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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 남편과 정서적 교류가 없어서 외로와요..

infj 아내 조회수 : 11,195
작성일 : 2021-09-05 23:35:33
결혼 이십년차에요.
남편과 대화코드가 안맞고요.
중요한 의사결정 땜에 얘기나누면 항상 서로 답답해하고 불쾌하게 마무리되고요.
근데 이게 MBTI가 서로 달라서인걸 알았어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남편이 감성적, 정서적인 표현하는걸 들어본적이 없더라고요. 예를들면 음식이 맛있다. 짜다. 마늘이 부족하다..같은 표현이나 괜찮네.. 정도가 다에요. 표현에 인색해요.
또 영화를 보면 재밌네. 시간 잘 때웠네. 드럽게 재미없네...가 다에요..
전 주인공이 어땠는지 인상깊었던 장면은 모였는지 등등 나누고 싶은데 그런것 전혀 없어요.ㅜㅜ
istj남편한테는 촉촉한 정서적 대화는 기대하지 말아야할가요?
IP : 39.122.xxx.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9.5 11:37 PM (211.248.xxx.147)

    그냥 장점만 보고 사는거죠. 이성적이고 크게 헛짓 안하고..훈련하면 되긴 하는데..그냥 나의 정서적 아쉬움은 스스로 채워가는걸로

  • 2. .
    '21.9.5 11:38 PM (211.246.xxx.122) - 삭제된댓글

    지극히 일반적인 모습의 남편 아닌가요?

  • 3. 아줌마
    '21.9.5 11:39 PM (1.225.xxx.38)

    ㅋㅋㅋㅋㅋ
    극단적 is tj형이신가봐요
    같은.istj여도 제남편은.동정심이많은편이고 맘이여려서 잘 울고 도와주고 그러거든요
    근데또 판단해야하고 하는 자리에선 공감능력이 제로
    회사에서 별명은 터미네이터임
    피도 눈물도없고 매뉴얼대로
    일못하는 선후배동료 극혐.
    정리정돈완벽
    약간의.강박성향.
    같이드라마 같은거 보면서 개발좀시키세요
    젊을적 같이 육아하고 나이드니까 좀더 나아지는거같긴해요

  • 4. ...
    '21.9.5 11:43 P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유형이 istj 래요. istj의 나라. 어차피 피해가기 어려운 선택이었어요 ㅎㅎ 저도 이 유형과 잘 안 맞아요.

  • 5. 음음음
    '21.9.5 11:44 PM (220.118.xxx.206)

    우리 남편도 마찬가지 입니다.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그래도 말 많은 남자보다 울 남편이 오백배 낫습니다.

  • 6. ...
    '21.9.5 11:47 PM (125.252.xxx.12)

    MBTI 믿지 마세요. 혈액형 16가지 가지고 사람 판단하는 것과 똑같다고 합니다. 4가지 유형 모두 딱 잘라서 이렇다 저렇다 할수가 없는건대 MBTI는 사람 유형을 갈라놓는 식으로 판단을 하거든요. 그리고 검사할 때마다 다르게 나오는 케이스가 워낙 많다고 하죠.

  • 7. 저는
    '21.9.5 11:50 PM (210.95.xxx.56)

    제가 ISTJ고 남편은 INFJ인데 원글님이 하고싶은 영화감상후 대화같은거 저도 하고싶은데 남편이 못해요. 영화취향도 저는 인물위주의 드라마 좋아하는데 남편은 히어로물만 보고.
    대신 중요한 일 처리할땐 둘이 완전 환상의 콤비입니다ㅋㅋㅋ 부부가 아니라 요원들 같아요.

  • 8. 요즘
    '21.9.5 11:52 PM (124.54.xxx.37)

    혈액형대신 mbti 놀이하더라구요 중고딩애들도.. mbti는 계속 변할수 있는건데 맹신에 가까운듯

  • 9. ....
    '21.9.6 12:14 AM (221.157.xxx.127)

    그냥 평범한 남편들의 모습이에요

  • 10. enfp
    '21.9.6 12:16 AM (211.36.xxx.73)

    저는 enfp인데.. istj의 설명을 읽어보니 정말 저와는 정 반대네요.. 숨막히고 답답하여 정말 저랑은 안맞을것 같아요
    그치만 원글님과 뭔가 잘 맞는 부분이 있으실테니 맞춰가는수밖에요

  • 11. 이건
    '21.9.6 12:35 AM (223.38.xxx.51)

    맞을 수 밖에 없는 통계입니다
    얘를 들어 내향 외향 나누듯이 그냥 분류니까
    안맞고 맞고 할 게 없어요
    키작은 사람 키 큰사람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 등등
    그렇게 분류한 거니까요
    전 성향을 분류해놓으니까 상대방을 이해하기 아주 쉬워서 좋아요

  • 12. 그런데
    '21.9.6 12:54 AM (211.250.xxx.224)

    이 유형이 회사에서 일은 잘하나봐요. ㅠㅠ
    저처럼 속이 답답한 분이 계셨군요. 게다가 이게 대한민국 남자 보편적인 유형이라니 피하기 어려웠던 똥이라니 좀 위로가 되네요

  • 13. 똑같아요
    '21.9.6 1:22 AM (182.219.xxx.35)

    저희도 20년 된 부분데 남편이 직장동료 같아요.
    의무와 책임은 다하지만 감정교류 없고 친절하지만 애틋한
    마음 같은거 없어요. 감정적인 말도 없고 듣고도 대답도 좋은지
    싫은지 댓구도 없고 모는게 다 인색해요.
    따뜻한 가족 같은 느낌이 안들고 직장 동료나 상사와 사는
    느낌...외롭네요.

  • 14. 아아
    '21.9.6 1:52 AM (106.102.xxx.191)

    20대 때 istj 였고 이제는 intj 인데
    전인구의 30% 인 istj는 세상의 소금인 사람들이예요.
    답답하실 수 있으나 장점이 많은 성격이예요.

    정서적 감성은 떨어지지만
    논리적으로 생각될 때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되면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죠.

  • 15. 혈액형과
    '21.9.6 6:01 AM (106.102.xxx.209)

    같다니요? mbti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네요
    mbti는 기업,학교에서도 씁니다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저도 제일 피하고 싶은 유형이 잇티제예요
    속터져 죽겠어요

  • 16. ...
    '21.9.6 6:02 AM (222.112.xxx.66)

    남편이 바뀔 수 없는 사람이면 본인 자신이 맞춰야할 건 같아요.

  • 17. ㅇㅇㅇ
    '21.9.6 8:09 AM (125.128.xxx.85)

    남편의 영화감상평 세가지 너무 웃겨요.
    재미있네, 시간 잘 때웠네 , 드럽게 재미없네

    저도 20년차인데 정서코드 안 맞고, 영화취향 안맞고
    식성 안맞고,대화 안 맞습니다.
    그렇지만 남편 때문에 외롭진 않고 살수록 저런 인간이
    밉지도 않은 게, 지금 생각하니 신기하네요..
    돈 어마하게 잘 버는 것도 아니랍니다.
    기대없고 평화로운 상태 같아요.

  • 18. infj 아내
    '21.9.6 8:34 AM (39.122.xxx.13)

    맞아요. 집은 평화로우나 따스함이 안느껴져요. 둘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게 만들어요.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통찰력은 있지만 자기기준에 못미치면 잔소리도 심해요. 간만에 대화 좀 나누면 너무 건조해요. 무슨 일이 있어야지만 할수밖에 없는 경우만 말하는데 문제해결력은 좋아요. 근데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어요.
    가끔은 집이 숨막히네요..

  • 19. .....
    '21.9.6 8:54 AM (116.41.xxx.165)

    남자는 본인 감정도 모르기때문에 남의 감정을 헤아리기 어려워요
    여자와 달리 어릴때부터 감정을 외면하도록 사회문화적으로 학습되어 온 거예요
    남자가 왜 우니? 남자가 왜 겁이 많아? 남자는 씩씩해야지....
    그렇게 크다 성인이 되면 감정은 더 억압해야죠
    부인한테 회사가 무서워, 사람들이 힘들어, 불안해.우울해... 이런 얘기 할 수 없잖아요
    가족을 지키고 책임져야 하니 강하고 괜찮은 척 해야죠
    남자가 본인의 불안한 감정을 해결하는 제일 손 쉬운 방법은 술이고
    그러다 중년이 되면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우울증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인데 어떤 페니미스트 여자가 남자세계의 부조리와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남자처럼 살기 시작했대요
    남자들이 바글거리는 술집도 가고 남자친구도 사귀도...
    그랬다가 자기가 생각하는 남자들의 세계와 너무 달라서 무척 놀랐다고 합니다.
    대화는 오직 정보전달(감정표현 절대 없음, 감정표현 하는 남자는 왕따, 이상한 놈), 공감없음,
    각자도생, 약육강식, 서로서로 허풍허세(나 강한 남자야)
    그리고 여자한테 대쉬하면 계속 까여(자존심에 상처 입으나 안그런척 하고-감정무시) 또 대쉬해...
    그래서 처음 의도와는 달리 책이 남자를 이해하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저도 젊을때는 그 문제로 힘들어 했지만 좀 이해하고 보니 내 마음도 편해지고 연민으로 바뀌었더요
    음....중년이 다 된 남편은 점점 퇴화하는지 7살 대화수준(말이 전혀 안통함)으로 변했지만
    깔깔거리고 웃어줍니다.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는 책 추천합니다

  • 20. ...
    '21.9.6 10:01 AM (114.201.xxx.171)

    남편분이 원글님 정서적으로 충족시켜주는 사람으로 바뀌시려면 아마도 뭔가 큰 일이 터져야할거고, 원글님은 그 일이 없던 지금을 그리워하시게 될지도 몰라요.
    이제 남편분도 원글님도 갱년기 되면 조금씩 바뀌어지며 지금보다는 잘 맞아질 수도 있으니 차라리 이대로 잘 지내보심이...

  • 21. ..
    '21.9.6 11:39 AM (124.49.xxx.239)

    제가 istj 남편이 enfp인데.. 원글님과 비슷한 느낌을 남편에게 받습니다. MBTI문제가 아니라 한국성인남성 대부분이 감정표현이 디테일하지 않고 가족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 22.
    '21.9.6 12:43 PM (183.96.xxx.63)

    잇티제 인데
    딸이 인프피예요
    저에게 불만 많은듯,,
    자주 징징거리는데 저는 원칙적으로 모범답안 제시합니다
    대신에 건강식단 매끼니 챙겨주고 서포트 할 건 완벽히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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