줄 수가 없는데 당황스럽잖아요

조금 뻘생각인거 아는데 그냥 …^^;;; 저같은 사람이나 의아하게 보는거고
사후세계관에 대한 아무 생각 없이 조상님 섬겨야 한다 복받는다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어릴때부터 보고배운 습관에서 하는 단순한거겠죠…?
IP : 223.39.xxx.2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사에
    '21.9.19 7:10 PM (110.70.xxx.235)

    의미 둘것 없어요. 본인 편하라 하는거지
    그렇게 치면 결혼식은 왜하고 장례식도 할필요 없고 돌잔치 필요없고
    산소도 필요없고 이유 따지면 필요없는거 천지로 있어요

  • 2. 사후세계
    '21.9.19 7:13 PM (115.140.xxx.213)

    믿지 않습니다
    다만 제사 지낼때 돌아가신 분에 대해 한번 더 기억하고 싶어서 그럴뿐입니다

  • 3. ㅇㅇ
    '21.9.19 7:13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제사는 아니고 성당에 미사넣는데
    윤회같은 건 안 믿어요
    하긴 전 불교신자가 아니니까요 ㅎ

  • 4.
    '21.9.19 7:13 PM (58.226.xxx.155)

    이번에 친정아버지 성묘가서 든 생각.
    이미 다른 집에서 예쁜 아가로 태어나셨을지도
    모르는데 , 이게 의미가 있을까나... 잠시 생각했어요.

  • 5. ..
    '21.9.19 7:15 PM (119.206.xxx.5)

    윤회론을 믿어서는 아니겠지요.
    근데 윤회론도 여러가지가 있더라고요.
    죽으면 바로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니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뭐 그래요...

  • 6. ..
    '21.9.19 7:41 PM (39.7.xxx.170) - 삭제된댓글

    그렇게 깊게 생각안해요.

    다만.
    아무리 생전의 행적이 개차반이었다 하더라도 돌아가시면 조상신으로 승격을 하는거죠.
    그래니 제사 잘 모셔 후손 복 받게 해주십사 비는거죠.
    사고는 딱 거기까지만!

  • 7. ...
    '21.9.19 7:44 PM (211.226.xxx.247)

    우리아빤 자식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제사밥 먹으러 온다하면 더 무서울거 같아요. 해꼬지 할거 같고..

  • 8. 저는
    '21.9.19 7:44 PM (223.39.xxx.227)

    저는 죽어서 혹시 사후세계가 있어서 조상신?이 된다 해도요
    후손에게 복을 줄 능력이… 딱히?? 죽었다고 갑자기 생길거 같지는 않은데… ㅠㅠ
    휴 제 방식으로 굳이 이해하려고 하면 안될듯요 그냥 그런가부다..

  • 9. …..
    '21.9.19 9:06 PM (125.178.xxx.81)

    윤회… 사후세계… 있을지도 모르지요
    제가 제사를 모시는건… 부모와 자식으로 맺어졌던 인연들… 그 윗분들이 있어서 지금의 나와 자식이 있을수 있고…
    원망도 많이 했었고.. 그분들 가슴도 아프게 해드린적도 많았을거고.. 사랑도 많이 받았던 나…
    지금 알게된걸 그때도 알았었더라면…. 그 마음으로 후회와 사랑으로…내가 기억하는 한.. 힘이 있는한.. 산소도 돌보고..
    정성으로 제사도 모실겁니다
    그리고…. 자식들에게는 안해도 된다고 말해두었습니다
    우리대에서 끝내자고.. 남편과 약속했습니다

  • 10. 0000
    '21.9.19 10:45 PM (211.200.xxx.250)


    그런얘기들었어요
    점집 같이 토속신앙 샤머니즘
    으로 보면..
    해끼치는 귀신이 없대요
    나랑 연관없는 귀신은 나한테 해를 안끼친다는데요
    해끼치는 귀신 이라고 하는거 100이면 99
    조상신이래요
    내 직계 할아버지 증조 말고요
    할아버지 동생
    그런정도로 생각하면요
    그래서 너무 안풀리는 집에
    조상들이 다 배가고프다네
    그런얘기 들었어요
    미신이고 제사 뭐 없이살던 시절에
    그김에 먹는거깉긴한데..
    아무튼
    제사 지내는거 너무 싫지만
    이왕 하는건
    이래저래 좋은일 한다고 생각하세요
    조금있음 없아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77 엄마한테 어렸을 때 예쁘다는 말 자주 들으셨나요? 4 백설공주 00:32:42 302
1746876 고등학생 저녁 도시락 싸시는 분 계시나요? 2 ..... 00:32:39 97
1746875 노출 심한 사람은 왜 그런 건가요 5 이혼숙려캠프.. 00:26:56 446
1746874 폰에서 번역 어떻게 하는거에요? 음성으로 1 AI폰 00:26:37 146
1746873 러닝하시는분들요 3 ^^ 00:25:26 254
1746872 모임에 싫은 사람이 있으면 2 ㅇㅇ 00:22:01 330
1746871 망신스러워요 6 ... 00:17:59 794
1746870 마포아파트화재원인은 전기스쿠터 충전 9 ㅇㅇ 00:16:03 1,043
1746869 동서가 태극기집회 따라다니는데요 2 에라이 00:15:26 474
1746868 파인 촌뜨기들 재밌어요.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해요. 5 . . 2025/08/17 772
1746867 특목고 일반고 고민이예요. 9 중2 2025/08/17 624
1746866 검사들이 저리 김명신을 봐줬던건 이유가 그거예요? 2 ㅇㅇㅇ 2025/08/17 1,736
1746865 한국인의 밥상...우리네 밥상은 빠르게 사리질까요 전통 2025/08/17 682
1746864 미우새를 봤는데 윤현민 엄마가 좋으네요 1 아웅 2025/08/17 1,299
1746863 드디어 프리다이빙 3 hj 2025/08/17 382
1746862 이 노래가 나온 영화 찾아요 5 영화음악 2025/08/17 424
1746861 남편과 심하게 싸우고 나서 남편에 대한 혐오감이 생긴것 같아요 .. 2 2025/08/17 939
1746860 은평구 연서시장 방문한 대통령 부부 9 ㅎㅎ 2025/08/17 1,195
1746859 촛불행동은 뭐하는 단체인가요? 18 ㅇㅇ 2025/08/17 740
1746858 지난 국군의날 시가행진은 계엄예행인듯. 6 싸이렌 2025/08/17 864
1746857 장조림 냉동해도 될까요 3 ... 2025/08/17 364
1746856 당근모임 자유민주주의걷기 다이어트 라네요ㅎㅎ 6 .,.,.... 2025/08/17 780
1746855 전문직이 좋다는게 2 ㄹㅇㄴㅁ 2025/08/17 1,039
1746854 제가 소개한 지인들이 자기들끼리만 노네요 7 2025/08/17 1,354
1746853 착한사나이 작가가 1 반전 2025/08/17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