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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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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교육 문제로 남편과 다퉜는데

ㄱㄴㄷ 조회수 : 5,310
작성일 : 2021-08-20 10:29:02
초3 작은 아이 학원 문제로 남편과 다퉜는데 객관적인 의견들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학군지에 살고 있구요. 아이는 7~8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주 1회 학원도 있기 때문에 하루에 2~3개 정도 다닙니다.

저학년이라서 영어, 사고력수학, 논술, 학습지(아기가 싫어해서 곧 정리할껍니다) 빼고는 예체능 수업입니다. 남편은 다 제 욕심이라며 아이 학원을 다 정리하고, 그 시간에 저보고 아이랑 놀아주고 도서관 다니면서 책 읽히라고 하네요. 그 소리를 듣고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코로나로 애들이 학교도 제대로 못 가서 힘든데 나보고 숨도 쉬지 말라는거냐고 했더니 너 쉬려고 학원 보내는거냐고 하네요. 초3이면 학습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고 아이가 부족한 예체능은 지금 아니면 할 시간이 없어서 보낸건데.. 저를 저렇게 매도하며 공격하니 맥이 딱 풀리는 심정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 추가로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해서 집에 있는 것을 지루해하고 시간만 남으면 티비를 보거나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학원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구요. 친구들도 다 학원에 있으니까요.

이 사건의 발단은 학습지 때문에 아이와 제가 티격태격 하는 걸 보고는 남편이 화를 내면서 시작되었구요. 저도 영어 빼고는 다른 학원은 아이 의사를 듣고 정리하는 것에 동의했는데, 그동안 니 시간을 갖기 위해 학원을 보낸거냐는 소리를 듣고 나니 화도 나고 슬퍼서요. 코로나 이후 약 2년 동안 사춘기 큰 아이와 천지분간 못하는 작은 아이 데리고 짬짬이 제 공부(방통대)도 하며 나름 고군분투했는데요.
IP : 210.217.xxx.231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에
    '21.8.20 10:31 AM (223.39.xxx.10)

    두 세개는 많아보여요.
    초3이 3개 하면 많이 힘들지 않나요?

  • 2. ....
    '21.8.20 10:32 AM (118.221.xxx.29)

    원글님은 일주일에 7~8개 학원 다닐 수 있으세요?
    자녀교육이야 가정마다 가치관이 다르니 입댈게 아니지만 전 성인인데도 7~8개 못다닐거 같아요

  • 3. ㅇㅇ
    '21.8.20 10:3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학원수에 깜놀 합니다
    예체능 꼭 해야하나요?
    그중 제일좋아하는거 ㅣ개만 시키고나머진 정리할듯요
    하루 2.3개면 언제 놀아요?
    남편분말도 일리는 있는듯 해요

  • 4. como
    '21.8.20 10:33 AM (182.230.xxx.93)

    남아면 영어1 수학1 운동1 시키고 책 보여주세요.

  • 5. ...
    '21.8.20 10:33 AM (68.1.xxx.181)

    남편 말이 틀린 말은 아니에요. 독서하며 사고력 늘리는 게 더 중요.

  • 6.
    '21.8.20 10:33 AM (106.101.xxx.47)

    네.너무많아보이고 집에서 커버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 7.
    '21.8.20 10:33 AM (121.131.xxx.21) - 삭제된댓글

    주작아니죠? 7~8개요?

  • 8. ㅁㅁㅁㅁ
    '21.8.20 10:34 AM (125.178.xxx.53)

    하루 두세개는 다들 다니지않나요

  • 9. ..
    '21.8.20 10:34 AM (122.35.xxx.53)

    애가 불쌍해요
    학원 7,8개 다니라고 하면 다니실수 있으세요? 숨막혀요

  • 10. ㅇㅇ
    '21.8.20 10:35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어른들도 하루 세개씩 배우러 다니면 힘들어요
    좀 줄이세요 아무리 예체능이라지만
    힘들어요 여유를 갖고 가르치세요

  • 11.
    '21.8.20 10:35 AM (119.64.xxx.182)

    남편말씀에 동의.
    저라면 공부를 줄이고 예체능을 시키겠지만요.

  • 12. 동원
    '21.8.20 10:36 A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예체능이 뭔지 모르겠으나
    위 열거하신거는 영어 빼고 다 정리하셔도 될듯합니다.
    남편말도 일리 있습니다. 독서가 정말 중요합니다.

  • 13. 오메
    '21.8.20 10:36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학군지는 학원 7~8개가 보통인가 보네요.

  • 14. ...
    '21.8.20 10:37 AM (14.32.xxx.78)

    남편분 말씀도 맞는 것 같아요 저희도 다섯개 다니는데 다 본인이 원해서 다니는 건데도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섯개는 안남기려해요 7-8개는 좀많은 것같고요 학원 하루 두세개보내면 학원 라이딩하다 집에오면 밥먹고 숙제하고 자는게 끝이잖아요 아이도 힘들고 자유 시간이 너무 적지 않나 싶네요

  • 15. 원글
    '21.8.20 10:38 AM (210.217.xxx.23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리터니라 영어는 계속해주고 싶어서 영어 빼고는 아이와 의논해서 정리하겠다고 했어요.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아서 학원 다니는 걸 즐겨해요. 혼자 노는 것을 잘 못하고 집에 있으면 지루해하고 게임만 하려고 하구요. 근데 학원 정리하고 나면 엄마인 니가 알아서 애랑 놀아주고 하라니까 저는 그 부분에서 화가 나요. 저는 중2 사춘기 절정인 큰 아이도 있어요.

  • 16. ...
    '21.8.20 10:38 AM (152.99.xxx.167)

    대치동 고등맘입니다.
    초등때 저러는거 1도 소용없습니다. 진심.

    영어. 독서 꾸준히. 예체능. 운동 하나씩(이건 나중에 본인이 평생 취미로 할수 있는 수준으로 올려놓으세요)
    나머지는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공부하기보다는 그 시기에는 앉아있는 연습(꾸준이 자기주도로 계획짜고 숙제하게 하세요. 규칙적으로,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고 습관이 중요)

    영과고 생각하시면 4학년부터 수과학 하시고요.
    그리고 진짜 독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17. ㅁㅁㅁㅁ
    '21.8.20 10:39 AM (125.178.xxx.53)

    헐 하루 3개는 몰라도 2개정도는 다 다닙니다
    초딩때
    피아노 태권도 영어만 보내도
    하루 2~3개에요..

  • 18. 날날마눌
    '21.8.20 10:40 AM (118.235.xxx.153)

    저도 강남 학군지이고
    제가 이동네 보통엄마아닌건 맞아요
    둘째 초6 영어2일 수학2일다니다가
    남편과 의논해서 수학을 남편이 하고
    영어랑
    운동하는거 이틀만 남겼어요
    저희애는 폰도없고 남는시간 도서관에서 빌린 책보고
    뒹굴거리는 정도라 만족합니다

  • 19. ……
    '21.8.20 10:40 AM (210.223.xxx.229)

    초저가 학원수는 많죠..국영수 학습학원에 미술음악체육 까지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거까지하면 학군지 보통 그렇게 할걸요? 요즘애들은 학원가서 친구만나고 노니까요 그게 다 힘들지도 않아요 예체능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하니까요

    그럼에도 돌아보면 부질없긴해요..
    윗 댓글말씀처럼 좋아하는것 하나만 남기고 독서에 힘쓰시는게 나중에 훨씬 도움될겁니다

  • 20. 저학년
    '21.8.20 10:40 AM (118.217.xxx.94)

    지금 애 둘다 대학생인데 그시절로 돌아간다면
    진짜 데리고 도서관만 다닐것 같아요
    전업이시면 딱 1년만 그렇게 해보세요
    책 읽는 시간 중요해요
    기본의 기본은 책읽기네요 그것도 저학년일때 가능해요

  • 21. como
    '21.8.20 10:41 AM (182.230.xxx.93)

    영유부터 저렇게 공부시켜 중등가니 성적안나와 골프돌린친구
    영유부터 공부시겨 예중 시험보다 떨어진친구 각각 수억들어갔어요.
    이거저거 많이 해서 남들보다는 다양한 경험가지고 실력이 나아보일지 몰라도
    결국 고등가면 미리한아이 늦게시작한 아이 상관없이 진짜 유전자 실력나와요.ㅋㅋ

  • 22. 새옹
    '21.8.20 10:41 AM (220.72.xxx.229)

    초 3이면 영어 수학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예체능같은 경우 특히 아이가 하고싶어하는것만 두고 끊으세요
    애도 집에서 뒹굴 뒹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밖으로 돌기 힘들어요

  • 23. 흐흠
    '21.8.20 10:42 AM (211.43.xxx.105)

    돌아보면 부질없긴해요..222

    남는 건 부모와의 좋은 정서적 유대관계를 낳는 함께 한 추억들이더군요.
    그건 살 수도 없고 그 시절 재산이 평생 가니까요.
    대부분 부모는 같이 하는 시간을 돈으로 떼우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 24. ㅇㅇ
    '21.8.20 10:43 AM (58.233.xxx.180)

    광역시 그냥 변두리인데도 5개 다녀요
    태권도랑 피아노는 아이가 꼭 다니고 싶어하고,영어,수학,논술이요
    남는 시간엔
    도서관 프로그램들도 하고 책도 많이 봐요

    아이 의사는 어때요?

  • 25. ..
    '21.8.20 10:46 AM (125.179.xxx.20)

    전 이렇게 시키는 엄마들 보면
    본인은 어떻게 공부했나 궁금해요
    논술 다녀본적도 없는데 책 많이 읽고 글쓰고 생각하는거 좋아하니 논술시험보는 대학 바로 합격했거든요 언어영역 따로 공부안해도 늘 만점1등급..
    근데 학군지엔 학원이 이거저거 많으니 우루루 보내게되는건 한순간이겠더라구요

  • 26. ...
    '21.8.20 10:47 AM (183.100.xxx.209)

    너무 많죠. 아이가 쉴틈이 없잖아요.

  • 27. ㅁㅁ
    '21.8.20 10:49 AM (211.207.xxx.119) - 삭제된댓글

    저위 대치동 고등맘님 의견에 전적동감합니다
    대학생 2명 중3남아키우는데
    특별한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면
    초3때는 습관과 규칙을 잡아주시고
    무엇보다 인생이 즐겁다는걸 알려주세요

    학원을 즐기는것이 원글님인지 아이인지 생각해보세요

  • 28. ...
    '21.8.20 10:49 AM (211.179.xxx.191)

    논술 하나 쓸데없고 책이나 읽히세요.

    악기 오래 할거 하나 수학 영어면 됩니다.

    운동도 태권도 오래 보냈지만 남아라 힘빼는거 외에는 별로에요.

    지금 학원비 모아서 고등때 쓰세요.

  • 29. ...
    '21.8.20 10:51 AM (221.151.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말이 맞네요.
    울아이들은 그 나이에 학원 1도 안다니고 도서관만 다니고 뒹굴뒹굴 놀았어요.
    큰애는 고딩때 수학학원 다닌게 전부...
    아이들은 뒹굴뒹굴 하면서 심심해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함.

  • 30. 이런거
    '21.8.20 10:51 AM (220.78.xxx.248)

    지금 아이 다키운 어머님들은 당연히 이해 안가겠죠
    현재 초등학생들 다 그정도 다니고
    저희 아이는 2학년인데
    원래 피아노랑 미술만 가르쳤었어요(저학년때 놀게 하려고)
    본인이 친구들 다 학원다니는데 뭐뭐 해달라 졸라서
    영어랑 논술 줄넘기 추가했어요
    많은거 같지만 주 1회가는 학원도 있고
    학교도 1시면 끝나서 동네에 학원 안다니는 애들은
    부모랑 시간보내는거보다 지들끼리 돌아다니더군요;;;
    애들이 초등학교 가니 엄마랑 도서관 ??잘 안다니죠
    재미있는게 넘쳐나는 시대라는걸 알아버려서
    차라리 동네에서 방황하는 아이들보니 학원이 낫겠다싶어요

  • 31. ㅇㅇ
    '21.8.20 10:55 AM (223.62.xxx.171)

    학원다니는거 좋아하는애는 첨보네요 ㅎ

  • 32. ..
    '21.8.20 10:57 AM (223.39.xxx.84)

    지방 그래도 대구 수성구인데
    지금은 대딩외동아이 다 키우고보니 영어빼고는 별 쓸데없다봐요
    여러가지 시켜보고 본인이 좋아하는것만하고 중고등때는 알아서 부족한거 학원보내달라해서 보내줬어요
    초등때 저랑 도서관 많이 다녔지만 뭐 책은 제가 더 많이봤어요.

  • 33. 부질없다.
    '21.8.20 10:59 AM (112.145.xxx.70)

    엄마는 학원가는 게 제일로 편하고
    마음의 안심도 되긴 하죠.

    아빠도 지가 집에서 애 봐야하면 애 학원 뻉뻉이 돌릴거임.

    논수르 사고력수학, 학습지.

    이거 필요없다고 봄.

  • 34. 댓글에 더 놀람
    '21.8.20 10:59 AM (112.184.xxx.153) - 삭제된댓글

    여기 지방이어도 열심히 가르치는 집들은 그정도는 보내요.
    제가 시켜보니 부질 없다고 생각되는건 악기 여러개한거, 운동 여러개 한거입니다. 고학년 되어 다 정리하고 영, 수, 논술, 피아노, 미술, 수영 이렇게만 하는데 주 1-2회 하는 것들이라 하루에 2-3개 예요.

  • 35. ...
    '21.8.20 11:09 AM (125.132.xxx.53)

    7-8개라봤자 시간은 얼마 안될껄요
    하고싶다면 능력껏 시켜야죠
    사십넘은 저도 학원 좋아하는 아이었는데요
    초저부터 하루 한개 이상은 다녔어요
    물론 책도 많이 봤구요

  • 36. Rj
    '21.8.20 11:09 AM (182.216.xxx.215)

    남편말이 맞긴해요
    영어도서관 데리고다니면서 놀아주고 밥도주고 해야
    이상적인거죠
    힘드니깐 내시간 가질려고 학원돌리는것처럼 보여요

  • 37. ,,
    '21.8.20 11:13 AM (39.7.xxx.29)

    이 경우는 남편이 정상적인 경우로 보이네요 아직 첫째가 중2라 원글님이 저런 것들이 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 38. ———-
    '21.8.20 11:14 AM (59.29.xxx.143)

    남편말에 오백만표 보탤게요.

  • 39. 초3
    '21.8.20 11:18 AM (198.178.xxx.140)

    전 학군지 아닌 그냥 일반 동네인데요.

    저희 아이는
    영어 (주3회) 수학/논술/바이올린/미술(주 1회) 이렇게 다니는데
    하루에 한 두개 정도 수업 듣는 거고, 금요일에는 아예 쉬어요.

    그래도 학원 다녀 온 날은 피곤해 하거든요.
    집에 와서 얼마 안되는 숙제 조금 하고 책도 읽고 좀 놀다 보면 금방 잘 시간 되고요.

    저희 애는 운동 별로 안 하고 싶어해서 이 정도이고
    보통 여기에 운동 하나 추가하면 하루에 2~3개 다니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거 같긴 해요.

  • 40. ........
    '21.8.20 11:18 AM (118.235.xxx.115)

    포인트를 못 잡으시네요.
    남편 말은
    애들 학원 줄이라는 게 아니고
    돈이 부담 스럽다는 거예요
    님이 나가서 일해서 학원비라도 벌라는 거예요
    아님 학원비 줄이고 니가 움직여서 애들 가르치던가요.
    만약 큰 애와 둘째 모두 영재 소리 듣고 학원에서 탑반이고
    엄친아다 그럼 그런 소리 남편 입에서 안 나와요
    자기가 보기엔 님이 설렁설렁 집에서 노는 것처럼 보이니
    하는 말이예요.
    그 시간에 학원비 아끼고 애 데리고 도서관이나 가지.
    공부 욕심 없는 아빠는 도서관 데리고 가라 말도 안하거든요.
    근데 도서관 데리고 가고 니가 가르쳐라는
    아이 공부 떨어지는 거 싫고 게다가
    놀고 있는 니가 더 보기 싫다는 거예요.

  • 41. 원글
    '21.8.20 11:19 AM (210.217.xxx.231)

    학원을 정리하는 것에는 저도 동의를 했어요.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는 왜 아이가 그렇게 학원을 다니게 됐는지(귀국해서 영어 빼고는 여러모로 부족했어요. 캐치업하려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알면서 이제 와서 너 편하려고 보냈지? 이젠 니가 알아서 놀아줘라 하니까 그게 화가 나는거예요. 자기는 주말마다 평일에도 휴가 쓰고 라운딩 다니면서 아이랑 한번 놀아주지도 않았으면서 그러는게요.

  • 42.
    '21.8.20 11:27 AM (218.48.xxx.98)

    원글님이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니 그런소릴 하는거죠...맞벌이 아닌이상 마누라 전업임 너무 편하게 있는거다...라는 마인드가 남편들 머릿속에있으니...근데..엄마가 전업임 학원수 줄이고 함께 시간 많이 보내주는게 맞습니다.남편의견에 동의해요

  • 43. ㅇㅇ
    '21.8.20 11:28 AM (118.235.xxx.44)

    입장바꿔놓고 생각해서 본인이 나가서 뼈빠지게 벌어오는데 남편은 집에서 땡전한푼 안벌어오고 지공부한답시고 돈쓰면서 어린애는 학원뺑뺑이 돌리고있다 생각해봐요
    화가 안나나

  • 44. 원글
    '21.8.20 11:33 AM (210.217.xxx.231)

    일하다 코로나 터지고 아이들이 학교 안가고 삼시세끼 밥 차려주느라 쉬고 있어요. 저도 일하고 싶어요. 근데 애들을 내팽겨치고 일한다고 라고 해서 지금은 쉬고 있는거예요
    공부는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잉여인간같이 느껴지고 사춘기 아이에게 공부하는 엄마 모습 보여주는 것이 혹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해서 시작한거구요. 그게 오히려 남편에서 화가 나는 포인트가 되는건가요?

  • 45. 남편이 맞아요.
    '21.8.20 11:37 AM (112.145.xxx.250)

    저렇게 다니면 뭐 하나 제대로 안되고 도장깨기식이라 애만 산만해져요. 돈낭비만 하면 다행인데..애들이 여기저기 도느라 오히려 관리안돼요.

  • 46. Rj
    '21.8.20 11:40 AM (182.216.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육아참여 안하고 라운딩 나가면서 와이프한테는 이상적인것을 강요하고 비판하네요
    걍 아이하나만 보세요 아이가 즐거운지 초3이면 학령기는 아직아니잖아요

  • 47. Rj
    '21.8.20 11:41 AM (182.216.xxx.215)

    남편은 육아참여 안하고 라운딩 나가면서 와이프한테는 이상적인것을 강요하고 비판하네요
    걍 아이하나만 보세요 아이가 즐거운지 초3이면 학령기는 아직아니잖아요
    외동이죠? 코로나라 힘들듯요

  • 48. 아마
    '21.8.20 11:44 AM (125.177.xxx.70)

    남편말이 맞으니 화가나는걸거에요
    초등 저학년인데 학원조절하고 집에서도 아이가 스스로 뭘할수있게
    습관을 잡아주세요

  • 49.
    '21.8.20 11:59 AM (211.217.xxx.242)

    학군지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희 초2 아이 체력 좋은편인데도 한학기를 하교후 매일 학원 2개 다니게끔 했는데
    저녁 8시 저녁공부시간에 꾸벅꾸벅 졸았어요.
    독서는 커녕 숙제하기도 벅찼는데...
    지금은 코로나이기도 하고해서 과감히 끊고 방문수업만하는데요.
    그렇게 여러개 다니는 애들은 체력이 도대체 어느정도인거죠??

  • 50. .....
    '21.8.20 12:28 PM (118.235.xxx.115)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파악하셔야 될듯요
    욕심많은 인간이면 일한다고 애들 내팽겨친다.
    일도 하고 돈도벌고 애들도 잘 봐라. 이거구요
    일하지말라 이거 아니구요
    근데 님이 그 말 듣고 아 애가 중요한 인간이구나 그래 일 안할게
    했을때 남편입장에서는 내가 한 얘기도 있고
    근데 돈은 아깝고
    그러다가 그냥 터진거예요
    게다가 속편하게 공부한다 하니 더 짜증나구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 51. 고3맘
    '21.8.20 12:37 PM (110.9.xxx.221) - 삭제된댓글

    이런거 지금 아이 다키운 어머님들은 당연히 이해 안가겠죠
    현재 초등학생들 다 그정도 다니고

    ---->

    대2, 고3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들 초등 저학년때도 엄마들이 저런 말했습니다.
    그랬던 엄마들이 이제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동급생 엄마들이랑 상의하지 마시고, 선배맘들 조언에 귀기울이세요.

    초등저학년때 사고력수학, 논술 단연코 필요없습니다.
    그 시간에 책 읽고 영어 시키세요.
    영상에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 '독해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약합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도 '독해력'이 필요합니다.
    국어, 영어, 탐구과목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잠수영어' 추천합니다.
    엄마가 많이 수고롭지만, 아이들이 두고두고 감사하다고 인사합니다.
    심지어 대딩 아이 이번에 토익 시험을 보고와서도 잠수영어 시켜준다고 감사하다고 또 인사했습니다.

  • 52. 고3맘
    '21.8.20 12:38 PM (110.9.xxx.221) - 삭제된댓글

    이런거 지금 아이 다키운 어머님들은 당연히 이해 안가겠죠
    현재 초등학생들 다 그정도 다니고

    ---->

    대2, 고3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들 초등 저학년때도 엄마들이 저런 말했습니다.
    그랬던 엄마들이 이제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동급생 엄마들이랑 상의하지 마시고, 선배맘들 조언에 귀기울이세요.

    초등저학년때 사고력수학, 논술 단연코 필요없습니다.
    그 시간에 책 읽히고 영어 시키세요.
    영상에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 '독해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약합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도 '독해력'이 필요합니다.
    국어, 영어, 탐구과목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잠수영어' 추천합니다.
    엄마가 많이 수고롭지만, 아이들이 두고두고 감사하다고 인사합니다.
    심지어 대딩 아이 이번에 토익 시험을 보고와서도 잠수영어 시켜준다고 감사하다고 또 인사했습니다.

  • 53. 고3맘
    '21.8.20 12:41 PM (110.9.xxx.221) - 삭제된댓글

    이런거 지금 아이 다키운 어머님들은 당연히 이해 안가겠죠
    현재 초등학생들 다 그정도 다니고

    ---->

    대2, 고3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들 초등 저학년때도 엄마들이 저런 말했습니다.
    그랬던 엄마들이 이제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동급생 엄마들이랑 상의하지 마시고, 선배맘들 조언에 귀기울이세요.

    초등저학년때 사고력수학, 논술 단연코 필요없습니다.
    그 시간에 책 읽히고 영어 시키세요.
    영상에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 '독해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약합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도 '독해력'이 필요합니다.
    국어, 영어, 탐구과목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잠수영어' 추천합니다.
    엄마가 많이 수고롭지만, 아이들이 두고두고 감사하다고 인사합니다.
    심지어 대딩 아이 이번에 토익 시험을 보고와서도 잠수영어 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또 인사했습니다.

  • 54. 그냥
    '21.8.20 1:13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학습지도 학원인가요?
    엄마가 가르치는 영어 유명학군지에선 안합니다.
    그거 잘한다는 애들 결국 원어민 있는 영유2,3년 어학원 꾸준히 다니는 애들한테 밀리는 거 봤거든요. 지역학원이 너무 없거나 다닐 상황 아니면 몰라도 자원이 다 있는데 부러 엄마가 할 일은 아니에요. 토익은 뭐 노베이스라도 학원 몇 달이면 점수 잘나옵니다. 저도 대딩맘이에요.

  • 55. 그냥
    '21.8.20 1:14 PM (58.143.xxx.27)

    학습지도 학원인가요?
    엄마가 가르치는 영어 유명학군지에선 안합니다.
    그거 잘한다는 애들 결국 원어민 있는 영유2,3년 어학원 꾸준히 다니는 애들한테 밀리는 거 봤거든요. 지역학원이 너무 없거나 다닐 상황 아니면 몰라도 자원이 다 있는데 부러 엄마가 할 일은 아니에요. 토익은 뭐 노베이스라도 학원 몇 달이면 점수 잘나옵니다. 저도 고딩대딩맘이에요. 다 영유 출신입니다. 심지어 그다지 학습량 많지 않은...

  • 56. 원글
    '21.8.20 1:27 PM (210.217.xxx.231)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가 리터니라 아이 영어를 부모가 집에서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 계시는 어학원은 가야해요. 한글이 약하니 한글책을 안 읽어서 독서논술을 시작했어요. 학교를 못 가는데 같은 반 아이들과 팀 수업하며 토론도 하니까 사회성도 기르구요. 사고력 수학은 사실 요즘 저학년에서는 유행이라해서 시험삼아 보내봤어요. 근데 아이가 뇌섹남에서 보던 퀴즈 같다고 너무 좋아하는거예요. 나머진 태권도, 미술, 피아노 이건 보통 초등 저학년 때 한번씩 해보는거잖아요. 저학년때 밖엔 시간이 없구요. 사실 매일 가는 학원은 태권도 밖엔 없어요. 그것도 에너지 빼는 목적으로요. 학습지는 *높이 연산입니다. 너무 싫어해서 정리하려던 참에 남편이 저녁마다 시끄럽게 문제집 푸는걸로 그런다고 다 끊어라 이렇게 된거예요.

  • 57. 그냥님
    '21.8.20 1:50 PM (110.9.xxx.221) - 삭제된댓글

    잠수영어는 엄마가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안내를 할 뿐이지요.

    영유&어학원 출신과 잠수영어 출신의 결과 비교는 어렵습니다.
    아이 역량의 차이로 인한 영향이 크니까요.
    학군지에서도 잠수영어 많이 합니다.
    다만 학군지에서의 수년간의 학원비 투자와 견줄만한 성과를 내기에 추천드린 것이며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토익도 마찬가지입니다.
    토익 준비를 위해 잠수영어가 좋다가 아니고,
    잠수영어를 해온 아이들이 영어의 모든 영역에서 두려움없이 쉽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학원 몇달도 필요없이 고득점 직행을 하니 수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 58. ...
    '21.8.20 1:59 PM (114.200.xxx.58)

    엥??
    작은 아이가 초3이면 천지분간 못하는 나이인가요??

    그리고 남편이 너 쉬려고 학원 보낸거냐? 는 말이 처음에는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원글님에게도 교육적인 목적 외에 그런 의도도 섞여 있었던것은 맞으니
    인정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59. 흠..
    '21.8.20 2:04 PM (58.239.xxx.62)

    초3엄마입니다.
    예체능 빼면 논술이나 사고력수학은 주1회일 것이고 영어도서관 수업도 많으면 주2회일 것 같은데 많은 건가요? ㅜㅜ
    예체능 중에 피아노나 태권도가 주3회 아니면 매일 갈테고 미술, 수영 등은 보통 주 1, 2회이니 가짓수가 많아 보일뿐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학교 못가는 날이 많았던 저희 집 딸은 예체능 수업 = 친구들 만나는 시간 = 어린이 숨구멍 트이는 즐거운 시간 입니다.. ^^;

  • 60. 원글
    '21.8.20 2:10 PM (210.217.xxx.231) - 삭제된댓글

    위에 쉬는 의도도 있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은 지금 같은 코로나시대에 아이들 안키우시는 분이시죠?
    요즘은 개학을 해도 애들이 학교를 못 갑니다. 초딩, 중딩 아침에 온라인 수업 시작하면 집안일은 하기가 힘듭니다. 주위 소리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청소기도 못 돌려요. 특히 초3 작은 아이는 자유분방함이 넘쳐 흐르다 넘치는 수준이라 제가 볼 수 있는 식탁에서 수업을 듣구요. 둘이 점심시간도 다릅니다. 밥 차려주고요. 큰 아이는 오후 수업 들으면 작은 아이 학원 보내놓고야 조용히 청소도 하고요. 제 일도 봅니다. 그냥 한숨 돌리는 수준이예요. 학원 한군데 기껏해야 50분~1시간이예요. 갔다오면 간식 주고 좀 쉬고 티비도 보고 다음 학원 가는거예요. 오면 또 좀 쉬다가 저녁 먹고 운동하러 태권도 보내요. 저는 너무 힘들게 하고 있는데 놀려고 학원 보낸다는 소리를 들으니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 61. 원글
    '21.8.20 2:13 PM (210.217.xxx.231)

    위에 쉬는 의도도 있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은 지금 같은 코로나시대에 아이들 안키우시는 분이시죠?
    요즘은 개학을 해도 애들이 학교를 못 갑니다. 초딩, 중딩 아침에 온라인 수업 시작하면 집안일은 하기가 힘듭니다. 주위 소리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청소기도 못 돌려요. 특히 초3 작은 아이는 자유분방함이 넘쳐 흐르는 수준이라 제가 볼 수 있는 식탁에서 수업을 듣구요. 둘이 점심시간도 다릅니다. 밥 차려주고요. 큰 아이는 오후 수업 들으면 작은 아이 학원 보내놓고야 조용히 청소도 하고요. 제 일도 봅니다. 그냥 한숨 돌리는 수준이예요. 학원 한군데 기껏해야 50분~1시간이예요. 갔다오면 간식 주고 좀 쉬고 티비도 보고 다음 학원 가는거예요. 오면 또 좀 쉬다가 저녁 먹고 운동하러 태권도 보내요. 저는 너무 힘들게 하고 있는데 놀려고 학원 보낸다는 소리를 들으니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 62. 화법의 문제
    '21.8.20 2:31 PM (114.203.xxx.133)

    남편이 처음부터 부인에게
    놀려고 애들 학원보낸 거냐고 한 게 아니라
    원글님이
    “코로나로 애들이 학교도 제대로 못 가서 힘든데 나보고 숨도 쉬지 말라는거냐”고 했다면서요
    이 말은 내 시간 가지려고 애들 학원 보냈다고 인정하신 거 아닌가요?
    저 말을 하지 마셨어야죠.
    학원 줄이는 데 어차피 동의하신다면서요.
    그럼 학원 안 가고 남는 시간에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잡아 주는 것도 좋지 않나요?
    리터니라니, 나중에 수능 국어 따라잡으려면 독서가 꼭 필요한 과정일 거예요.

    그리고 저라면 미술은 안 보내겠어요.

  • 63. 그라고
    '21.8.20 2:34 PM (114.203.xxx.133)

    자유분방한 아이라고 묵인하지 마시고
    온라인 수업은 방에서 들으라고 책상앞에 앉혀 놓으세요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게 중요한 교육이에요
    그 동안 식탁에서 커피라도 마시면서
    원글님 시간을 가지세요

    저도 애 다 키워놓고서야 깨달았어요.

  • 64. 원글
    '21.8.20 2:38 PM (210.217.xxx.231)

    학원을 끊고 집에서 저보고 놀아주고 독서도 시키고 하라는거예요. 그래서 나는 지금도 힘든데 어쩌라는거냐 숨도 쉬지 말라는거냐 그렇게 된거예요. 학원은 일정 부분 정리할꺼라고 이미 동의했는데, 그리고 남는 시간은 엄마인 제가 어차피 알아서 할텐데..
    남편은 자기도 못하는 아니 하고 싶어 하지도 않은 이상적인 육아와 교육에 대해 저에게 훈계하듯이 이야기하니까 화가 났어요.

  • 65. 필요
    '21.8.20 2:41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그래놓고 대학 못가면 원망 원망
    내 머리 닮아서 나 정도 할 줄알았지 그래요.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조부모의 경제련
    필요합니다

  • 66. 필요
    '21.8.20 2:42 PM (58.143.xxx.27)

    그래놓고 대학 못가면 원망 원망
    내 머리 닮아서 나 정도 할 줄알았지 그래요.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조부모의 경제력
    필요합니다
    위에 잠수네 쓰신 분...이전교육 노베이스인데 학원 몇 달 고득점요.
    노베이스를 점프하시네요.

  • 67.
    '21.8.20 3:11 PM (14.55.xxx.33) - 삭제된댓글

    남편은 경제활동 한 것으로 자기할 몫 다 했다고 생각하는것인가…

    저도 초3 엄마인데요.
    왜 다들 원글님에게 뭐라하시는 지..

    지금은 예전처럼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나가서 어울려 노는 시대도 아니고,
    코로나 시국이라 학교도 안가고, 외출도 여의찮고 더 힘들잖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요령을 터득해가야할 시점인 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 수학문제집 두쪽푸는 걸로 지지고볶던 초3아이
    이번달부터 수학학원 다니면서 사이좋아졌어요;;;

    힘내요!!

  • 68. 00
    '21.8.20 3:17 PM (58.234.xxx.21)

    그학년 엄마들 선배엄마들이 이것저것 이야기해도
    귀담아 안들어요.
    저도 지나고 보니 맞는말이었어요ㅎㅎ

    중요한것 뺴고 다 정리하세요.
    리터니라고 하니 원어민있는 학원은 다녀야하고, 수학 다니고
    운동이나 악기 하나 다니면 될거같은데..
    학원 좋아하는 아이는 없어요.
    아이가 스케쥴대로 움직이다 보니 쉬는타임에 무엇을 할지 모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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