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물으면 고분고분 말하시나요?
남녀불문 대뜸 몇살이냐 묻는 거
한국 사회에선 그러려니 하고
나이 고분고분 말하시나요?
나이를 묻는 건 어떤 식으로든 엮으려고
하는 걸로 느껴져 솔직히 거부감 느껴지거든요.
자기보다 어리면 언니 어른 대접 바라고
자기보나 많으면 또 언니라서 해주길 바라고
암튼 자기 편한대로 엮어 붙이는 부류들이
주로 대뜸 나이 묻는 편이길래요.
나이 알면 끝이게요?
결혼했냐 했으면 남편은 뭐하냐 애는 몇살이냐
결혼 안했으면 왜 안했냐 자기 주변 어중이떠중이
끌어다 붙이며 선심 쓰려는 식 무뢰한도 있고
암튼 언제부턴가 그냥 씩 웃고 말아 버려요.
그래도 눈치 못채고 왜 나이를 안밝히냐고
악착같이 묻는 부류도 있고 ㅎ
이노무 나이 묻는 사회...한국에 사는 이상
어딜가도 겪을 일이려나요?
1. 더
'21.8.15 12:51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더 묻는 질문들은 선 넘는거구요
저는 우리나라 언어생활에서는 어쩔 수 없는 (?)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외국처럼 70먹은 노인네나 5살 먹은 어린애한테나 you라고 부르면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저기요 혹은 @@씨 라고 부르면 그만이지만 .그건 업무상이구요
좀 더 뭔가 얘기하려면 나이 묻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근데 나이 왜 가르쳐주면 안되는건지 저는 그걸 잘 모르겠어요2. 훔
'21.8.15 12:52 AM (183.98.xxx.176)꼭 말해야 하는 경우는 말하지만
내 구역 침범할것 같다 싶으면 그냥 웃으면서 비밀이예요^^ 하고 말아요3. ㅇㅇ
'21.8.15 12:57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나이는 그래도 호칭정리를 위해 이해될 때 있는데
초면에 대뜸 키 물어보는 거 극혐이에요. 제가 큰 편이거든요.
첫 인사가 키가 크시네요. 몇이세요?
어휴… 처음 보는 사람에게 왜 내가 내 신체 사이즈를 말해야 하는 건지.4. 저는
'21.8.15 1:06 AM (175.223.xxx.50)나이 물어보면 솔직히 말 해줘요
내 나이 알아 뭐 어쩔건데...이런 배짱? ㅋ
불편한것 없어요5. ...
'21.8.15 1:08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전 아무생각없는데요 .. 175님 처럼 그렇게 생각해요 ... 나중에 50대가 되더라도 그냥 아무생각없을것 같아요 ...
6. ..
'21.8.15 1:09 AM (222.236.xxx.104)전 아무생각없는데요 .. 175님 처럼 그렇게 생각해요 ... 나중에 50대가 되더라도 그냥 아무생각없을것 같아요 ...
그리고 전 바래도 안해줘요 ... 내가 해주고 싶으면 해주더라도 .7. 원글
'21.8.15 1:49 AM (211.36.xxx.11)아...저 키도 170 넘어요 ㅎㅎ
그래서 진짜 키가 얼마예요
묻는 걸 무슨 굳모닝 하듯
인사인양 묻는 이들 있더군요.
더 가관은 170 넘는다 하니까
그런데 왜 힐을 신고 다니냐는
ㅁㅊ여자도 있었어요 ㅎㅎ
다 멀쩡하게 생겨서는 서로간에
선 넘는다는 개념이 없는건지
해맑은 얼굴로 묻는데 어이가
없더군요.8. ...
'21.8.15 2:51 AM (221.151.xxx.109)우리나라는 좀 그렇죠...
기분 나쁘게 물어보지 않는 이상 대답해 줍니다9. ...
'21.8.15 9:14 AM (58.234.xxx.223)업무상 스칠 인연에게 고분고분 대답해요.
진료간 병원 간호사에게,주민센터엔 아에 주민등록증도 맡겨요.
ㅎㅎㅎ
나머진 그때그때 내가 내키면 하고 아니면 대꾸 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