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없는가 봐요...
돈주고 한정식 사먹는게 젤 싫은데 무슨 상견례도 아니구요. 어쨌든 저는 그 돈으로 매일 먹는 한식. 집밥.나물류 훈제고기 된장찌개 이런거 별루거든요. 그런데 좋은척 오케이 했어요. 여까지는 걍 그런가보다 먹는 음식 보다 만남에 의의를 두는 거니까 했는데. 이번엔 3명이 1명 밥값을 내주자네요. 내줄수 있어요. 아팠었고 젤 연장자이고.그런데 식당갈때 차 타는 것두요. 차 안타고 갈수 있는 곳도 많은데 굳이 차 타고 가자고. 그래서 또 그 의견에 따르면... 자진해서 메뉴 정하고 차도 가져간다는 사람 밥,커피 다 사줘야 하는 보이지 않는 룰... 이게 참 그래요. 사줘도 그만인데요. 나는 그냥 사람들 틈에 끌려다니며 돈만 쓴다는 느낌. 피해의식일까요? ㅜ 니 의견을 내라 하시겠지만. 그랬다가는 나만 이상한 사람 되구요. 실제로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제가요. 진짜 두서가 없고 정리가 안됩니다. 곧 펑 할께요.
1. 이해
'21.8.30 5:1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그 사람이 님에게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내가 배려한 후에 나도 그런 대접을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같이 시녀가 되자는건데 뭐 이득도 없고 멍청한 짓 맞아요 원글님 이해해요2. IIllIIllll
'21.8.30 5:12 PM (223.39.xxx.118) - 삭제된댓글다수의 의견에 따라가다보면 그런 불만도 생길 수도 있죠. 불평보다 대안을 제시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한정식보다 000 어때?
- 이번 식사비는 공평하게 나누는게 좋을 같아. 저번에 사줬으니까.
- 내가 약속이 있어서, 이번엔 00역 근처에서 보면 어때?3. 다육이사랑
'21.8.30 5:13 PM (221.139.xxx.221)저도 그래요. 사고가 다른건지,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무조건 또 오케이 하니 자꾸 존재감 없어지고 지네끼리 대충정한거 나는 끼워주기 하는 것 같고. 안보자니 친구없고 슬프네요.
4. ᆢ
'21.8.30 5:17 PM (121.159.xxx.222)말해봐도 안바뀝니다
저도 한논리 한당당 한바른소리였는데
이제 현타 와서
조용히 연락끊든가 그냥 하던대로하던가 합니다
30대중반부턴
아그래? 몰랐어 친구야 미안해 까르르 안되고
지금까지잘있다 왠지롤? 하면서
겉으론 정중한사과도 받고 좀 좋아지는것같다 잠수타고
현타오고 그래요
인생은 외롭거나 괴롭거나고
말해서 바뀔인간은 말하기전에 그런짓을안합니다
생각해봐서
좀 빡치지만 이득도있고 즐겁다 ㅡ 그냥 지내시고
도저히 이렇게는 의미가없다
그냥 씹고잠수타세요
아무리고상하고 논리있게
뭔항의를해도 뒤에서 안주거리합니다5. 그모임이 좋으면
'21.8.30 5:20 PM (112.187.xxx.213)모임자체가 좋으면
어떤경우도 형평성 조금씩 어긋나더라도
잘 지낼수 있어요
그모임이 무의미 하면
참석하지 않겠어요6. 나가지마세요
'21.8.30 5:20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따르기 싫은데, 피곤하게 왜 나가세요.
7. 그럼에도
'21.8.30 5:28 PM (14.32.xxx.215)불구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면 안고 가고
아님 손절이죠
근데 여러명 모이는데 하나도 손해 안보려고 하시면 너무 피곤해요8. ㅇㅇ
'21.8.30 5:31 PM (49.171.xxx.3)냉정히 마음을 들여다보면
결국 돈이 아까운것인가??
그럼 나가지 마세요
내가 투자하는 돈과 시간이 아까우면
안만나느니 못하죠9. ... .
'21.8.30 5:35 PM (125.132.xxx.105)저도 그런그룹이 오랜 친구여서 끌려다녔는데
어느 날 그 시간, 비용, 그리고 음식이 내 취향이 아닌데
내가 뭐하러 이러고 있지? 싶은 때가 오더라고요. 그때 끊었어요.
재밌는 건 끊어내기로 결심하고 어렵사리 손절했더니
너무 자유롭고 편한 거에요. 미리 안한게 후회됐어요.10. 아까워
'21.8.30 5:44 PM (125.136.xxx.127)냉정히 마음을 들여다보면
결국 돈이 아까운것인가??
그럼 나가지 마세요
내가 투자하는 돈과 시간이 아까우면
안만나느니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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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11. ...
'21.8.30 5:49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저는 좋아하는 친구랑 만날 때 친구들이 메뉴 정하고 그러는게 넘 좋더라구요.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 가보는 것도 좋고요. 친구 차를 타고 가보고 좋으면 가족이랑 또 같이 가 볼수도 있구요. 운전해서 가는 것이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닌데 기꺼이 한다면 밥 사주는게 아깝지도 않고요. 제 생각에 원글님은 그 친구들을 그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데 너무 자주 만나게 되니까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12. ...
'21.8.30 6:10 PM (223.62.xxx.193)님이 안 만나면 됩니다. 돈 아까운 사이는 친구가 아니에요
13. ..
'21.8.30 6:54 PM (182.228.xxx.37)다른건 몰라도 어찌되었든 차 끌고 운전하는 사람 밥정도는 사줘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겁이 많아 운전 잘 안해서 되도록 남의 차도 안타지만
만약 타게되면 커피라도 삽니다.기름값에 운전 노동 생각해서요.14. ㅇㅇ
'21.8.30 7:14 PM (223.39.xxx.170)그런건 그렇다치더라도 대화 내용이나 대화량 분배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기도 해요
위 사항도 짜증은 나지만 여러명 움직일땐 불합리한것도 있고해도 넘어가고해도
대화마저도 아니다싶음 손절이 맞는거같아ㅡ15. 그렇게했는데도
'21.8.30 7:29 PM (211.245.xxx.178)대화가 겉돌고 잘 섞이지 못한다,재미가 없다면 그 모임 그만두고..
내 식성이나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고 나도 배려받는다싶으면 유지하는거지요.16. 저도
'21.8.30 11:29 PM (175.116.xxx.127)그런게 싫드라고요
여자들 음식 몇개시켜 꼭 나눠먹자고 하는거 너무 싫어요
아니 자기음식 시켜 혼자 먹지 왜 나눠먹어요?
차도 얻어타고 밥고 나눠먹고. 그지 마인드
만나고 나면 시간이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