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리석은 인생
경제적자립은 언감생심이라 언제까지 뒷바라지해야하나 한숨만 나옵니다
생전가야 고맙다 미안하다는 표현도 안하고 적반하장으로 서운한거만 기억하고 태클을 거니까 억장이 무너져요
딸에게 쏟은 시간과 노력이 정말 억을하게 느껴져서요
그냥 넋두리 합니다
1. ㅁㅁ
'21.8.26 2:43 PM (39.7.xxx.5) - 삭제된댓글으 ㅡㅡㅡ
혹까지 달고와 엄마를 ㅠㅠ
위로 드려요2. 골드만
'21.8.26 2:53 P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현실을 느끼게 이야기좀 하면 안되나요?
노후 즐길 시기에 무슨일이예요3. ...
'21.8.26 2:56 PM (121.187.xxx.203)생각만으로도 힘들 것 같네요.
딸이 젊은 것 같은데 원룸이라도 얻어
내 보내고 스스로 독립해서 살라고 하세요.
서로를 위해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가끔 만나 도와주면서....4. @@
'21.8.26 3:26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까딱하다 손자 클때까지 발목 잡힐거 같네요.
내보내세요..ㅠ5. ...
'21.8.26 3:42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아이까지 데리고 와서 살면서 서운하다고 태클까지 걸다니 딸이 너무한데요
경제적 자립이 문제네요
잘못하면 손주 클때까지 그럴 수도 있어요
우선 경제적 자립하면서 주거지도 독립하도록 방법을 빨리 찾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젊은데 자립해서 살아갈 방도를 찾아야지 언제까지 부모님 신세를 질 수는 없잖아요
저도 위로드려요6. 독립시키세요
'21.8.26 3:53 PM (110.12.xxx.4)한부모가정 알아보시고요.
자식을 낳았으면 철이 들어야지7. 줌마
'21.8.26 3:53 PM (1.225.xxx.38)어쩔수잇나요
도닦는다고 생각하고 공양하다보면 복으로 돌아오지않을까요
무조건적으로 잘해주란게아니라
사소한 감정싸움은 하지마시고
상대를 부끄럽게 만드는 식으로.......
대신뭐든 해주기보다는
선을 정하고
존중해주면서
자기일은 자기가 책임지도록...
말은 어렵겠지만
내자식인데.어쩌나요... 위로를 드립니다8. //
'21.8.26 4:02 PM (125.137.xxx.90)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한심한 인생인데
그걸 직접 겪어내는 사람은 어떻겠어요.
저 아는 사람 진짜 성실하게 잘 살아온 사람인데도
이혼하고 나서 몇 년간은 정말 회사에 껍질만 왔다갔다 하는 좀비같았어요.
루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빵구가 막 나버리고...
저는 그냥 저럴거면 퇴사하는게 낫지 않나 했었는데(그땐 미혼)
상사가 스스로 커버하면서 데리고 가더라고요
근데 지금은 다시 옛날보다 더 절박하게 열심히 잘 하고 다니시는것같더라고요.
멀쩡하게 살아온 사람한테도 큰 일인데
가뜩이나 미성숙한 사람이었음 회복에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물론 경제 주거 독립이 되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큰 일은 맞으니까
일단 경제독립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죠.
재취업준비나 그런거 할 수 있도록 독려하면서 조금만 더 측은지심을 가져주세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저 아는 의사 엄마 친정엄마 등골성할날이 없어요.
너무 잘나가도 친정엄마손에 거의 다 커리어 유지되고
너무 못나가도 마찬가지고...
내 딸은 너무 잘나가서 고생이다 정신승리...라도 하면서
너도 힘들지.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겠다.
한 1년 시간줄게
그때동안은 너한테 다 맞추마 이 이후로는 너도 나를 배려했음 한다.
잘 이겨내보자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