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은 정말 참다참다 하는건가요?
홀시모 효자 최고 거지같은 조합입니다.
아이는 초등아이 하나 있구요.
제 친구들 보면 다 좋은 시부모 만나서 시가 스트레스는 없이 살던데 제가 지지리 복이 없다 싶어요.
그냥 이제 싸우는 것도 지치고요.
효자라 자기 엄마 안보는건 남편에게 있을수 없는 일이니..
이혼해야 보기싫은 사람들 안보고 행복할듯 싶어요.
1. ㆍ
'21.8.26 7:49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시댁 피해서 이혼하면 또 다른 폭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ㆍ
이혼도 복불복이에요
이혼 후 꽃밭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진흙밭이
똥밭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근데 자식이 있으면 신중하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2. ᆢ
'21.8.26 7:56 AM (211.205.xxx.62)시가가 문제인듯 보이지만
실상은 남편이 문제
님이 남편을 이겨야 끝나요3. 남편을
'21.8.26 7:58 A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시댁에서 살게 해요.
가장 큰 사랑을 보여주세요.4. 211.205
'21.8.26 8:01 AM (124.54.xxx.76)님 말씀 맞아요 이겨야 끝나요
얼마나 힘드실지 알거 같아요5. ..
'21.8.26 8:02 AM (223.38.xxx.174)못이겨요. 미친놈아 홀어머니랑 평생 같이 살아라 하고싶어요 이젠..
6. 날날마눌
'21.8.26 8:08 AM (118.235.xxx.145)이혼 고민해본 이
그럼 이혼을 누가 쉽게하겠어요
이혼과정 험난해요
애어리니 십년미만이라면
가진 재산도 반반 해주면 아주 잘해주는거고
양육비는 50이 통상적이고
아플때정도 애봐줄 조력자 남편도 없어지는거죠
일단 이혼은 할까말까 누구한테 물을필요없이
같이 살다 죽을것같을때 하는겁니다
지금 같이살면서 안보고살기부터한다던지
할수있는거 다해보고 하는겁니다7. ㅇㅇ
'21.8.26 8:24 AM (122.40.xxx.178)직장다니면서 기회를 보시던지요. 아이가 커가고 남편 늙어가면 시부모에게 덜 애착을 갖더군요. 제남편은 애 대학갈 무렵되니.완전 제게로 돌아섰어요. 본인도.늙고 끊임없이 베풀어야하는부모에겐 이제는 적당히 하자는 생각인거같아요.
어차피 애혼자키우기엔 많이.힘드니 여러 기회를 보세요.8. 홀어머니
'21.8.26 8:31 AM (175.223.xxx.243)시가 안볼려면 님이 이혼하셔야해요. 이건 홀어머니 외동딸이 더 심한데 주변보면 그둘은 한몸입니다. 따로 땔려면 안돼요
제친구들 홀어머니 외동딸 3명있는데 엄마가 맨날 그렇게 불쌍하데요 제가 보긴 본인이 더 불쌍해요. 본인이나 남편 저식 못먹고 못입고 다 불쌍한 우리 엄마 입히고 먹이고 해야 행복하더라고요9. ...
'21.8.26 8:44 AM (183.106.xxx.23)주위와 비교하지 마세요.
감정 빼고 이성적으로만 판단하시고
아이가 있으니 아이 인생, 초중고대 서인 결혼까지 생각 하셔야 해요.
주변에서 동조하는 말에 의미부여 하지 마세요.
그냥 위로하는 말일뿐
힐러리가 왜 이혼 안 했나도 생각 해 보시고요.10. ᆢ
'21.8.26 8:45 AM (211.205.xxx.62)이혼하니 시가에서 아들 오는거 부담스러워 한다던데
봉사할 무수리가 없는 아들은 짐같은거죠 ㅋ
님이 이혼 못할거 시가도 남편도 알면
이상황은 안변해요
정신과 다니고 약먹고
아니면 암에 준하는 중병 걸리면 놔줄까요
아니면 사회생활에 바빠서 그들을 무시할 위치면
이혼할까 무서워하겠죠11. ...
'21.8.26 8:59 AM (106.244.xxx.214)사람마다 운명과 팔자가 다르듯 이혼해야 편한 사람도 있더군요
아는사람중에 정말 절세미인인데 자식하나 낳고 이혼
싱글맘으로 애 키워요
이혼전에는 죽을거 같았는데 갈라서고 나니 살거 같다고
저 처럼 남편그늘 밑에서 사는 사람은 상상도 못할 인생인데 참 사람마다 인생이 다르구나 싶어요12. .........
'21.8.26 8:59 AM (211.250.xxx.45)그럼요
아이두고 이혼한 사람보고 오죽하며 그랬나 하잖아요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죽겠으니 죽는거보다는 낫다라는 마음아닐까요13. 흠
'21.8.26 9:07 AM (218.48.xxx.98)이런 거지같은 상황은 시모가 죽어야 끝나거나 이혼하는수밖에 없어요..
14. ...
'21.8.26 9:13 AM (175.223.xxx.7)시댁가지마세요
이혼했다 생각하고 사세요
이혼하면 할수없구요15. …
'21.8.26 9:15 A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아는 권사님이 아들이 결혼한다고
여자를 데리고 왔는데 하신말씀
“나는 결혼해서 분노가 목끝까지 끌어오르는걸
참아서 이혼 안했고
너희 어머니, 아버지는 못참아서 이혼한거야
다 이해하니
너희 둘만 서로 배려하고 참고 잘사면 된다”
고 이야기 하셨답니다
이혼은 다 한번씩 생각하지 않을ㄲㅏ요
이혼해서 3번째 재혼하신분이
“그놈이 그놈이다”라고 하시더군요ㅜ
합가해서 사시나요? 분가해서 사시나요?
분가해서 사시면 좀 낫지 않나요16. 남편이
'21.8.26 9:35 AM (113.199.xxx.136) - 삭제된댓글효자라서 이혼한다는건 좀...
효자들은 처가에도 잘하잖아요? 이댁은 아닌건지...
남편만 보내세요...
시가로 돈이 흘러가도 내가정 손가락빨게 하고 가는건
아닐거 아니에요 ㅠ17. ~~~
'21.8.26 9:47 AM (58.120.xxx.31)남편이 본가에 잘하는 걸 뭐라할순없죠
그냥 님은 왕래안하시고 남편만 보내세요
그렇게 합의하시면 됩니다.
남편이 시어머니께 잘하는 게 잘못하는 일은 아니잖아요.
과하다싶더라도 홀어머니니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을것
같아요. 이건 딸이나 아들이나 마찬가지.18. ㅡㅡ
'21.8.26 10:25 AM (222.109.xxx.156)얼마나 힘들지 위로 드려요
이혼할 각오가 돼있다면
시댁 가지 마시고
버텨보세요. 핑계라도 만드시고요
미리미리 철저히 준비하시고요19. 비슷한 사람
'21.8.26 11:22 AM (223.38.xxx.44) - 삭제된댓글남들 다 피하는 자리에 들어간 님의 선택이 빚어진 일이니
감당하고 사세요
효자 노릇에 장단 맞추라는 게 아니라
남들 정상적인 시부모와 비교하며 괴로워 말라는 거예요
할 수 있는만큼만 하고 사세요
아들이 자기 엄마 보는 걸 왜 막아요
모자 사이에 끼지 말고 영원히 사랑하게 냅두세요
알콩달콩 살기는 힘들어도 맨날 싸우면서 살진 마세요
싸울일을 만들지 마세요
바라지도 요구하지도 마시고 나만 건드리지 마!
선만 분명히 하세요
님 팔자에서 최대치 행복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그뿐입니다
정서적으로 독립되지 못한 모자
저도 진짜 지긋지긋해요
내 아들과는 건강한 관계로 만들어가려고 노력합니다20. 뭘
'21.8.26 12:08 PM (220.85.xxx.141)상세한 이야기도 없이
이리 말씀하시면
누가 어떻게 알아요
시모가 이상한지
아들이 미쳤는지
며느리가 또라인지21. ....
'21.8.26 12:50 PM (116.41.xxx.165)아빠가 아이에게 부모 노릇 잘 하나요?
그거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이혼 참을 사유 됩니다.
지금은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겠지만
이혼 해서 아이가 사춘기 되고 진학문제 정서문제 경제적 문제 현실이 되면
시어머니 아무것도 아니예요
이 세상에서 내 아이를 걱정해 주고 정서적 경제적으로 지원해줄 남자는 딱 한명
아빠 밖에 없어요
잘 생각해보세요22. ....
'21.8.26 7:08 PM (117.111.xxx.170) - 삭제된댓글윗님 잘못 알고 계시네요
요즘 양육비 70이 통상이에요
연봉 5천-6천이면 70은 받아요23. ....
'21.8.26 7:09 PM (117.111.xxx.170)저 윗님 잘못 알고 계시네요
요즘 양육비 70이 통상이에요
연봉 5천-6천이면 70은 받아요24. ....
'21.8.27 2:20 AM (39.124.xxx.77)그냥 시가를 가지마세요.
어차피 남편이 효도 다하는데 왜가나요.
진짜 남편을 이겨야 끝나는 싸움인데
세상 불쌍한 사람이 엄마일텐데... 절대 못벗어나죠 그런생각.
전 성격지랄맞은 시부 결국은 이겼고
똑같이 지랄맞고 말함부로 내뱉어서 처자식 고통주는 남편새끼도 제앞에서 무릎끊게 만들었어요.
기싸움에 자신있어요. 지랄맞은 것들은 내가 단단해야 이겨낼수 있어요.
아쉬운게 없으면 못이길것도 없어요.
일단 눈앞에 안보이게 가지 마세요.
둘이 뭔짓을 하든. 이게 내최선이다 공포하시구요.
전 몇년 안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