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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등쳐먹을까 전전긍긍 하는 시어머니는 대체 왜 그러는건가요?

..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21-09-08 20:02:49
제가 아들 등 쳐먹을까봐
이것저것 얼마 썼는지
뭐는 얼만지 끊임없이 물어보는 시어머니는 왜 그런건가요?

심지어 산후도우미 쓰는 것도 아까워하는 기색이고
시터 조금 쓴다니 그것도 싫어하셨었어요
표정 떨떠름하게 지으시더라요
그리고 이건 얼마니 저건 얼마에 했니 늘상 물어보시고
누군 저렴하게 했다더라 비교하세요
남편 말로는 본인이 애 봐주고 싶어서라던데.. 지난 주에 잠깐 애 좀 봐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퇴짜 맞았어요. 요새 불면증으로 힘드시다면서.. ㅠㅠ

그럼 전 일 어떻게 하라구요
남편 돈 편히 쓰는거면 말을 안해요
똑같이 벌고 남편보다 못 벌지도 않아요

제가 맞벌이인데도 이렇게 돈 씀씀이에 관여하는 시어머니 계신가요?
정신병 걸릴 것 같은데 ㅠㅠ
IP : 211.219.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사는거
    '21.9.8 8:05 PM (117.111.xxx.184)

    아닐텐데 시어머니 표정 하나하나까지 신경쓰지마세요
    심증만 있는거지 시어머니 본인 입에서 나온말은 아니잖아요

  • 2. ...
    '21.9.8 8:13 PM (221.154.xxx.34)

    깊게 생각마시고 그냥 궁금하신가보다 생각하세요.
    원글님네 가정경제는 부부가 알아서 하는거고
    시어머니야 궁금해 할수는 있죠.
    시아머니 본인 육아할때랑은 달라진게 많으니까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려니 여기세요.

  • 3. 날날마눌
    '21.9.8 8:13 PM (118.235.xxx.157)

    저두 동감이요
    그런 표정 안읽는게
    내정신건강에 좋아요

  • 4. ,,
    '21.9.8 8:16 PM (1.229.xxx.73)

    돈 아껴쓰길 바라는거겠지
    며느리가 아들 등쳐먹는다고 생각할까요?
    그렇게까지 혐오하면 결국 본인만 손해죠

  • 5. ....
    '21.9.8 8:18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무식한 할머니들 중에 여자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사실 82쿡에서도 그런 분들 많아요.)
    그래서 두사람 월급 딱 오픈하세요. 비슷하게 번다는걸 알아야 입 안댑니다.

  • 6.
    '21.9.8 8:23 PM (211.219.xxx.100)

    네.. 제 직업 비하발언도 하시고
    최저시급 받고 일하는 줄 아시도라구요
    월급 오픈하면 뭐 하나요 안 믿으십니다
    본인아들이 가장 잘났음…
    근데 여기 댓글들 분위기 보니
    저희 시어머니만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아
    살짝 위안이(?)되네요

  • 7. ... .
    '21.9.8 8:30 PM (125.132.xxx.105)

    제가 본 2 케이스는 시모가 본인이 가난하게 살다 시집와서 남편 등쳐먹은 경험이 있더라고요.
    자기가 그랬으니 며느리도 그러지 않을까 전전긍긍, 의심하고, 확인하고 그래요.

  • 8. ...
    '21.9.8 8:33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님도 결혼생활 16년인데 아직도 남편이 저보다 직급이 낮다는걸 인정을 못하십니다. 저는 대기업 본부장이고 임원인데.. 남편은 중견사 이사대우부장 팀장이라.. 자기 아들은 이사고 저는 부장이래요. 본"부장"이라고...

  • 9. ...
    '21.9.8 8:35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님도 결혼생활 16년인데 아직도 남편이 저보다 직급이 낮다는걸 인정을 못하십니다. 저는 대기업 본부장이고 임원인데.. 남편은 중견사 이사대우부장 팀장이라.. 자기 아들은 이사고 저는 부장이래요. 본"부장"이라고... 왜 바쁜 아들이 저보다 집안일을 더 해야 하냐고 불만이 가득합니다. 저희 애들이 몇번을 말해줘도 받아들이질 못해요.

  • 10.
    '21.9.8 8:38 PM (121.167.xxx.120)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월급 오픈 하지 마세요
    남편만 잘 구슬러서 지원군을 만드세요

  • 11. ....
    '21.9.8 8:59 PM (221.157.xxx.127)

    돈 아껴서 나좀다오 그런건가 ㅎㅎ 신경끊으세요 그러거나말거나

  • 12. .,,,
    '21.9.8 9:27 PM (183.101.xxx.122)

    아껴쓰라고 하는걸거에요.
    옛날분이라 남자가 더 벌거라 생각하실테고요.
    그러려니가 안되겠지만 노력 해보세요.
    내 아들이라면 하고 역지사도 해보시고.

  • 13. 대부분
    '21.9.8 10:06 PM (175.223.xxx.106)

    아래로 며느리 보니까요.
    내딸 본걸로 사위가 써도 친정엄마도 그래요
    딸이 간호사인데 사위에게 그러던데요 오르지 못할 나무에 올라 지쓰고 싶은거 다쓴다고

  • 14. 그냥
    '21.9.8 10:51 PM (112.119.xxx.38)

    덤덤하게 건조하게 생각하고 물어보명 답해주고 맘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고 무시하세요. 뭐래... 답하기 싫으면 그냥 대답도 하지 마세요. 그게 왜 궁금하긴데요 하고 물어보든가. 뭘 어떻게 한들 옳다 잘 했다. 고맙다 하지 않아요. 애 봐주고 싶어 싶어 그러지 라는건 아들의 야무진 착각.

  • 15. ㅇㅇ
    '21.9.8 11:23 PM (115.143.xxx.213) - 삭제된댓글

    다음에 또 돈가지고 질문하시면 아주 해맑게 왜요? 어머니가 사주시게요? 왜요? 어머니가 해주시게요? 하고 진짜 문치없고ㅜ천진한 척 되물으세요. 그리고 어머니 앞에서 엄살 부리면서 힘들다. 징징 거리세요. 그래야 담부턴 안물어봅니다

  • 16.
    '21.9.9 12:34 A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며느리 봉급 넝보는 시모도 있습니다
    통째로 안준다고 집안을 난리를 만들어서
    바로 분가했지요 20년전 일이네요
    시부 봉급도 모른채 평생 살면서 말입니다

  • 17. ...
    '21.9.9 12:42 AM (221.151.xxx.109)

    어이쿠
    며느리 본부장이라고 부장이라고 생각하는 시엄마
    대단하네요 진짜 ㄷㄷㄷ

  • 18. 출산축하금
    '21.9.9 5:23 PM (223.39.xxx.216)

    산후조리원비 얼마 받았어요?시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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