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통의 못난 엄마인데

ㅇㅇ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21-09-15 01:39:17
7,9세 아이들은 저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이 자라서.. 자아가 생기고 사리분별 가능한 나이가 되었을 때..
엄마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날이 오겠죠?
엄마 죽지 말라고 늙지도 말라고 사랑한다고 하는 아이들인데
제가 이런 사랑 받을 자격 있는지도 모르겠고
애들도 크면 엄마 그저 그런 사람이었구나 알게되려나요
아니면 엄마가 그래도 우리 많이 사랑해줬다 믿음 변치 않으려나요…?
전업입니다..
IP : 222.237.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5 1:46 AM (125.137.xxx.91)

    자격이 되고 대단한 사람이 사랑해주는거야
    대단한 사람이 자기 능력안에서 대단한 일 하는게 뭐 그다지 대단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 모든걸 알게 되면
    아 엄마는 정말 보통사람 보통인간인데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려고 이렇게나 노력했구나! 하고
    더 고마워할 것 같아요.

  • 2.
    '21.9.15 1:49 AM (220.117.xxx.26)

    충분한 사랑 받을 엄마죠
    전업이든 맞벌이든
    아이가 엄마 사랑 주고받는데
    무슨 조건이 필요할까요
    좀 더 웃어주세요
    제가 엄마나이때 그늘진 얼굴
    기억나요

  • 3. 그러다
    '21.9.15 1:50 AM (223.38.xxx.243)

    또 인생 길게 살다보면 부모님만큼 해내기도 만만치않다
    진짜 온힘을 다해 자식들 뒷바라지해줬구나 뒤늦게
    깨닫고 그런거죠 뭐

  • 4. ...
    '21.9.15 3:29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막 아이들의 사랑이 너무 황홀하고 그런 기분인 건 알겠는데, 보통의 엄마가 못난건 아니에요 ^^; 그리고 지금 그 마음 잘 간직하셨다가 애들 사춘기 오면 잘 써먹으세요.

  • 5. 제 아이도
    '21.9.15 5:02 AM (89.217.xxx.32)

    심져 아들인데 엄마사랑이 엄청 났어요.
    10세 이전에 등산 가다 길 앞에 나뭇가지 있음 미리 치워 두고 엄마 조심해 오라 하고 손 잡아 주고 어디 가면 먼저 달려 가 바닥에 하트 그려 놓고 숨어 있다 엄마 놀래는 거 지켜 보며 신나 하고..... 제 생일이면 선물 바리바리 준비해서 며칠전부터 설레며 기다리고.... 지금 고1인데 그때에 비할순 없지만 지금도 엄청 스윗해요 ^^
    어릴땐 엄마가 무슨 여왕인줄 알았다면 지금은 평범한 때론 매우 못 난 사람인거 아는 거 같아요.
    종종은 제 단점 제가 잘 못한 것 지적하기도 해요.
    저 역시 잘 못 하고 나선 미안 하다 잘 사과 하고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아들에게 허심탄회 하게 고해성사도 해요, 엄마가 이 것밖에 못 되는 구나...,하면서.
    그치만 못난 엄마가 자기를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 했고 하고 있고 자기를 사랑하는지 알고 거기에대해 무척 고마워 해요.
    그게 저는 또 너무 고맙구요.
    완전 성인이 되면 더 완벽하게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겠죠.
    오로지 아들에게만 잘하고 나머지 행동이 엉망이라면 아무리 본인에게 잘해 줘도 엄마의 실체를 알고나면 실망이 크겠지만 못났으면 못난대로 열심히 살아 갈때 그 노력을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잘 알고 그 가치도 알라주리라 믿어요.
    사회적으론 존경 받으나 가족들에게 외면 받은 사람들의 인격 저는 안 믿어요.
    가족만큼 그 사람을 낱낱이 아는 존재는 없으니까요.
    저도 아들이 성인이 되어 저에게 인간적으로 실망하게 될까 두려운 맘 없잖지만 그리 믿고 살아가요 ^^

  • 6. 친정부모님
    '21.9.15 6:51 AM (1.229.xxx.73)

    친정 부모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7. 반대로
    '21.9.15 8:32 AM (222.239.xxx.66)

    그렇게 순수하게 해맑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사춘기가 되어 말도 안듣고 속썩이고 공부도 안할때...님은 아이들에게 실망하실것 같으세요 어떠세요?

  • 8. 무식한엄마
    '21.9.15 12:34 PM (58.121.xxx.215)

    제가 좀 무식한편인데
    아들이 초등때 저더러 '엄만 조금 무식하신것같아요'
    라고 했었고
    중딩때는 '엄만 완무야 완무(완전무식)'
    라고 한적있구요
    고딩때 제가 'ㅇㅇ아 엄마 무식해도 괜찮지?'
    라고 묻자
    '그러~엄'
    이라고 대답하더군요
    지금 스카이 공대생인데 대학도 제가 가라는 학교 갔고
    곤란한일 있으면 제게 물어보고 결정할때 많습니다
    제가 장기하 좋아하는데
    어느날보니 아들카톡뮤직을 장기하노래로 깔아놨더라구요

    아이들은 엄마가 무식해도 뚱뚱하고 못생겨도
    성격이 지랄맞아도
    근본적으로 애착형성이 잘되어있다면,
    진심을 다해 키워준 엄마라면,
    언제까지나 엄마를
    신뢰하고 사랑하는게 당연하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0417 자영업 음식점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네요 6 가나다 2021/09/15 1,852
1240416 분짜소스 질문입니다 5 모모 2021/09/15 1,199
1240415 고기 택배를 오늘 아침에 갖고 들어왔는데요 7 as 2021/09/15 1,798
1240414 부동산 특검을 제안합니다 9 ... 2021/09/15 971
1240413 버스에서 한여자분을 봤는데..무슨 증상인가요? 24 ... 2021/09/15 24,028
1240412 인간은 어디까지 뻔뻔할 수 있는지, 회의가 듭니다. 28 /// 2021/09/15 5,390
1240411 부부가 백신 같이 맞으시나요? 15 백신 2021/09/15 2,962
1240410 로봇청소기 쓰시는 분들요 22 .... 2021/09/15 3,548
1240409 김재원의원 진짜 12 ㅎㅎ 2021/09/15 1,982
1240408 "동료가 산 집은 6억 폭등, 일하면 뭐하나".. 24 ... 2021/09/15 6,203
1240407 동네 한바퀴or홈트레이닝 4 저기 2021/09/15 1,737
1240406 文대통령, 차량 '캐스퍼' 구매"퇴임 후에도 계속 사용.. 7 High 2021/09/15 2,539
1240405 불법 동물 보호소 서명좀 부탁드려요 10 화무 2021/09/15 1,124
1240404 네이버 미용실 예약은 수수료 없는건가요? 4 oooo 2021/09/15 2,696
1240403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9 ㄱㄱ 2021/09/15 3,077
1240402 가정용 혈압계와 병원 혈압계-측정시 차이가 어느 정도 나오나요?.. 12 혈압차이 2021/09/15 2,839
1240401 조직, 단체에서는 적응을 힘들어하는 사람 따돌리나요? 5 ..... 2021/09/15 1,235
1240400 입주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3,500억을 7명이 꿀꺽했어요. 17 현실화된 민.. 2021/09/15 5,974
1240399 혜경궁 김씨 김혜경 보거라 17 내셔널파2재.. 2021/09/15 3,612
1240398 이낙연후보, 한부모·청소년부모 국가보호책임 강화 7 ㅇㅇㅇ 2021/09/15 1,095
1240397 화천대유- 2주 걸리는 심사를 3일 만에 11 김씨누구 2021/09/15 1,405
1240396 단기임대..는 보통 최소 몇개월 계약해야 하나요? 3 숙소 2021/09/15 2,079
1240395 골프 치시는분들. 앞팀과 만나는 경우가 흔한가요? 21 한심답답 2021/09/15 6,499
1240394 대전유성구 오피스텔 12 ..... 2021/09/15 2,870
1240393 홍준표 "이재명 당내 1위 비결 물어보고 싶다..거기 .. 14 2021/09/15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