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일 아닌데 부모님의 독단적인 행동에 지나치게 화가나요
저는 성향이 다른 형제들보다 더 간섭받기 싫어하는 성향인것 같아요
언니의 아들의 책 10년 넘게 차이나는 조카 책
책장 2개 분량을 언니가 정리한다고
조카카 중고로 팔아본다 했는데 아빠가 돈줄테니
집에 가져다 놔라 하셨어요
근데 알고보니 그게 우리애들 주려고 하신거더라구요
이런상황에 고마우신가요
저는 짐옮겨야하고
보관은 또~~
엄마가 하나두궈뉴가져가선 답 없고 다 가져가라 하시는데;;;
화가 납니다
화나는 제 자신이 죄책감도 들고
지나침 챙김에 화가 쌓이네요
챙김도 아니고 간섭으로 느껴져요
1. ..
'21.9.15 9:27 AM (117.111.xxx.108)원글님에게 의견을 묻는 과정이 생략되어 있어서 화가 나셨나봐요..
그게 평생동안 지속되었으니 마음에는 화가 더 쌓였을듯해요...2. 거절
'21.9.15 9:42 AM (222.106.xxx.155)당연히 화 나고요, 그래도 부모님께 화내지 마시고 거절하세요. 집이 좁아서 둘데가 없다고. 아님 똑같은 거 있다고.
3. ….
'21.9.15 9:45 AM (114.207.xxx.19)아.. 저도 그래요.
챙겨주려는 마음까지 이해하고 짜증과 죄책감을 나만 동시에 느끼는 게 더 화가 납니다. 자랄 땐 화풀이에 욕받이였던 상처가 있는데, 그래도 부모라고 니 생각해서 뭘 챙긴다면서 저만 항상 매정하고 못된 자식 되는 것 같은… 알러지 있어서 평생 먹은 적 없는 과일을 매년 이거 맛있는데 가져가라 하고, 저 장어, 추어탕 싫어하는데 주말에 맛있는거 사준다면서 장어나 추어탕집 가잔 소리도 매년 몇 번씩 들어요.4. 아
'21.9.15 9:53 AM (218.153.xxx.134)원글님과 윗댓글님 우리 부모님같아요.
나는 싫고 안쓰고 못쓰는 거
당신들이 좋게 생각한단 이유로 묻지도 않고 덜컥 보내는데
나에게는 처리해야 할 쓰레기일 뿐.
이게 반복되면 챙김받는 느낌이 아니고 무시당하는 기분이죠.
그래놓고 감사해하거나 좋아하는 기색 없으면 괘씸하고 못된 자식 만들잖아요.
우리 애 알러지 있어 못 먹는다고 십년 넘게 반복해서 말하는데
호두 아몬드 한자루씩 보내고
질겨서 먹지도 못하는 이상한 미국산 소고기 핏물 줄줄 흐르게 보내서 다 버리게 만들고
당신들은 현금 선물이 제일 좋다면서 자식에게는 쓸데 없고 못 먹는 음식과 읽지도 않는 신앙서적만 꾸역꾸역 보내십니다. 저에게 미리 말도 없이요. 말 하면 보내지 말라 하니까.
이게 반복되니까 친정집 주소 쓰인 택배 상자만 봐도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요. 애써 누르지 않으면 전화해서 미친년처럼 고래고래 소리 지를 것 같아요.5. 아
'21.9.15 9:56 AM (218.153.xxx.134)선물이라는 거...상대방이 뭘 원하고 뭘 좋아하는지 깊이 생각해서 줘야 하는데
당신이 좋아하는 거 - 그러나 돈은 아니고 꼭 물건임
때로는 당신에게 쓸모없는 물건을 떠넘기듯이 일방적으로 보내니 받는 입장에서 기쁘고 감사할 리가 없죠.
처음 한번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긴긴 세월동안 반복되면 사람 미쳐요. 저는 선물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느낍니다.6. 절대
'21.9.15 9:59 AM (211.114.xxx.127)받아오지 마세요
님 뿐 아니라 님 자식들까지 쓰레기 처리반이 됩니다
쓰레기 주시면서 생색까지 들어야 되는 상황인거지요
에쁜 딸 손주에게 새로 사 주는 거 아니면 주지 말라 하세요
부모가 화 내는 걸 무서워하면 계속 반복될 거예요
님 자녀들 생각해서 엄마는 강해져야 합니다
계속 싸우세요7. 사람이
'21.9.15 10:35 A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누울 자리를 보고 뻗는다구요
원글님이 싫은건 단호히 싫다고 하세요
마음 약해서 그런거 받아주면 계속 그래요
성격 바뀌는거 바라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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