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쉬는 시간에 폰만 들여다보며 사는 아이인데요,
그래도 초등때부터 학원을 보낸 영어와 수학은 그럭저럭 평균보다 괜찮았는데
올 여름 이사를 오면서 새로운 학원을 결정하기까지 한 달 넘게 놀렸더니
새 학원의 테스트에서는 최악의 결과가 나오네요.
아마도 이 학원에서 첫달이자 마지막 달이 될 것 같아요.
주마다 모의테스트를 보는데 점수가 10점대래요...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아이라 욕심은 부리지 않습니다만 4년제 지방 어느 대학이라도
보내놓고 싶은데 영 공부에 흥미가 없고 공부가 싫으니 특성화고 얘기를 가끔 꺼내는데
그것도 확실히 뭔가 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학원이 싫고 공부를 계속
하는게 싫어서라고 얘기합니다.
휴...어렵네요. 지금 현재 수학은 3학년 진도를 못 따라가고있고 여기서 포기하면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는 거겠죠...
지금 우리 아이는 대형 학원에서는 레벨테스트 때문에 들어가기 어렵고 아마도 과외선생님 중에서
중학교 수학을 기초부터 잘 가르져줄 사람을 찾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지 전혀 기대도 안되고 이대로 두자니 너무 일찍 아이의 장래가 결정되버리는 것
같아서 참 맘이 무겁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그나마 나은 방법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