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다가 빵 터져서요,
혜란이를 짝사랑했던 동네오빠 상곤이 추석이라 내려왔는데
상곤이의 자가용이 골목길에 세워진걸 보고
혜란 : 와 차 좋다아~ 봐요 상곤이 오빠 차 안에 전화기도 있어어어~
창수 : 거 오빠 소리 좀 그만해! 오~빠 오~빠 대체 오빠가 몇명이야!
혜란 : (낭창하게) 오빠를 오빠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구래애애~~~
창수 : 그래도 줄여! 맞다, 예전에 서울에서 상곤이형 만난적 있다고 했지 그때 뭐했어?
혜란 : (또 낭창하게) 뭐하기이인~ 영화봤지 러브스토리이이이~
창수 : (막 웃으면서) 에이~ 그건 나하고 봤잖아
혜란 : 아 그거 상곤이 오빠가 먼저 보자고 해서 봤는데
창수오빠가 또 보자고 해서 또 본거지이이이~
하는데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