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등원 거부가 심한데요

거부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21-08-13 10:16:02
이사와서 새 유치원으로 옮겼는데 등원 거부가 너무 심해요. 전날 밤부터 안간다고 틈만 나면 얘기하고 가는 도중 유치원 근처에서도 몰래 숨고요. 어린이집도 한번 옮기고 가정보육하다 처음 유치원을 갔을때도 이렇게 등원거부가 심하지 않았어요. 행사가 있다그래도 안 간다네요.
안 가려는 핑계도 여럿인데 낯설다, 크기가 작다, 지루하다, 차 타는게 무섭다.... 낯선거는 괜찮은데 규모 작고 지루하다는 건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애가 아주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놀이학교 같은 곳으로 옮겨볼까싶어요. 바로 집 앞이라서요. 그런데 놀이학교는 결석하면 비용이 너무 아까워서 망설여져요.
전에도 셔틀을 탔는데 거긴 골목길을 지나야해서 차가 기어가다시피 해서 그런지 지금 유치원 차가 빨리 달린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거보면 또 집 앞 병설유치원 걸어 가서 그냥 일찍 오게하고 학원을 좀 보내는게 답일지...기관에 꾸준히 다닌 습관이 안 잡힌 애가 학원은 잘 다닐 수 있을지... 그냥 지금 등록한 유치원을 적응시키는게 맞는지...어떻게 해야할까요? 경험자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3.38.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1.8.13 10:18 AM (115.140.xxx.213)

    몇살이죠?
    전에 잘다녔던 아이가 싫다고 하면 이유가 분명 있는거예요
    저도 그런 경험있었는데 전 딴곳으로 옮겼고 새로운 곳에서는 잘 적응해 다녔어요

  • 2. ..
    '21.8.13 10:21 AM (125.179.xxx.20)

    놀이학교 보내보세요.
    아님 병설도 넓으니 괜찮겠네요.
    아이도 뭔가 맘에 안드니 그렇겠죠
    셔틀이 싫으면 직접 라이딩하시던지요

  • 3. 5살이에요
    '21.8.13 10:25 AM (223.38.xxx.147)

    전에도 틈만 나면 가기싫다고 했어요. 코로나니 뭐니해서 원래 기관을 드문드문 가는게 습관이었는데 유치원 처음 가고나서는 그래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갔거든요.
    전에 친구들 보고싶다는 얘기도 많이 하는데... 소규모라 더 친밀한 분위기이고 제 느낌에 선생님들도 따뜻한데 전에 유치원보다는 훨씬 작고 시설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서요.분위기가 다르니 더 낯선건지..

  • 4. ..
    '21.8.13 10:27 AM (125.179.xxx.20)

    작고 시설도 없는데 셔틀도 타고 굳이 왜요ㅠ
    혹시 영유인가요? 영유면 뭐 적응시켜보겠지만
    그도 아니면 아이반응도 그러면 저라면 병설이나
    놀이학교 아님 다른 재밌는 활동 많이 하는곳 알아볼래요.

  • 5. 동이마미
    '21.8.13 10:28 AM (182.212.xxx.17)

    집 앞 병설을 보낼 수 있는데 왜 셔틀타는 지금 유치원을 보내신건지? 유치원이 되면 놀이학교는 굳이‥
    활동적인 아이라면 오전 오후 일과를 다르게 해주는게 낫겠지요

  • 6. 병설
    '21.8.13 10:38 AM (223.38.xxx.147)

    활동이 없어서요.. 그리고 놀이학교는 사실 코로나 때문에 망설여져서 소규모 사립에 원장이 직접 운영하고 한지역서 오래한 곳이라 믿음이 갔거든요. 셔틀도 10분 타요.

  • 7. 놀이학교
    '21.8.13 10:41 AM (223.38.xxx.46)

    병설 성의없다고 보낸분들 많이 후회하시더라고요. 여유되시면 놀이학교 보내세요. 등원거부가 적어요.

  • 8. 등원거부
    '21.8.13 11:10 AM (121.188.xxx.245)

    저도 아이들 어린시절 지나고나니 다 이유있더라구요. 우리아이가 그냥 싫다고만하고 말을 안했는데 알고보니 샘이 거친분이셨어요. 지금은 아동인권교육도 많이 하는데 예전엔 강압적복종이 많았고 정도가 과한분이 있었어요. 아이만 잡았던일이 있어서 미안했어요. 돌이켜보면 아이가 심하게 거부하는건 이유가있늠거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어느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하지 않더라구요.

  • 9. ㅇㅇ
    '21.8.13 11:31 AM (218.236.xxx.61)

    최근에 이사하신거면 2학기는 집에서 데리고 있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5살때 유치원 보냈다가 8월에 이사해서
    2학기는 집에서 데리고 있다가
    6살 새학기부터 보냈어요.

  • 10. ..
    '21.8.13 12:22 PM (14.32.xxx.78)

    5세면부담없이 가까운 병설도 괜찮을 것 같아요 6세 이후부턴친구들 좋아서잘 다녀요 요즘 코로나라 개별로앉아서 하는 활동이많더라구요 병설+ 영어랑 아이가좋아하는 활동 위주로 학원 어떨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535 영화 화양연화에서요 3 궁금해요 2021/08/13 2,244
1235534 스웨덴에서 독일, 영국 어디가 배송비 저렴할까요? 2 .. 2021/08/13 688
1235533 미혼 여자분들 눈낮춰서 결혼하면 백퍼 후회합니다. 37 후회 2021/08/13 11,066
1235532 오십견 있으면 반대쪽 팔에 백신 맞아야 하나요? 5 백신 2021/08/13 2,313
1235531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13 ..... 2021/08/13 3,700
1235530 꽁치통조림김치 지짐 완전 좋아하는데요 12 와우 2021/08/13 2,712
1235529 집값 무섭네요. 그리 안오르던 부천 중상동 구축아파트 마저 신고.. 15 ㅁㅁ 2021/08/13 4,676
1235528 40대 결혼상대자를 선택할때 10 ㅇㅇㅇ 2021/08/13 3,245
1235527 연끊은 아들며느리 글 삭제했어요? 15 삭제? 2021/08/13 5,270
1235526 급질 유튜브 연애인 이름 기억안나요ㅠ 7 연애인 2021/08/13 1,468
1235525 인테리어와 성형의 공통점 7 레이스 2021/08/13 2,855
1235524 80넘으신 어머님 반찬 뭐가 좋을까요? 14 커피 2021/08/13 3,254
1235523 이제는 과하게 아끼거나 돈 안쓰는 사람은 만나기 싫어요 11 ... 2021/08/13 5,673
1235522 갱년기에 늘 무거운 몸. 도와주세요 8 2021/08/13 3,263
1235521 가난할수록 줌수업은 최악이네요. 53 음. 2021/08/13 32,862
1235520 기특한 이웃 초등생 6 모자야인 2021/08/13 2,362
1235519 고3아들이 백신 맞고 오른쪽 눈이 부었는데요 병원다녀왔어요 6 고3엄마 2021/08/13 2,636
1235518 소득상위 12%가 인구로는 20% 쯤 되는 걸까요? 5 홍남기캐시백.. 2021/08/13 1,551
1235517 시간이 넘 빨리 흐르는게 느껴질정도에요... 2 망고빙수 2021/08/13 1,310
1235516 힘든 자식. 이제는 싫어집니다 80 라디오 2021/08/13 28,638
1235515 그러면 경기도에 정부교부금을 삭감해서 주면 되는거죠? 4 ㅇㅇ 2021/08/13 657
1235514 지금 삼성주가 안좋은거에요? 6 ㄱㄴ 2021/08/13 2,556
1235513 실비보험금 수령시 제출 서류 문의 2 보험금 2021/08/13 1,166
1235512 섹스도 결혼도 안한다네요. 19 .. 2021/08/13 11,293
1235511 경기도 중학생 정상 등교인가요? 9 ... 2021/08/13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