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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일도 안하는데 가기 싫은 곳

스트레스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21-09-13 15:03:30
남편이 홀어머님 외아들인데 
어머님이 본인 시가쪽은 왕래를 끊어서 남편도 안가요
그런데 남편 외할머니가 어릴때 좀 키워주셔서 남편은 본인 외가에 애정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명절때 저는 시어머님댁을 가는게 아니라
시외삼촌댁을 가는거에요
거기서 시외할머니 차례지내고 산소도 가는데 
저는 본적도 없는 시외할머니 제사에 참여하는게 좀 별로더라고요
내 외할머니 제사도 안가는데 본적도 없는 시외할머니 산소까지 가야 하는게 뭔가 마음이 안간다고 할까

근데 그거보다도 시외삼촌댁이 너무 가기 싫어요
그 시외삼촌이 말로는 남편을 아들처럼 생각한다고 하면서
막상 어려울때 정말 작은 부탁을 했는데(돈관련 아니고 정말 쉬운 부탁이었어요)
완전 모른척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정이 떨어졌는데 저만 보면 자기 늙어가니까 좀 챙기라는둥
밥을 사라는둥 대화 받아주기 정말 짜증나요
늙지도 않았어요 60겨우 넘었음

저희 부모님은 70이 넘었는데 무슨 자기가 나이들었다고 챙김을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한테 뭘 해준게있다고 나만 보면 징징거리는지 어이 없어요
해준게 있어도 남편해줬지 저한테는 아니잖아요(사실 해준건 없고 받은것만 있더라고요 얘기들어보면)
어머님이 그래도 하나 남은 오빠라고 챙겨야 되는건 이해하는데
전 상관없이 살고 싶거든요

거기가서 일하는건 아니고 그냥 선물사들고 가기만 하는데
선물 사기도 아깝고요

명절에 거기만 안가도 정말 스트레스없을거같은데 
남편하고 시모하고 따로 놀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IP : 211.219.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9.13 3:05 PM (112.187.xxx.108)

    남편에게 말씀 하시고 의논을 하세요.
    어떤 마음이신지 충분히 알겠네요 저도.

  • 2. ....
    '21.9.13 3: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휴 며느리까지 봤음 이제 거기 그만가는 거지 시외삼촌네를 뭐하러 그렇게 가요? 저라도 싫을 듯.

  • 3. ...
    '21.9.13 3:07 PM (220.75.xxx.108)

    님 시모도 참 완전 눈치 없네요.
    그 집에서 늙은 시누이가 아들며느리까지 달고 찾아오는 거 아무도 안 좋아한다에 백원 걸어요.

  • 4. 가지마시고
    '21.9.13 3:09 PM (175.122.xxx.249)

    가족끼리 보내자고 하세요.
    며느리까지 봤는데 본인(시모)의 오빠네에 간다고요?
    시외숙모는 무슨 죄인간요?
    자기 아들딸이 결혼했으면, 또는 시모의 오빠네의 아들딸이 결혼하면
    가지 않는게 맞습니다.
    서로 복잡하고 불편해요. 원글님이 불편하잖아요.

  • 5. 답답
    '21.9.13 3:10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이건 원글님이 가기 싫은게 문제가 아니라 그 시외숙모가 하소연해야 할 문제에요. 푼수같이 왜 해마다 오는지 모르겠다고요. 남편분이 눈치가 너무 없네요. 거길 누가 반긴다고 가요??
    요즘은 부모 돌아가시면 형제네 집에도 잘 안가는 추세에요. 누구든 손님 맞이하는 집은 명절이 즐거울 수가 없어요.

  • 6. 원글
    '21.9.13 3:11 PM (211.219.xxx.189)

    어머님은 저 결혼하고 안가겠다고 선언하셨는데 그 시외삼촌이 너무 오길 바라는거에요 와라와라 완전 노래를 부르고 어머님한테 서운하다는둥 난리를 치니까 어머님이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거에요

  • 7. ..
    '21.9.13 3:11 PM (110.15.xxx.251)

    각자 가족끼리 보는 게 편할 건데 인사가도 남편이나 잠깐 갔다오면 되지 명절마다 온 식구 다가서 뭔 일이래요

  • 8. ..
    '21.9.13 3:19 PM (116.40.xxx.49)

    시외숙모님입장 얘기하면서 가지마세요.

  • 9. ,,,,
    '21.9.13 3:19 PM (115.22.xxx.148)

    원글님은 가지마시고 모자끼리만 다녀오라 하세요....

  • 10. 저는 반대로
    '21.9.13 3:22 P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시누네가 저희남편과 나이차가 좀 나서
    아들 며느리 손주까지 있는데
    명절에 자꾸 저희 오라고 해요.
    저희도 큰댁 가서 차례 지내고
    저희시부모 차례도 지내요.
    끝나면 친정도 가야 하는데
    동생네 보고 싶다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명절 다음날 간다 하면
    저기네 아들 며느리 손주도 봐야하지 않냐며
    당일저녁까지 걔들 처가에 안 가고 기다린다고..
    저희 얼굴 보고 간다고 오래요. 미쳐..
    남편에게 그냥 명절 날고 따로 보자고
    하루에 몇집을 다녀야 하느냐고 힘들다는데도
    이때 안 보면 언제 보냐는 소리만...
    시누네는 아들네와 같은 동네 사니까
    명절 아니더라도 약속 잡아 얼굴보면 되는데
    저희는 큰댁도 수도권 다른도시
    친정도 수도권 완전 반대방향 다른 도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니 누나가 엄마노릇 하네요.
    정작 저희 시부모 차례 후엔 설거지도 못하고
    바로 친정가서 어정쩡하게 점심겸 저녁 먹고
    시누네 가서 또 저녁 먹어야 하고...
    뭐 자기 식구들 다 끌고 저희집으로 오지 않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요?
    저희 시댁은 출가외인이 너무 심해서 시누들이
    명절에 친정 안 옵니다.
    와도 차례에 안 끼워줘요. ㅎㅎ
    그래서 시누들은 안 오고 대신 남자형제들이
    시누네 찾아다니는 요상한 풍습이 있어요.

  • 11. ... .
    '21.9.13 3:36 PM (125.132.xxx.105)

    삼촌보다 남편이 문제인거 같은데요.
    근데 남편 잡아 족치기 싫으면 그냥 참고 넘어가세요.
    아무리 그래도 시부모, 시누 줄줄이 있는 거보다 진짜 편하고 좋잖아요.

  • 12. 일도 안하면
    '21.9.13 3:43 PM (14.35.xxx.21)

    누군가는 하겠네요. 진짜 싫을 듯

  • 13. ㅇㅇ
    '21.9.13 5:57 PM (14.38.xxx.228)

    울 시모도 초창기에 명절만 되면 시외가에 데려갔는데...
    시외삼촌이 너는 친정에 안가고 왜 여기왔냐고 해서
    엄청 자존심 상했어요..
    그 뒤로 안간다고 하니 시모 안절부절 ...
    아들며느리 대동해서 위세를 못세운다고 생각하는건지
    늘 집안 대장이었다고 유치하게 자랑하는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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