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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신 2차 맞고 누워있는데

....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21-09-18 10:22:57
1차와 달리 2차는 정말 열 나고 머리아프고 근육통 장난아니네요

그제 맞고 오늘까지 기운없어 하고 있는데 ..

집에 남편하고 대학섕 아들있어요

근데 아무리 아는 병이라고는 하나 신경을 안 써주네요

어제는 아점으로 닭개장 사와서 뎁혀 먹고

저녁은 치킨을 시킨다고 해서 그러라고했는데

평소와 달리 치킨 한점 먹다가 토할것같아 못먹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 뭐라도 좀 먹게 해줄수 없냐고

기운없고 머리아픈데..그나마 뭘 안먹어서 더 그런것 같다고 하니까

남편이 짜증내면서 이럴줄 알았으면 자기 출근할때 백신 맞게할걸 이런소리나 하고 아들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고 ㅠ

남편 원래 부엌일은 암것도 못하고 할생각도 안해서 그부분은

포기하고 살아왔는데 아프니까 서럽네요



따뜻한국물 미역국 같은거 먹고싶은데 ㅠ

잠깐 아파도 이모양인데 중병이나 걸려 누워있으면 버려질것같네요
IP : 1.247.xxx.2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kanah
    '21.9.18 10:25 AM (180.68.xxx.61) - 삭제된댓글

    와.. 남편 너무 하시네.
    원글님 토닥토닥~ 아픈데 정말 서러우시겠어요.
    나중에 남편 아프면 똑같이 복수해 주세요!

  • 2. ...
    '21.9.18 10:25 AM (116.125.xxx.188)

    타이레놀 2알 드세요
    좀괜찮아져요
    저는월요일에 맞았어요
    타이레놀 먹으니 살만하더라구요

  • 3. ..
    '21.9.18 10:27 AM (112.155.xxx.136)

    증상이 저랑 똑같네요
    저두 어제 맞고밤에 기절했다
    새벽내내 앓았어요
    두통 근육통

  • 4. ...
    '21.9.18 10:27 AM (119.196.xxx.142)

    타이레놀 드시고
    배달앱 켜고 국물 있는거 배달 되는거 찾아보세요.

  • 5. 에고
    '21.9.18 10:30 AM (115.164.xxx.25)

    서러우시겠어요.
    본죽 시키세요.
    맛있는거 시켜서 님만 드세요.

  • 6. 일단
    '21.9.18 10:31 AM (122.34.xxx.60)

    약 드시고요,
    집 근처 수퍼 가서 비비고 미역국2 육개장2 사와서 끓여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근처 음식점 좋아하시는 음식 포장해오거나 배달 시켜달라고 하세요
    지금 서운하고 속상하다고 아예 안 시켜 버릇하면 다음에 다른 일로 아파도 또 그럴겁니다.
    싫어하든 말든 그냥 시키세요.

  • 7. . . .
    '21.9.18 10:41 AM (211.194.xxx.223)

    남의편이나 자식이 잇어도 아픈것은 오로지 자기몫인걸요....
    우리다 건강하자구요...
    씁쓸하네요

  • 8. ..
    '21.9.18 10:45 AM (183.97.xxx.99)

    맞기 전에
    국 끓여 소분 냉동해 두고
    먹을 거 미리 사다 놓았어요 ..;;
    나는 내가 돌봐야죠
    다 소용없어요

  • 9. 저도
    '21.9.18 10:48 AM (203.171.xxx.72)

    2차에는 타이레놀 한알 먹었어요

  • 10. 에구
    '21.9.18 10:53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남편분 너무해요 ㅠㅠ 제가 다 서운하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진통제 드시고 죽이나 국물 음식 배달 시키셔요.

  • 11.
    '21.9.18 10:56 A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한거보다 너무 무섭네요
    나중에 원글 아프면 갖다 버릴듯
    적당히 하고 사세요

  • 12.
    '21.9.18 11:18 AM (121.165.xxx.96)

    저도 그랬어요. 남편 2차 맞고 아픔 나가야지할정도 ㅠ 근데 2차맞고도 멀쩡하네요 대학생 아들은 죽사다주고 물떠다주고 두어번하고 끝 약 기운으로 3인 버티고 다신 니들 아퍼도 밤새 간호 안한다 맘먹음 ㅠ 서럽더라구요.

  • 13. 못된 사람들
    '21.9.18 11:22 AM (117.111.xxx.77)

    어찌나 그리도 매정한지!!!!
    정말 너무해요!!!

    그들에게 기대 마시고 원글님이 원글님 자신을 챙기세요!! 그수밖에 없어요!!!

  • 14. 000진짜
    '21.9.18 11:34 AM (116.33.xxx.68)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저도 이틀 내 누워있는데 남편도 문한번열어보고 생사확인후 끝이더라구요
    애들은 뭐 지들밥만챙겨먹고
    아프면서러워요 돈이라도 있어야지
    힘내세요

  • 15. 송이
    '21.9.18 12:19 PM (218.156.xxx.173)

    화이자 2차맞고 저녁까지 멀쩡했는데 타이레놀두알먹고
    다음날도 멀쩡한가했더니 저녁에 졸음와 나른함이 밀려오고 깨어있을려니 식은땀이 버적버적..
    비몽사몽 운전하고 퇴근 ..저녁에 자는데 진짜 컨디션 최악
    타이레놀두알먹고..다음날 일어나니 좀 괜찮은듯도하고
    회복할려면 일주일은 걸릴듯 ..진짜 말짱할려면 한달은 잡아야할거 같네요..

  • 16. ...
    '21.9.18 12:21 PM (39.7.xxx.234)

    진짜 저런 것도 남편이라고 무섭도록 이기적이네요 요즘 사람들 결혼 안 하는 건 진짜 현명한 일인 듯

  • 17. ㅁㅁㅁㅁ
    '21.9.18 1:05 PM (125.178.xxx.53)

    헐 남편 참...

  • 18. 와..
    '21.9.18 2:40 PM (112.161.xxx.181)

    진짜 못돼쳐먹었네 남편...
    남편 백신 안맞나요??
    백신 맞고오면 똑.같.이. 대접해주세요.
    겪어봐야 알아요 저런 이기적인 부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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