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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어려움은 어디까지 언제까지 챙겨야 하나요?

형제 조회수 : 3,137
작성일 : 2021-09-06 10:01:12

저는 마음씨 착한 시누이가 한명 있습니다. 생전 저한테 시댁일에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시어머니는 시누이한테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것 같은데 그런말을 저한테 옮기거나 하지도 않고요.

그런 시누이가 정말정말 잘 살았는데 몇년전 남편과 사별하면서 보이지 않았던 남편의 빚잔치로

살고 있던 아파트까지 경매로 넘어가는 등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50넘은 나이에 아직도

두 아이 결혼도 시켜야 하는데 말은 안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렵겠지요...

그런데 쓰던 버릇 못고친다고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도 제가 볼때 시누이의 씀씀이는 줄어든것 같지는 않아요.

비싼옷, 비싼 가방, 이쁜 카페나 비싼 음식점 다니면서 사진찍고 등등

한푼이 아쉬울텐데 어쨌든 월급은 자기 용돈벌이가 되니 그냥 쓰는 것 같습니다.

그거야 자기돈 벌어 자기가 쓰니 뭐라 하고 싶지 않은데

문제는 시어머니는 시누이의 경제적 어려움 특히나 집한채 없다는걸 너무 마음 아파 하십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아껴쓰고 사는 사람은 저희인데 나중에 시누이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무조건 시누이를 도와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희도 맞벌이 월급쟁이 입니다.

만약 시누이가 알뜰살뜰 산다면야 마음이 조금 흔들릴수도 있겠지만

누구는 돈쓸줄 몰라 아껴쓰는거 아니고

나는 아껴 사는데 누군 하고 싶은대로 살고 그 밑빠진 독을 우리가 채워줘야 하는지...

저희도 결혼안한 애들이 2명이나 있고.. 30년된 아파트이지만 그래도 내집이 있고...

가끔 시어머니는 본인 돌아가시면 현찰 남은건 다~~ 시누이를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저는 뭐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려운 자식 주고 싶겠지요..

그러나 그 돈 남겨줄라고 자꾸 저희한테 돈돈돈 하시는데 저는 그게 화가납니다.


여하튼 형제도 서로서로 잘살고 처지가 비슷해야 할것 같습니다.


 

IP : 211.114.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찰이든
    '21.9.6 10:06 AM (121.154.xxx.40)

    뭐든 죽은후에는 법적으로 상속 비율이 있어요
    맘대로 못해요
    살아서 주는건 뭐라 할수 없지만

  • 2.
    '21.9.6 10:07 AM (121.129.xxx.43)

    지원하지 않을 거면, 우리도 힘들다라고 말하고 그쪽이 쓰는 것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게 제일 좋습니다.
    어머님도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자꾸 우는 소리 하면 결국 견디지 못하고 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머님이 포기 하게 하고 어머님도 저 딸 때문에 내가 고달프다라는 인식을 가져야 그만 둘 것입니다.
    마음 아파 하지 마시고 원글님 원 가족의 미래나 걱정하면 됩니다.

  • 3. ...
    '21.9.6 10:09 AM (121.187.xxx.203)

    시누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다 쓰고 사는 거예요.
    시누 아이들 입학 졸업만 챙겨주면 될 것 같고
    시모는 원글님이 흔쾌히 할 수 있는 금액 외에는
    하지 마세요.
    두고 두고 화가나서
    피해의식. 억울함으로 님만 망가지니까요.

  • 4. ..
    '21.9.6 10:15 AM (223.62.xxx.124)

    일단 부모님 돈은 원글님 것이 아니라 부모님 돈이에요.
    그걸 내 돈이다~생각하니, 밑빠진 독을 원글님이 메꾼다 억울한 생각이 들죠.
    혹시 너네가 시누이에게 돈을 줘라~ 하시나요?
    그런거아님 관여하실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21.9.6 10:20 A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다들 착하시네요

    시부모가 아들돈 갖다쓰고 본인돈은 딸통장으로
    옮기고 있는데 ᆢ
    관여가 안되나요?

    죽는소리하면서 시누는 통장에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중일겁니다
    우리 시누도 진행중이에요
    평생동안 그 시누한테 밥못얻어먹고 죽을거예요
    우리시누는 멀쩡한직업 갖고 있어도 그래요
    남편이 어릴쩍 나모르는 죽을죄지었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시누가 밖에서 나온 자식이라고 생각한적도
    있어요
    광자매보니 가능한것도 같아요

  • 6.
    '21.9.6 10:35 AM (61.74.xxx.175)

    유산은 법적상속분대로 나눠가지면 되구요
    잘사는줄 알았는데 사별하고 집도 없다고 하니 엄마 마음으로 자식이 안스러우신거겠죠
    시누이 인생은 시누이가 걱정하고 대비를 해야죠
    애 쓰고 사는데도 잘안되면 형제지간에 도와줄 수는 있겠지만요
    시어머니한테는 원글님이 하던대로 할 수 있는만큼 하고 싶은만큼만 하세요
    각자 알아서 사는게 기본입니다

  • 7. 뭐지
    '21.9.6 10:36 AM (218.154.xxx.228)

    이 글 전에도 본 것 같은데 아닌가요..내용이 복사 수준인데 정성스런 댓글들 보니 헷갈리네요ㅡㅡ

  • 8. 원글이
    '21.9.6 11:02 AM (211.114.xxx.77)

    윗님.. 그전에도 보신것 같다고 하면 제가 그때도 이런일로 생각하다 답답했었나봐요... 가까이 사니 문득문득 볼때마다 생각하게 되고 고민도 돼요.. 위 댓글들 저에게는 생각을 다시한번 잡게 되는 글이라 너무 감사하네요..

  • 9. 음..
    '21.9.6 11:18 AM (218.154.xxx.228)

    지난 번에도 굉장히 많은 댓글이 충분히 달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같은 내용을..재업 코멘트도 없이 자게에 다시 올리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특이하시네요

  • 10. ..
    '21.9.6 1:28 PM (223.38.xxx.202) - 삭제된댓글

    손벌리는것도 아니고 신경쓸거 없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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