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에게 유전된다는 루푸스?
그 시절엔 루푸스란 병명 조차도 잘 모른 나이라 그냥그냥 황망하게 엄마를 보내드렸는데 제가 이제 나이도 먹고, 딸들만 있어서 그런가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 아래 아파서 결혼생활 내내 남편이 다 알아서 해줬다는 글 보고 문득 생각이 또 나네요. 아직은 건강하지만 저도 체력이 좀 저질이긴 하지만 집안일 아예 안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소파며 가구 배치 제가 질질 끌고 다니면서 바꾸고, 치우고...ㅎㅎ 삼시세끼 다 챙기고 사는 여느 주부입니다.
그래도 괜히 힘이 빠지고 체력이 저하되면 좀 걱정되고 그러네요. 나때는 어찌 넘기더라도 딸들한테 가서 또 발현된는건 아닌지 노심초사가 돼요. 그래서 이런 유전자 가지신 분들 특별히 건강관리 하시는거 있나 여쭤봐요. 나도 물론이지만 애들이 만약 이런 병 생기면 어쩌나~ 싶어 지금부터라도 챙기고 싶거든요. 애들 지금껏 독감 한번 크게 앓은 적 없지만 절 닮아 체력 자체가 좀 저질입니다. 비타민 영양제 이런거 일절 먹인적 없는데 이런 거라도 지금부터 먹이는게 아무래도 좋을까요?
1. ㅇㅇ
'21.8.8 6:48 PM (223.62.xxx.136)제가 알기로 유전 아니에요.
걱정되면 류마티스 인자 피검사로 간단히되니 미리 해보세요.2. 제가
'21.8.8 6:54 PM (106.101.xxx.105) - 삭제된댓글루푸스 엄마구요. 딸 아이 걱정되서 교수님께 여러차례 여쭤봤는데 유전 아니라고 하셨어요.
다만 다니는 한의원에 여쭤보니 가족력이라는건 체질이 비슷하고 성격이 비슷하고 먹는게 비슷하니 비슷한 병이 오는거라 생각하라고. 저랑 딸아이는 몸매도 같고 신장이 약한것도 비슷해요. 화장실 자주가요. 거기다 식성도 많이 닮았고 평상시 성격은 다른데 뭔가 급한 상황에서 유난떠는건 비슷해요. 걱정되서 딸아이 보험 희귀성난치병 커버 되는거 들어야 할것 같아요.
제 경우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때 몸과 맘이 다 만신창이가 됐을때 이병에 걸렸거든요. 아이에게 스트레스 받을땐 무조건 잘 먹고 잘 자라고 신신당부 하고 있어요. 몸까지 축나면 엄마처럼 될지 모른다고.3. 난치병
'21.8.8 7:02 PM (211.248.xxx.245)휘귀병이라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보통 생리를 하는 여성들이 걸리고
바캉스병이라고 불리듯
여름휴가 겨울휴가 뒤에 환자가 많아진대요.
아마 빛에 노출되는 것때문에 그렇다고 하던데
뭐든 밝혀진 건 없고 통계가 그렇다는 거.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발병의 방아쇠역활을 하는 건
극심한 스트레스 라고 해요.
햇빛차단 잘하고
스트레스관리 잘 하시면 아무일 없을 거예요.4. 아...
'21.8.8 7:08 PM (106.102.xxx.108)일단 유전은 아닌거군요? 그때 당시 딸에게 유전될 수도 있단 얘기를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 뭡니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룬마티스 인자 ? 검사 한번 해봐야겠어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긴 하지만 이 병 역시 취약하다해서 늘 적게 받으려고 애쓰는데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요? ^^ 그래도 평소 먹는거, 스트레스 관리에 힘써야겠네요. 윗분 제가님도 건강 잘 챙겨서 회복 되시길 바랄게요. ^^
5. 쓸개즙
'21.8.8 7:19 PM (223.38.xxx.203)유전 가족력 걱정되시면
상급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검사 받아보세요. 유방암 쪽은 검사 많이 하는데 다른 질환도 볼 수 있을 거예요.6. 어떤이
'21.8.8 8:09 PM (211.105.xxx.125)루프스예요.. 딸도 루프스..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딸은 학교도 못 다녔어요. 루프스라고 진단 받았으면 적극적인 면역치료 등 했어야 했는데,
그 엄마 본인도 루프스라 어디 용하다는 도사?같은 돌팔이 잡것한테 몸바치고 돈바치고, 결국 고등학생 딸이 먼저 죽었어요. 15년 전 얘기라서, 그 엄마 본인은 아직 살아 있는 지 모르겠어요.
루프스는 대학병원 정기 진료 받으면서 관리하면 충분히 같이 살 수 있어요. 유전이든 아니든 적극적으로 치료 받으세요.7. 유전
'21.8.9 2:39 AM (59.6.xxx.154)유전아니라지만 유전이 제일 큰 요소는 맞아요. 저도 루푸스구요. 루푸스 카페엔 그런케이스 너무 많답니다ㅜ 저는 이런병의 존재도 모르다가 어느날 엄마와 거의 동시에 걸렸답니다. 무슨 이런일이 있나 싶었지만요ㅜ 엄마도 루푸스인자가 다분하지만 이병이 너무나 진단이 복합적이고 난해 하고 여성홀몬에 영향을 받는지라 엄마는 심한 류마티스로 봐야한다로 결론이 났구요. 저는 검사나 한번 해볼까로 시작해서 루푸스로 진단받았어요. 저또한 자식을 키우느라 걱정이 큰데 일단 검사는 해보지마세요. 어디서 읽었는데 부모가 있다면 자식도 항체가 있을 확률은 높고 그 항체가 발현되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예요. 일반인도 랜덤검사를 하면 25%항체가 있대요. 괜히 검사해서 예방법도 없는데 본인을 지옥으로 몰아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루푸스는 치료제 없지만 그간 치료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혹시 발병된다 할 지라도 어머니때와는 다르리라 믿어요. 저는 처음에는 정말 정신줄 놓고 울기만하고 한없이 좌절만 했지만 경증이라 병이 있다는것 마저 잊고 사려고 노력중이예요. 무엇보다 신경쓰셔야 하는건 섭생에 신경쓰시고 운동하시는거 스트레스 없게 지내시는거예요. 걱정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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