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대화가 되는 분들 부러워요..
이야기중에 욱하고 소리지르고..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무슨 말을 하겠어요?
진짜 결혼 10년차인데 정도 떨어지고 꼴보기 싫고..
솔직히 일찍 들어오면 짜증나요.
남편도 시가도 싫고 결혼을 신중하게 안한게 너무 후회되네요.
1. ...
'21.8.30 4:13 PM (121.187.xxx.203)소통부재인 부부 많아요.
친구 두명쯤은 잘 관리해서 곁에 두어야해요.
나이들어도
소통창구가 있으면 부부끼리 부족해도
아무탈없이 살이 갈 수 있어요.2. ..
'21.8.30 4:16 PM (223.38.xxx.120)공감능력이 어쩜 저리 없을까요?
부부간에 고민거리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그렇게 살고싶어요
요새들어 우울하네요3. 솔직히
'21.8.30 4:3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근데 대화 안된다는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남자만 대화 못하는거 아니더라구요
4. ㅇㅇ
'21.8.30 4:37 PM (223.33.xxx.128)대화가 된다....부럽죠 정말.
이젠 기대도 없어요5. 연애때는
'21.8.30 4:38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그래도 대화가 좀 되셔서 결혼하신건가요?
결혼전과 결혼후에 남자가 그렇게 바뀔수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지금같은 상황에 대한 시그널이 연애때 없었던건지...
아무튼 답답하시겠어요.
친한친구랑 대화하시고 남편하고는 할말만 하세요. 대화 안되는 사람하고 긴말하면 싸움밖에 안되요.6. ㅁㅁ
'21.8.30 4:51 PM (39.7.xxx.5) - 삭제된댓글연애때님
ㅎㅎ
웃기지만 연애땐 꼴통?스러운것도 매력으로보인단거요 ㅠㅠ7. 안맞는
'21.8.30 4:55 PM (119.199.xxx.185)친구는 손절이라도하지 평생 한집에서 대화도안되고
성향도 안맞는남편이랑 사는것도 고문인듯해요.
사람 바뀔일없고 이혼에대한 편견도없고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시대가 더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늘 이혼을 꿈꾸지만
오늘도 싫은얼굴참으며 마주해야하는게 고역이예요.
이렇게사는게 무슨의미가있나싶네요.8. ..
'21.8.30 4:58 PM (223.39.xxx.230)우리 남편은 무식해요.
대학원까지 나온 사람 중 전국 무식률 0.1%내 속할 거예요.
다리골절하고 다리부러진 거 하고 다른 건줄 알아요.
말 못알아들어서 말하기 싫어요ㅠㅠ9. ..
'21.8.30 5:01 PM (223.38.xxx.199)119.199님 댓글이 딱 제맘이네요…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연애때는 꼴통스러운게매력으로 보였단것도 맞는말..10. .........
'21.8.30 5:01 PM (112.221.xxx.67)연애때는 어떠셨어요??
11. 분명
'21.8.30 5:0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과의 결혼을 선택한 이유가 있겠죠. 그 장점만 보고 사세요. 헤어질것도 아니고 계속 싫어하는 마음을 쌓아가면 정말 숨소리도 싫은 순간이 옵니다.
나이들면 친구니 자매니 해도 결국 가족만 남고 아이들크면 부부만 남는것 같아요.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남편과 조금씩 맞춰가보시길...12. …
'21.8.30 5:07 PM (37.120.xxx.252)결혼하면 다들 변하는건가요?
결혼 전에 힌트가 있었을텐데 왜들 결혼 후 후회한다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가요.
시가 사람들이 이상해서 그 영향으로 결혼생활에 문제가 된다는건 이해되고 남편이랑 대화가 안된다는건 완전 기본 중에 기본인데…
신기해요.13. ...
'21.8.30 5:37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대화도 대화지만 유머러스한 남편들 보면 제일 부러워요.
유머도 다큐로 받고 매사에 진지한 남편과
제대로 대화해본적이 얼마인지...14. 위에
'21.8.30 6:08 PM (125.142.xxx.167)다른 분 댓글에도 있지만,
남편과 대화 안 된다는 분들 치고, 본인은 대화 잘하는 경우 없더라고요.
말도 안되는 일을 남편이 공감 안 해준다고 징징대는데 ㅎㅎ 황당
그때부턴 남편과 대화 안 된다는 사람 말 곧이곧대로 안 들려요.15. ㅁㅁㅁㅁ
'21.8.30 6:09 PM (125.178.xxx.53)남자들 결혼전엔 자기 단점 가릴려고 최대한 노력하니깐요
여자도 마찬가지지만16. 결혼전
'21.8.30 6:09 PM (14.32.xxx.215)힌트 없었고 꽤 말귀 알아듣고 페미성향 있는 사람이었는데
요샌 완전 개저씨에요
시아버지 빼박 ㅠ
대체 왜 저렇게 된걸까요17. …
'21.8.30 6:57 PM (211.211.xxx.103)저희는
대화는 잘 통하는데
몸이 안 통해서18. …
'21.8.30 7:46 PM (2.48.xxx.38)사람 보는 눈이 없거나 배우자로서 사람 고르는 기준을 몰랐던가 했을거에요. 우리언니가 그렇게 사고방식이 이상하더니(기준 이상) 정말 결혼하면 안되는 남자랑 결혼해서 엄청 고생 중이에요.
애 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하는 결정마다 신기하게 해요.
엄마랑 저랑 말리지도 못한게 성질 더러워서 남의 말은 또 절대 안들어요. 고집이 말도 못해요.
인생이 외로워요 ㅠ19. ??
'21.8.30 8:37 PM (211.196.xxx.185)님이 남편분 공감해주며 대화하면 되잖아요 공감받으려고 하니까 공감을 강요하는 모양새가 되서 대화가 안되죠
20. lol
'21.8.30 9:49 PM (180.66.xxx.132)저도 결혼 10년차 둘이서 수다 잘 떨어요 옛날 영화 2살 차이인데 학창시절에 즐거봤던 영화 주말에 한 편씩 같이 보는데 재미있네요 영화 보면서 그때는 뭐가 유행이었고 .. 엘지 아하 프리 워크맨이야기까지 나왔어요 수다는 곧장 떠는데 문제는 조언이나 재테크 둘이서 의견 차이가 있으면 화내고 말도 못하게 하고 그래요 ... 기분 상해서 대화가 중단되는데 뒤돌아서 대화를 곱씹어보면 아.... 괜히 고집 부렸구나 .. 트집 잡았구나 ..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미안하다고 해요 서로의 대화에 좀더 귀를 기울여주고, 호응이나 공감도 연습하면서 해주세요
21. 대화
'21.8.31 12:26 AM (220.92.xxx.77)대화가 되는 남편이 세상에... 있다구요??
그럴리가
옆집 남자겠지22. 공감
'21.8.31 1:45 AM (116.46.xxx.159)진짜 시집어른들 잘보고 결정해야되요..
결혼전에 모르긴하죠...
시부모 한집에 살기만할뿔 대화없고 시아버지도 고집부통에 시어머니고 쎄고...ㅠ
그점을 아들이 다 가지고있네요...
대화안되고 시집식구얘기하면 무조건 화만내고...
자기식구아니사람 얕보고...정말싫어요...
고집불토에 화내는건 시아버지
자기식구말고 무시하는건 시어머니..
어쩜 이리 닮았을까요...ㅠ
이번생은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