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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후보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ㅇㅇㅇ 조회수 : 1,242
작성일 : 2021-09-16 08:26:35

이낙연후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21nylee/

<의사당은 절망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는 전당,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구 이낙연입니다.

저는 오늘 저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여야 의원님들께 요청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동료의 사직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한 고뇌를 의원 여러분께 안겨드려서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누구보다도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죄드립니다.

저의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저의 의정활동이 여러분께는 삶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삶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여러분께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평생을 두고 갚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꽤 오랜 고민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저를 던지자는 것이었습니다. 정권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습니다. 저의 결심을 의원 여러분께서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21년 전에 저는 첫선서도 하지 못한 채 의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이 실현하신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사전 설명하기 위해 선배의원님들 몇 분과 미국 일본을 방문하던 중에 16대 국회가 출발했습니다. 그로부터 21년, 부족한 저에게 우정을 베풀어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중간에 저는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로 일하면서 이곳 의사당에서 여야 의원님들의 질문과 꾸지람에 답변드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7년부터 2년 7개월 13일 간의 그 영광스러운 경험을 저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때로 불편하셨을 저의 답변을 참아주신 것에 깊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1971년 대통령 선거에 첫 도전하신 김대중 후보의 연설장을 쫒아다니며 제 남루한 청춘을 보냈습니다. 그때 막연하게 꿈꾸었던 정치 또는 정치인을 제가 얼마나 구현했는지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이 의사당이 국민의 마음에 미움보다는 사랑을, 절망보다는 희망을 더 심어드리길 바랐습니다. 그런 제 소망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이 의사당이 통합과 포용이 아니라 분열과 배제의 언어로 채워지는 현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의회민주주의를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습니다. 이 의사당이 미움을 겪다가도 사랑을 확인하고 절망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는 전당이라고 믿습니다. 그 일을 의원님 여러분께 부탁드리며 저는 떠나갑니다.

다시 좋게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박병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IP : 58.237.xxx.1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6 8:32 AM (1.218.xxx.55)

    이낙연후보님 꼭 승리하세요!

  • 2. 사월의눈동자
    '21.9.16 8:38 AM (118.235.xxx.88)

    이낙연 대통령
    4랑합니다.♡♡♡♡

  • 3. 올리브
    '21.9.16 8:39 AM (112.187.xxx.108)

    힘내세요 후보님.

    같이 가겠다는 지지자들과 동지들이 많습니다.
    같이 힘 내시게요~~
    화이팅 입니다.

  • 4. ///
    '21.9.16 8:44 AM (14.41.xxx.200)

    왜 그 아까운 정치1번지의 상징을 그냥 던져버리시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선공후사의 정신은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네요. 다시는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 5.
    '21.9.16 8:49 AM (220.88.xxx.103)

    반드시 승리하십니다. 힘내주십시오.

  • 6. 문통과반대
    '21.9.16 8:53 AM (104.174.xxx.206)

    문통은 대선에서도 지역구 약속이라며 수많은 압박에도 의원직을 지켰음. 이기기 위해서 의원직 버리는 것..그런 수는 안쓰시는게 문재인 대통령이셨죠.
    참 달라요..대통령도 아닌데 사면발언도 주제넘게 하고.

  • 7. 던졌다
    '21.9.16 8:53 AM (118.34.xxx.87)

    선거기간동안
    누구도 본인의 임무를 하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종로구를 위해서 경기도를 위해서
    지금 그분들이 무얼 할수있나요??
    던졌다가 아니라 움켜지고 국민세금으로 생색내고 있는분보다는 백만배
    옳은 선택으로 결과로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이낙연후보 지지합니다.

  • 8. 아직까지
    '21.9.16 8:54 AM (222.235.xxx.104)

    지역구 버렸다고 왈왈대는자가 있네

    반드시 승리하십시오, 힘내세요 후보님!!

  • 9. less
    '21.9.16 9:31 AM (182.217.xxx.206)

    다시는 보지말자

  • 10. ㅇㅇ
    '21.9.16 9:34 AM (118.235.xxx.150)

    다시는.보지말자--> 이재명

    이낙연 후보님 꼭 이기세요!!

  • 11. 지지합니다
    '21.9.16 9:36 AM (112.173.xxx.236)

    이낙연 밖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습니다.

  • 12. 초승달님
    '21.9.16 9:57 AM (121.141.xxx.41)

    민주당의 희망은 이낙연입니다.
    꼭 승리하세요.

  • 13. 대통령이
    '21.9.16 11:22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돼서 갚는다고 하잖아요
    대통령이 될 겁니다.

  • 14. ..
    '21.9.16 11:37 AM (58.140.xxx.90)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 15. ㅡㅡㅡㅡ
    '21.9.16 9:4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이낙연, 끝까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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