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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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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백신 같이 맞으시나요?

백신 조회수 : 2,725
작성일 : 2021-09-15 08:19:28
남편은 자기 백신차례엔 일찍 맞아서 좋은거 없다고 얼마전까지 백신은 나중에 맞을거라고 신청도 안했어요.
알아서 할일이라고 생각하고 별말 안하고 오늘이 저 백신맞는 날이라 혹시나 싶어서 아이들 학원 라이드때문에 오늘 반차 낼 수 있으면 오후에 반차만 내달라고 했죠. 주사맞고 아이 수시접수도 끝났으니 오늘 하루 푹 쉴생각이었거든요.

근데 그 전날까지도 백신생각도 없어보이던 남편이 어제 갑자기 잔여백신이 떴다며 어제 주사맞고 오늘 휴가를 내고 거실 안방 돌아다니며 누워있어요. 생각보다 안아파~~이래가며 누워서 자고 쉬는데 얼굴만 봐도 열불이 나요. 
밥도 차려주길 바라는 기미인데 외면하고 집안일만 하고 있어요. 주사맞으러 가기전에 치워놓으려고 마음이 바뻐죽겠는데 왜 저러고 있는건지...
2차는 아파서 부부가 서로를 보살필 수 있게 텀을 두는게 좋겠다 싶었는데 냉큼 하루 전으로 잡아놨으니..
그래서 아침먹으며 2차는 난 날짜를 좀 당길수 있으면 당겨봐야 겠다 했더니 뭐하러 그러냐고 또 짜증을 내고..

아 정말 욕이 나와요.
IP : 211.248.xxx.1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차이로 같이
    '21.9.15 8:23 AM (121.190.xxx.146)

    하루차이로 같이 맞았어요. 원래 같은 말 맞으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하루차이로 밀림...

    님도 그냥 같이 누워서 쉬세요. 그냥 남편이 손놓고 있는 꼴이 보기 싫으신거니까요. 그냥 대부분은 일상적인 생활은 해도 무리 없는데 (1.2차 다 ) 남편분 오버가 심하시고, 님도 너무 과하게 걱정하시는 듯해요

  • 2. ..
    '21.9.15 8:25 AM (211.177.xxx.23)

    대체 나이가 얼마인데 백신 맞았다고 그 난리인지.. 저희 부부 백신맞고 바로 일상생활 다 했어요. 전 백신맞고 2만보 걸어왔네요.

  • 3. ㅇㅇ
    '21.9.15 8:28 AM (211.221.xxx.167)

    오늘,내일은 님이 주사맞고 아픈거 같다며
    방문 걸어잠그고 누워 있어요.

  • 4. 진짜
    '21.9.15 8:29 AM (175.223.xxx.157)

    여기 나이 많나봐요
    자녀가 백신 예약해줬다 부터 자녀가 밥상도 다 차려줬다
    백신을 부부 텀으로 맞아 보살펴줘야 한다까지
    아니 백신 맞고 일나간 사람 천지로 있을텐데 전업이면 쉬면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보살피네 마네 아휴 다들 몸이 유리로 만드셨나

  • 5. 모더나
    '21.9.15 8:32 AM (61.77.xxx.183) - 삭제된댓글

    혹시 몰라서 차이를 두고 예약했는데 남편이 엄살이 심한편이라서 조금 걱정이 되기는해요
    지금까지 격리대상자도 아니고 증상도 없는데 선택적 자가격리를 혼자 여러번 했거든요

    사람마다 다른거니 그냥 주사 맞고 아프다고 누우세요
    밥 시켜 드시고 치우는것도 그냥 두세요
    저 어제 맞았는데 미열나고 팔이 아파요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좀 힘들어요

    수시때문에 너무 신경써서 더 아픈것 같다고 그냥 누우세요

  • 6. ...
    '21.9.15 8:34 A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같이맞은 부부 보니까 같이누워 쉬고 집안일은 미루고 배달이나 포장해서 먹는다더라구요.

  • 7. 얄미워서
    '21.9.15 8:35 AM (116.43.xxx.13)

    얄미워서 그러신거죠.
    아내가 백신 맞았는데 남편도 맞고 와서 보살핌만 바라고 있으니 얼마나 얄미워요. 본인만 아픈가 마누라도 아프지.
    전 1차만 맞은 상태인데 맞고 저녁부터 팔을 못 움직이겠더라구요. 다음날은 팔인 안 올라가 머리도 못감았어요 ㅋ
    그래서 백신 맞은날 배달음식으로 저녁함.
    전 직장인이라 일부러 금요일 오후에 맞았어요.

    아무리 전업이라도 똑같이 백신 맞았는데 누군 보살펴달라고 당당하게 눕고 누군 밥차려주고 싶을까요


    하루정도는 배달음식 시키세요
    안아파도 많이 아프다 뻥치고 누우시고요 ㅋㅋ

  • 8. ..
    '21.9.15 8:35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진짜 얄밉네요 아픈 사람있고 안아픈사람있으니 접종날짜를 달리해서 부부가 같이 아픈것보다 낫지 왜그런데요??진짜 짜증나겠네요 그리고 보살필 자식이 있으니 당연 따로 맞는거지 뭐가 유날난건지..

  • 9. ..
    '21.9.15 8:41 AM (59.6.xxx.130)

    와.. 얌체!!
    아무것도 해주지말고 원글님도 누워계세요!!!!

  • 10. 둘다
    '21.9.15 8:43 AM (39.7.xxx.186)

    1차면 아무렇지 않을걸요

  • 11. 백신이
    '21.9.15 8:47 AM (211.250.xxx.224)

    잘 못했네요. 그리 난리칠 일은 아니구요. 다행이네요. 남편이 어제 맞으셨고 오늘 휴가라니.
    오늘 남 주사맞으면 오후 아이 픽업은 남편이 해주면 될일.
    저희는 같이 맞고 그날 저녁 한끼는 대충 추어탕먹고 애들도 집에 있는거 알아서 먹으라했어요.
    2차도 같이 맞는데 뭐 뭔일 있겠나요.재수가 없을 수도 이ㅛ지만 뭐 운명인듯요

  • 12. 남편
    '21.9.15 8:48 AM (116.125.xxx.188)

    군인이라 얀센
    전 월요일 2차 맞았어요

  • 13. ..
    '21.9.15 8:53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만약을 대비해서 접종일을 텀을 두는게 맞아요
    저는 1 차 맞고 열오르고 아팠는데 둘이 아프면 상황 대처가 안되잖아요
    남편이 저렇게 배려가 없으면 열받는거 맞죠

  • 14. ...
    '21.9.15 8:57 AM (112.144.xxx.231)

    남편이 하도 같이 맞재서 같은날 맞았는데 둘다 너무 멀쩡;;; 했어요

  • 15. ㅇㅇ
    '21.9.15 9:03 AM (175.125.xxx.199)

    같은날 같은 병원에서 30분 시간차 두고 맞았습니다. 1차는 그냥 뻐근하다 이정도로 둘 다 지나갔어요.

  • 16. ***
    '21.9.15 9:05 AM (116.44.xxx.31)

    같이가서,1차 2차 다 맞고 왔어요...12시쯤 맞고 오면서 점심 외식하고...오후에 반차내고 쉬고..둘다 별다른 증상 없어서,다행이다 했습니다.
    부부가 같이 맞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 17. ...
    '21.9.15 9:07 AM (223.62.xxx.74)

    남편이 휴가써서 맞는김에 같이 맞으려했더니
    혹시 모른다고 따로 하자고 해서 2주 간격두고 예약했고
    둘 다 1차 완료했어요.
    주사 맞은 사람 무조건 쉬게하고, 안맞은 사람이 신경써서
    체크해주고 먹을거 챙겨주고 그랬어요.
    2차가 심하다는 화이자/모더나 접종이라서
    1차때는 큰 이상은 없었지만 잘했다 싶어요.

  • 18. 대신
    '21.9.15 9:5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욕해드립니다 욕욕욕.
    남편은 지난주에 2차맞고 주말내내 쉬었고
    저는 추석지나예요.
    서로 봐줘야해서 텀을 두고 맞는게 좋더라구요.

  • 19. 대신
    '21.9.15 9:58 AM (39.117.xxx.106)

    욕해드립니다 욕욕욕.
    남편은 지난주에 2차맞고 주말내내 쉬었고
    저는 추석지나예요.
    서로 봐줘야해서 텀을 두고 맞는게 좋더라구요.
    너무 미리 완벽하게 준비해놓으려고 하면 더 힘드니 대충 해놓고 배달시켜 드시고 하루이틀 푹 쉬세요.

  • 20. ㅇㅇ
    '21.9.15 11:56 AM (58.123.xxx.210)

    댓글 왜 그러시나요. 저랑 남편 2주 텀 두고 맞았어요.
    저 아플까봐 남편 휴가도 냈는데 저 진짜 아팠어요.부작용와서
    두통에 머리 무거움 뒷목 뻑뻑하고 혈압오르고 팔다리 저림까지 2주넘게 그랬고 맞은후 3일간은 너무힘들었어요.
    저 목요일맞고 금요일 남편 휴가내줘서 너무 다행이었죠.
    남편이 금토일 애들봐주고 저 쉬게해줘서 그나마 견뎠네요.
    그리고 남편도 얼마전 맞았고 잠이 많이 오더래요.쉬고 푹 자게 해줬어요.누군가는 아플수 있는데 댓글 못됬네요.
    맞고 오셔서 신경쓰지마시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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