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는 벌써부터 추석 얘기만 하시네요 .

.. 조회수 : 13,281
작성일 : 2021-08-24 18:42:33
통화했는데..
언제 올거냐부터 해서..
남편이랑 저랑 추석 전주에 백신 맞는다니까 혹시 아파서 못올까봐 그걱정이나 하고 있고 어지간해요.

이런 코로나 시대에 한번도 명절이고 뭐고 그냥 오지말라소리가 없네요.
아직 70도 안된 나이에 어쩜 세상 돌아가는것도 모를까요?
그저 새해 달력 나오면 정초부터 명절이랑 제사부터 보는 사람이니 ..
지겹네요 ㅡㅡ
IP : 39.118.xxx.8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24 6:48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ㅋㅋ 저도 그래서 열받아서 이번 명절에는 친정 갈건대요? 그러고 말았어요...

  • 2. ...
    '21.8.24 6:50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시모가 뭐라 하건 안 가면 돼죠

  • 3. 그러게...
    '21.8.24 6:51 PM (121.155.xxx.30)

    연세 70 도 안 되셨음 젊으신데 요즘 뉴스도
    안 보시나보네요...

  • 4. ..
    '21.8.24 6:52 PM (39.118.xxx.86)

    안가도 가까이 사는 큰아들,며느리 불러 상다리 부러지게 차례지낼 사람이니 안가자니 형님한테 미안하잖아요. 그냥 맘편히 이번엔 안지낸다 오지마라 함 얼마나 좋나요 진짜..,

  • 5. ㅇㅇ
    '21.8.24 6:56 PM (175.125.xxx.199)

    이런건 남편이 엄마 붙잡고 친근하게 이해시키면 안되나요?
    마지막 제사도 아니고 앞으로도 명절제사 지낼건데 좀 참으셨으면 좋으련만 그게 안되나보네요.

  • 6. 에고
    '21.8.24 6:57 PM (110.70.xxx.248)

    백신 맞곤 무조건 아프다고 쉬세요

  • 7. ㅁㅁㅁ
    '21.8.24 6:58 PM (39.121.xxx.127)

    저희 시어머니는 시댁식구들 모임은 아무리 해도 코로나 안걸린데요
    근데 친정은 가면 코로나 걸린다고 못가게해요 ㅋㅋ
    그냥 웃겨서 ...
    어찌 하면 저런 생각이 드는지 그것도 의문이예요

  • 8. 그냥
    '21.8.24 6:59 PM (211.208.xxx.37)

    싫으면 가지 마세요.
    형님은 형님인생 알아서 하시는 거고요.
    나만 이러는거 부당하다 생각되면 형님도 뭔가 액션을 취하겠죠.
    며느라기에 보면 큰며느리가 작은며느리에게 그런 말을 해요. 나 제사 못가는걸로 동서한테 미안한거 없다고. 사실 맞는 말이죠.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하는거지 그걸 누가 해줍니까.

  • 9. ㅇㅇ
    '21.8.24 6:59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남편이 형하고 합의해서 어머니 설득 좀 하라고 잘 얘기해보세요...

  • 10. ㅇㅇㅇㅇ
    '21.8.24 7:11 PM (1.233.xxx.86)

    연세드셔서 이야기꺼리가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추석같은 명절은 미리미리 준비하시잖아요.
    저도 오늘 엄마랑 저녁먹는데
    엄마가 추석 때 무슨 음식할까 이야기 하시던데 ...

  • 11. 프린
    '21.8.24 7:20 PM (210.97.xxx.128)

    그냥 미우신거네요
    저희 친정엄마도 벌써 추석선물 준비하고 미리볼 장들보고 일정어찌 되냐 물어요
    시어머니도 준비시작하시고 너희는 언제 오냐 하시거든요
    거기에 아범 일정이 아직이예요,나오면 말씀드릴께요 했어요
    매년 이변없음 전전날 밤이나 전날 오전에 가는데도 물으세요
    저는 특별한 감정 없어선지 싫지도 이상하지도 않았거든요

  • 12. ㅇㅇ
    '21.8.24 7:22 PM (211.244.xxx.68)

    그놈의 추석타령 한달전부터 난리난리
    20년이 넘어도 적응안되고 지긋지긋해요

  • 13. wisd
    '21.8.24 7:28 PM (182.219.xxx.55)

    휴 이제 10년차인데 이걸 몇년더해야하다기

  • 14. 무플방지
    '21.8.24 7:31 PM (106.101.xxx.222)

    명절 이참에 없앴으면....여자만 희생하는 명절....

  • 15. 참나
    '21.8.24 7:44 PM (61.254.xxx.115)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임.우리집은 남편이 명절마다 해외여행 가겠다 선포하고 우리가족만 다님요 시부모 모시고 다님 나는 일이 더커지고 휴가도 아니니까요 아들이 휴가 많이낼수없고 법정공휴일만 쉬는데 그때밖에 놀시간이없는데 명절 안지내겠다 하니 아무말 없으세요 저 괴롭히지도 않구요 은근히 명절마다 여행가는집 많아요 코로나 전 명절마다 인천공항 뉴스보세요 십만명인가 이십만명인가 나가잖음.그때라도 다니기 잘했다 생각해요 코로나로 2년째 꼼짝 못하고 집에가니 노인들이야 좋아하긴 하시지만요
    남자 하기 나름임

  • 16.
    '21.8.24 7:47 PM (175.126.xxx.84)

    참나

    '21.8.24 7:44 PM (61.254.xxx.115)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임.우리집은 남편이 명절마다 해외여행 가겠다 선포하고 우리가족만 다님요 


    커서 아들이 이러면 그냥 그러려니 할 맘의 각오가 있는거라고 믿음....

  • 17. cls
    '21.8.24 7:47 PM (125.176.xxx.131)

    아이고...
    정말 욕 먹어도 싼 어르신일세...
    코시국에 아들 걱정되어서라도 못오게 해야지 ㅜㅜ

  • 18. 60대인데
    '21.8.24 7:48 PM (61.254.xxx.115)

    그런다고요? 헐~ 80대들도 명절에 놀러가는거 이해하시는데..

  • 19. 그러게요
    '21.8.24 7:48 PM (1.225.xxx.38)

    친정엄마랑은 그냥 할수도잇는 이야긴데...
    싫으시니까 더 그러시죠뭐..

  • 20.
    '21.8.24 7:49 PM (61.254.xxx.115)

    저는 애들 결혼시켜도 우리 부부 명절에 해외여행 갈거고 아들이나딸이나 오지말라고 할거임.남의집 걱정은 넣어두셈.

  • 21. 그게
    '21.8.24 7:50 PM (110.70.xxx.203)

    가까이 안살아 일년 두번만 봐서 그래요

  • 22. 명절에
    '21.8.24 7:52 PM (61.254.xxx.115)

    만나봐야 가족간에 다투는 집들 많더만요 빨리 오니 안오니 싸우기나 하지 .아님 밥만먹고 티비만 보던가 자던가 그게 무슨 비생산적인 일임? 그냥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하겠다 통보를 하셈.

  • 23. ...
    '21.8.24 7:5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싫으면 가지 마세요.
    형님은 형님인생 알아서 하시는 거고요.
    나만 이러는거 부당하다 생각되면 형님도 뭔가 액션을 취하겠죠.22222

    그리고 제발 남편이 나서서 정리하게 하세요. 그놈의 명절, 차례..이 시국에 얼굴도 모르는 죽은 조상 챙기겠다고 모이자는 게 제정신인가요?

  • 24. .....
    '21.8.24 8:16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70대 부모님
    80대 시부모님도 코로나 확산되면
    이웃들에게도 민폐라고 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시부모님은 제사나 차례 없애면
    집안이 망하는줄 아시는 분들인데도요

    근데 코로나전에는 명절때 해외여행 가는 집들 많던데요?
    시부모님이 여행 가신다며 시가에 안가는 사람들
    꽤 있었어요

  • 25. 그게
    '21.8.24 8:53 PM (61.254.xxx.115)

    부부 사이가 안좋던. 부부사이 좋아도 부부 두사람이 놀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식들 오는거 목매고 기다리더만요 우리 세대라도 자식에게 의지하고 기대고 명절에 언제 오냐 재촉하지말고 부부가 잘 놀고 살아야죠

  • 26.
    '21.8.25 2:26 PM (61.80.xxx.232)

    진짜 지겨우실해요~ 그집 시어머니는 그게 낙인가보네요

  • 27.
    '21.8.25 2:40 PM (211.205.xxx.62)

    추석 뭐 대단하다고
    지겹지도 않나

  • 28. 마트도...
    '21.8.25 3:32 PM (116.37.xxx.173)

    벌써 몇 주 전부터 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미리 예약주문 하세요" 플랜카드 해놓고
    한복입은 연예인 모델 사진 큼지막하게 해 놓았더라고요.
    시어머니랑 똑같다는 느낌밖에 안 듬. 극혐...

  • 29. 봄이
    '21.8.25 3:52 PM (118.223.xxx.37)

    저희도 그래요. 명절이 뭐가 그리 중요한지...
    아들 하나 딸하나 인데 남매생일은 언제인지 알지도 못하고 생일축하한다고 결혼한지 20년이 되도록 단한번도 기억한적 없네요.
    손주가 6개월때 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는데도
    아들한테 너라도 와야되지 않냐고 .. 입원한 손주 걱정은 일체 없고
    그저 명절날 아들 못올까봐 걱정..... 결국 편도 두시간 거리
    갔다왔어요. 그렇다고 명절때 준비해놓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과일 하나 안사놓고 ㅜㅜ 며느리가 음식 다 해오고 재료 사와서
    시댁가서 요리하고 차려놓음 그때 뒷짐지고 다니면서
    하나씩 먹어보고... 그래서 전 명절때 그저 봉사 하는 셈 치고 가요.

  • 30. ...
    '21.8.25 4:34 PM (1.234.xxx.174)

    우리 시누이 코로나라고 명절에 시댁 안가요.
    그리고 명절 당일에 친정와요.

    명절에 시댁가면 형님네 가족 만나요.
    작년 추석, 올해 설 쭉 그래왔네요. ㅎㅎㅎ

  • 31. 가지 마세요
    '21.8.25 5:04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진짜 안가셔도 될듯 싶은데요

    시어머니 문제가 아닌 내 의지 라고 생각해요
    내 팔 다리 누가 강제 하는거 아니니깐요
    남편 더러 수습 하라고 하고 이번 추석은 가지 마세요

    저희집은 1년 중 설 만 내려가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제가 대차게 선언하고 마음 불편한거
    감수 하고 시가 따돌림 견디고 남편 압박 개 무시하고

    팁은 남편을 내 편으로
    그니깐 시가 와 적대적 이라도 남편이 불만 시가 편에서
    불퉁거리게 나와도 남편에게 정성을 다해주면서
    내 주장 굽히지 않은 방법 을 썼어요

    남편이 알아서 아내 편의 봐주면 좋겠지만 이미 마음의 빛?이
    살아온 나날만큼 켜켜히 쌓인 아들 입장에서 부모 형제에게
    싫은 소리 하기 쉽지 않겠죠

    빚없는 제가 남편 뒤로 빼돌리고 부당하다 싶은건 의견 제시하고
    수용되지 않으면 싸웠어요

  • 32. 새옹
    '21.8.25 5:09 PM (220.72.xxx.229)

    전 명절때 남편과 애들만 보내고
    전 조조영화 보고 집 옵니다
    오전에 좀 늦게까지.놀고싶으면 벌써 시댁 다냐온 남편이 언제 집에 들어오냐고 애들 시켜서 전화해요
    자기집 그렇게 좋으면 오래 오래 있다오지 뭘 금방갔다 금방 와서 저러는지

  • 33. 댓글보다보니
    '21.8.25 5:35 PM (118.235.xxx.84) - 삭제된댓글

    커서 아들이 명절에 놀러다니면 그러려니할 맘의 각오가 있을거란 글
    놀랍네요
    전 대딩 된 아들 있는데 얘가 나중에 결혼하면 명절때 무조건 올꺼같지않거든요
    저도 그걸 바라지않고요
    1~2년에 한번 와도 될듯하고 그것도 바쁘면 안와도 그만이고요
    나중에 독립해도 엄마아빠 생일이나 몇달에 한번 통화는 하자고한적은 있지만요
    여기 부모님들 나중에 애들 결혼하면 명절에 자식들 꼬박꼬박 불러들이실려나요

  • 34. 살자
    '21.8.25 6:11 PM (59.19.xxx.126)

    본인도 자꾸 가야된다고 생각하니 그러지요
    욕먹을거 각오하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어머니는 당연히 추석 신경 쓰시지요
    음식이 장만이 하루 아침에 다 되는게 아니니 작은며느리 못온다하면 그만큼 일계획도 달라지겠죠
    저도 지금부터 추석 계획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있어요
    원글님 지혜롭게 안가고 싶으시면 거절하세요
    착한 며느리소리는 듣고 싶고 행동은 하기 싫고
    꼭 그런건만은 아니겠지만 며느리 파업 대차게 해보세요

  • 35. ㄱㄷㄱㅈㄱ
    '21.8.25 6:37 PM (58.230.xxx.177)

    모이지 말라면 친정이고 시댁이고 모이지 마세요
    주변에서 한둘 죽어야 안 모이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483 좋은사람 알아보는 기준이 있으실까요? 23 좋은사람 2021/08/24 5,973
1239482 냄비밥 해먹으니 누룽지 끓여먹는게 너무 좋아요!!!!! 9 .. 2021/08/24 2,463
1239481 아프간 데려오려 군용기 3대 작전중이라네요 35 하아... 2021/08/24 3,122
1239480 속보] 외교부 "아프간인 국내 이송…군수송기 3대 작전.. 84 ... 2021/08/24 6,078
1239479 더워 미치는 것도 노화의 증상인가요? 5 ... 2021/08/24 2,929
1239478 한국서 추방된 극단주의 테러조직원, 100명 넘는다 4 ㅇㅇㅇ 2021/08/24 1,541
1239477 혈압측정기 질문이여~ 2 우양양 2021/08/24 1,176
1239476 조민 입학에 결정적 영향 미친건 아니라 나오네요. 21 부산대 2021/08/24 3,157
1239475 부산대 조민양에 대한 결정 - 추미애후보 입장 25 고맙습니다 2021/08/24 3,111
1239474 스텐팬 잘 쓰는 비법좀 15 ㅇㄹㅎ 2021/08/24 2,466
1239473 공동명의 궁금한 거요. 2 2021/08/24 1,335
1239472 예전에 박근혜 당선됬을때 82에서 엄청 난리치던거 이상했던 기억.. 51 2021/08/24 2,301
1239471 이중잣대... 2 억울 2021/08/24 926
1239470 치전원 나온 치과 돌팔이한테 당한적 있어서 16 ㆍㆍ 2021/08/24 3,989
1239469 시어머니는 벌써부터 추석 얘기만 하시네요 . 28 .. 2021/08/24 13,281
1239468 급 동태탕이 쓴 맛이 나요ㅜㅜ 9 ㅜㅜ 2021/08/24 1,983
1239467 퇴직 후 건강보험, 국민연금 어떻게들 하시나요? 3 ... 2021/08/24 2,777
1239466 소개팅 해줄때 16 소개팅 2021/08/24 2,633
1239465 프랑스 교수님에게 한국적인 선물,어떤 것이 좋을까요? 30 선물 2021/08/24 2,929
1239464 이재명 지지자들 문통 들먹이는데 짜증 19 깜놀 2021/08/24 935
1239463 계란중독같아요 8 ㅇㅇㅇ 2021/08/24 2,760
1239462 이낙연 지지자들은 언제 신고해요? 17 ... 2021/08/24 919
1239461 오늘의 뻘짓 후회합니다ㅠㅠ 4 에휴 2021/08/24 2,783
1239460 이기적이 될려면 어째야하나요 6 ㅇㅇ 2021/08/24 1,747
1239459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 26 ... 2021/08/24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