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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이유없이 용돈 보내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ㅎㅎㅎ

ㅋㅋ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21-08-12 16:32:20

매달 생활비 드리는 분들도 계실텐데
깝죽되는거 같아 죄송하지만

혼자사시는 엄마가 요즘 덥다 기운없다 짜증난다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저는 그냥 에어컨 틀어~ 그런 대답만 하고
에너지젤 같은거 사서 보냈거든요. 그것도 안받는다는거 그냥 택배로 보냈어요

원래 홍삼 보약 이런거 잘 챙겨드시는 분이라 멀리 사는 제가 딱히 더이상 해드릴 일은 없어서요

돈도 엄마가 훨씬 많으셔서..


근데 밑에 친정엄마의 명약 글 읽고
뭔가 머리를 탁 치는것이~~~바로 저도 그냥 엄마께 이유없이 50만원 보내드렸거든요

보약지어드세요 어쩌고 그러지 않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 통장 확인해 보세요. 용돈 좀 보냈어요

그랬더니 왜? 그러셔서

그냥 더우니까 기운내라고

얼마?

50만원

너 주식해서 돈벌었냐?

아니 주식은 똔똔이야 (사실 더 물림)

그냥 보냈으니까 집 들어가는 길에 확인해보고 꺼내서 맘데로 쓰세요~



그랬더니 처음에 전화 받을때랑 끊을때랑 목소리 톤이 너무 달라지고 말 웃으면서 끊으시네요



진짜 돈이 명약입니다 ㅎㅎㅎ이것저것 가전 바꿔드리고 이유있는 돈 보내는것보다

그냥 엄마 기분 좋아지라고 이유없는 돈 보내니까 되게 좋아하시네요 ㅎㅎ



아주 가끔 이벤트성으로 해야겠어요 ㅎㅎ 생활의 지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IP : 112.152.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2 4:37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이건 부모님 성향따라 또 다른 것 같아요.

    저희 엄마의 경우 돈으로 드리면 절대 그 돈이 뭐에 쓰이질 못해요. 그냥 통장에 고이고이...

    저는 그래서 그냥 다 사재껴서 보내버려요.

    영양제도 그렇고 가전도 그렇고 그냥 사서 보냈으니 쓰쇼. 이런식ㅋㅋㅋ

  • 2. ...
    '21.8.12 4:40 PM (112.152.xxx.69)

    사실 저희 엄마도 돈 아끼는 분이라 돈 주면 잘 안쓰고 모으세요. 그래서 늘 물건으로 보냈지 돈은 명절이나 생신이나 이런 기념일만 조금 드리고 늘 물건으로 사드리고 보냈는데

    쓰시던 안쓰시던 그냥 이유없이 돈 보냈다니 되게 좋아하시네요 ㅎㅎ

  • 3. 저도
    '21.8.12 4:46 PM (220.79.xxx.164)

    저도 어제 친구들한테 이유 없이 카카오로 굽네치킨 보냈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가끔 이유없는 선물 좋아용.

  • 4. 효녀
    '21.8.12 4:49 P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

    효녀세요.
    맞아요. 젊은 우리도 갑자기 공돈 생기면 너무 기분 좋잖아요. ㅎㅎ
    전 로또해서 5만원 된 적이 있는데 그동안 천원, 이천원 쓴거는 기억안나고
    너무 신기하고 입이 귀에 걸리더라구요.
    자식이 날 생각하고 보내준 돈인데 어머니 마음이 구름 붕붕~~ 타셨을겁니다.
    저도 주식 수익나서 엄마에게 쏘고 싶네요. ㅎㅎㅎ

  • 5. 시엄니도
    '21.8.12 4:54 PM (182.172.xxx.136)

    보내드림 좋아하실거에요. 누가 돈을 싫다겠어요.
    남편한테도 시키세요. 니돈 니네엄마한테 좀 부쳐드려라~
    남자들은 더 모르니까...

  • 6. 배달앱 활용
    '21.8.12 5:05 PM (106.102.xxx.45)

    저희 엄마는 배달앱으로 치킨 배달해 드리니 좋아하세요 ㅎㅎ
    혼자 사시니 거의 안시켜 드신다길래요
    최근에 시작했는데 한달에 한두번 시켜 드려요.
    이마트몰에서는 한달에 한번 정도 10만원 정도 장봐서 보내 드리고요.
    좋은 세상이에요 ㅎ

  • 7. 용돈
    '21.8.12 5:36 PM (116.123.xxx.207)

    확실히 물건보다 용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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