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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별 부담없이 시집가시는 분도 많죠?

편해용 조회수 : 4,138
작성일 : 2021-09-14 21:00:33
시어머니는 시집살이 찐하게 하셔서 시집알러지 있으세요.
시아버지는 그냥 첫째 며느리라고 잘해주시구요.
시집가면 어머니가 해주신 보통 집밥 먹고 (요리 잘 안하심)
설거지나 하면 되고.
어쩌다 전 좀 부쳐볼까 하셔도 한시간이면 끝날 양만 하세요.
과일먹고 주구장창 틀어놓는 TV보다 쉬고 싶으면 들어가 자요.
아니면 산책나가서 쏘다니거나 장보거나 하구요.
그냥 나가서 사먹고 올 때도 있고요.

울집에 가도 편해요.
엄마가 해주신 밥 먹고 설거지는 남편이 하고.
남편이 엄마랑 대화하고 커피마시고 (친해요)
그러는 동안 전 영화보거나 뒤굴거려도 아무도 터치 안하니 좋아요. 가끔 제가 먹고 싶은거 요리도 하구요.

코로나 전에는 시부모님은 남편과 큰집에 벌초가시고 (여기는 가면 힘듦, 큰어머니가 명절에 며느리는 일하러 오는 곳이라고 당당히 말씀하시는 분) 전 엄마네 바로 갔거든요.
이런 집도 요즘 많다고 하는데 전 15년 전부터 그랬어요.
명절에 해외여행 다니는 분들도 있으니 자랑은 아니에요.
IP : 220.80.xxx.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4 9:03 PM (220.117.xxx.26)

    저도 시집가면 많이 듣는 얘기
    얼른 누워 티비봐
    티비보던 아버님 앉아있으면
    어머님이 당신이 앉으면 며느리
    불편해서 못눕는다고 눕히시죠 ㅋㅋ

  • 2. 설인
    '21.9.14 9:07 PM (218.154.xxx.145)

    저도 시집에 가면 오느라 피곤했지. 얼른 누워 쉬어라는 이야기부터 들어요. 근데 그래도 내려갈때 차막히고 잠자리 불편해서 가기 싫네요. ㅠㅠ

  • 3. ...
    '21.9.14 9:23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시댁에서 가끔 하는 설겆이 말고 다른 힘든 일 해본 적 없어요.
    저는 돈 많은 며느리라 제가 가는 날은 특식 먹는 날이예요.
    (시어머니에겐 집밥에서 해방되는 날~~~)
    예전엔 항상 외식했고
    요샌 두분 거동이 불편하셔서 쿠팡이츠 도장깨기 중입니다.
    제사도 없고 성묘, 벌초도 가본 적 없어요.
    벌레 잘 물리는 피부라고 남편이 못가게 합니다.
    그리고 시댁이 서울이라 귀성, 귀경도 해본 적 없어요.
    명절 때는 당일날 가서 맛있는 거 두끼 먹고 옵니다.
    그 중 한번은 제가 설겆이 하구요.

  • 4. 저도
    '21.9.14 9:27 PM (58.121.xxx.201)

    얼릉 누워서 티비보ㅓ
    침대에 누워
    뭐 먹고 싶니

    엄마보다 더 사랑해 주시던 어머님 보고 싶네요
    찐한 사랑 10년동안 주시곤 홀연히 떠나셔서 몹시 그리워요

  • 5. 저도뭐
    '21.9.14 9:28 PM (218.38.xxx.12)

    어머니집 가면 식사 하고 과일 깍아먹고 다들 낮잠 주무시러 방에 들어가시고
    남편은 동네친구들 만나러 나가고 저는 설거지 다 해놓고 애 델고 아가씨 운동화 빌려신고 둘레길 돌다가
    편의점 들러 커피한잔 마시고 저녁하러 슬슬 들어가요

  • 6. ..
    '21.9.14 9:33 PM (211.246.xxx.151)

    큰 집 며느리는ㅠㅠ

  • 7. ...
    '21.9.14 9:38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얼른 누워 티비봐

    ——
    ㅋㅋㅋ 상황이 그려지니 웃겨요

  • 8. ...
    '21.9.14 9:38 PM (110.70.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시어머니가 당신 살림 손대는거 싫어하셔서 설거지도 안시키세요. 대부분 외식이나 테이크아웃 아님 고기 구워먹기 정도에 식기세척기 있어서 어머님이 정리하시구요. 코로나 전에 친척들 명절 모임도 외식 아님 케이터링이라 부담없고 즐거웠어요.
    하지만 반전은 친정엄마ㅠㅠ 점점 더 요리부심이 커지셔서 아들 딸 가족들 불러 먹이고 싶어하세요. 식기세척기 사드린다고 해도 절대 싫다 하시고 그 설거지는 저나 올케가 하니 친정 가는게 부담스러워요. 아무리 얘기해도 왜 자기 즐거움을 뺐냐고 하시고 그거 설거지 뭐가 힘드냐고 하시니 말이 안통해요.

  • 9. ...
    '21.9.14 9:59 PM (125.176.xxx.76)

    설겆이
    제발
    설거지라고요.

  • 10. ....
    '21.9.14 10:4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인생인데 사주에서 결혼하고 나서 더 잘산다고 했어요
    애도 착하고 야무지게 나름 하려고 하고 그냥 별 걱정거리가 없어요

  • 11. ....
    '21.9.14 10:51 PM (1.237.xxx.189)

    저도 그런 인생인데 사주에서 결혼하고 나서 더 잘산다고 했어요
    애도 착하고
    유일한 고민거리 노안 와서 불편한거 말고 그냥 별 걱정거리가 없어요

  • 12. 시어머님 편해요
    '21.9.14 11:00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부담 없어 좋아요

  • 13. ㅎㅎ
    '21.9.15 6:21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흰
    애초에 모이질 않고 (년 5회봐요)
    모여도 한시간이 뭐야 30분쯤 있음

    가보래요 ㅎㅎ

  • 14. ...
    '21.9.15 2:40 PM (1.234.xxx.174)

    댓글 다신 분들 전생에 나라구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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