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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으러가서 대기표뽑고기다렸어요

둘째 조회수 : 3,250
작성일 : 2021-08-20 16:17:11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봐요.


둘째낳을때...

오후3시반 이슬?을 봤어요. 미리 챙겨둔 출산가방챙겨서 남편과 산부인과 고고

오후4시반. 산부인과도착. 10과까지 있는 산부인과라 대기표뽑고 30분넘게 기다리다가.
(남편은 주차하느라 늦게올라왔어요ㅎㅎ)

오후5시 차례가 되어..진료실행. 배아파서 왔다하고 진료받았는데

선생님이
"엄마.. 기다리면 어째요. 벌써 4센티 열렸어요. 빨리 분만실 올라가세요"


잉?


몰랐어요 난..ㅎㅎㅎ

항상 사람많은 병원이라 당연히 기다려야하는줄ㅋㅋㅋㅋ

오후5시30 분만실도착..준비..

무통주사 2방 맞았는데, 이미 5센티열려서 효과가 없대요ㅎㅎ
자궁문4센티까지 열렸을때 맞아야한다고..



오후6시3분. 3.76 둘째 태어났어요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

출산 1시간반전에 대기표뽑고 기다리던 크큭..





첫째땐 새벽에 양수터져서 병원간터라...대기표안뽑았어요.ㅋ
IP : 182.218.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
    '21.8.20 4:20 PM (121.165.xxx.112)

    첫애도 아니고 둘째라면서...
    둘째는 진행도 빨랐을텐데 그걸 우째 기다리고 있었대요...

  • 2. 늦둥이
    '21.8.20 4:23 PM (182.218.xxx.45)

    첫째땐 새벽2시에..양수터져서 미리 전화해놓고 병원간터라..

    다들 절 기다리고있어서..대기표 안뽑았나봐요ㅎㅎ


    둘째는 11살터울 늦둥인데..

    11년만에 낳는건 초산이랑 똑같다해서..그렇게 빨리 나올줄 몰랐어요ㅎㅎ

  • 3.
    '21.8.20 4:39 PM (121.165.xxx.96)

    아이고 너무 바른생활이신듯 ^^

  • 4. ..
    '21.8.20 4:45 PM (118.34.xxx.25)

    혹시 그애가 안마해주는 귀여운 늦둥인가요?

  • 5. ...
    '21.8.20 4:53 PM (1.234.xxx.174)

    참을성이 많으신가봐요.
    진통시작되면 아파서 끙끙거리셨을텐데.

  • 6. 시원
    '21.8.20 5:02 PM (182.218.xxx.45)

    맞아요 안마하는 늦둥이에요ㅎㅎ


    참을성이 많다기보다 통증에 둔한가봐요. 그정도로 애가 나올줄몰랐어요ㅎㅎ

  • 7. ....
    '21.8.20 5:04 PM (220.127.xxx.238)

    실환가요?????????
    상상도 못할..
    어찌 번호표 뽑고 기다릴 생각을 그것도 둘째인데
    드라마만 봐도 그게 아닌거 아실텐데 ;;;

  • 8. 실화
    '21.8.20 5:11 PM (182.218.xxx.45)

    바로 애낳을줄몰랐어요ㅎㅎㅎ

    머 저절로. 악악 비명나오거나 ,허벅지라도 꼬집어가며 참을 아픔이 아니었거든요.

    이슬비추고도 며칠후에 낳기도한다해서..

    출산가방은 들고갔지만, 진료부터 보자? 하는 마음이었던거같아요.

    양가연락도..분만실들어가서했을거에요

  • 9. ㅎㅎㅎ
    '21.8.20 5:34 PM (112.154.xxx.63)

    저도 토요일 오전에 정기검진 있어서 갔어요
    새벽에 양수 터졌는데 새는건지 터진건지 초산이라 잘 모르겠어서 전화했더니 아침에 정기검진이니까 오래요
    37주라 배에 뭐 붙이고 수축검사도 다 하고..
    누워있다가 내려오라는데 배가 아파서 잘 못내려갔어요
    그리고 진료실에서 의사 본 시간이 10시쯤이었나..
    가진통일텐데 한번 보자더니 7센티 열렸다고 오전에 낳겠다며 빨리 분만실로 가라고..
    아니.. 내가 새벽에 양수 터졌고 배 아프다고 했는데 왜 내 말을 안듣고ㅠㅠ
    무통이고 뭐고 없이 그냥 낳았죠 뭐..

  • 10. 축하드려요
    '21.8.20 5:41 PM (211.246.xxx.54) - 삭제된댓글

    애 쉽게 낳는 체질이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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