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부모님이 갑자기 부르시더니, 연세가 80중반이 지나면서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진다고, 정정하실때 조금씩 정리하고 싶으시다면서 갑자기 5,000만원을 주셨어요, 저 말고 오빠와 남동생에게도 그렇게 하셨구요
당장 쓸데가 없어서 정기예금에 넣어두고 있는데 사실은 필요할때마다 흐지부지 쓰는 것보다, 엄마아빠가 주신 선물 이렇게 딱 남겨놓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아파트나 그런걸 사기에는 어정쩡하고, 그런데 오늘 갑자기 오피스텔 생각이 나더라고요
집 앞 대로변에 좀 오래된 오피스텔 작은 평수를 검색해보니 국세청 기준시가가 1억이 안되고, 매매가는 1억 초반이에요, 저는 서울에 살고, 남편과 공동명의한, 살고있는 아파트가 있어요
제돈 좀 보태서 사놓고 임대주거나 제가 지금 50대 초반인데 나중에 퇴직해서 사무실용으로 쓸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요
미친 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