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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무서웠던 기억

000 조회수 : 3,312
작성일 : 2021-08-05 22:33:39
결혼하기전에 아마 친구들 만나고 늦게 집에 갔던것 같아요
우리 집 동네가 상가가 많은 곳이라 밤에는 인적이 없는 곳이에요
집도 1,2층을 사무실로 세주고 3층에 살았는데 1층에 셔터가 있는 작은 건물이에요
우리집을 10미터 정도 앞에 놔두고 막 걷는데 어떤 사람이랑 서로 반대 방향으로 스치고 지나갔어요 나는 우리집쪽으로, 그 사람은 우리집 반대방향으로 말이에요
그런데 스치는 순간, 너무 기분이 이상하고 그 사람이 무서운 거에요 얼굴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래서 정말 우리집으로 거의 뛰다시피 다다다 가서, 셔터문을 올리고, 들어가서 셔터를 내리고, 3층의 우리집까지 막 뛰어올라 갔어요
내가 들어가서 헉헉거리니 엄마가 왜 그러냐고해서, 밖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났다고 했어요 그리고 급하게 오느라고 1층의 셔터문을 잠그지 못했다고, 아버지에게 문좀 잠그고 오시라고 했어요
원래 제일 늦게들어오는 사람이 잠그는 건데 제가 잠글정신이 없었으니까요,
아버지가 1층에 내려가서 문을 잠그고 오셨는데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 셔터가 올려져 있더라는 거에요
제가 분명히 후다닥 뛰어와서, 문열고 들어와서 다시 셔터를 내리고 죽기살기로 3층까지 뛰어올라왔는데 말이에요
그사람이 나를 따라와서 건물안까지 들어왔다가 아버지가 내려오는 인기척을 듣고 다시 나간거 같았어요
건물안까지 무슨 생각으로 따라 들어온건지 너무 무서웠어요
IP : 14.40.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ㅈㅁ
    '21.8.5 10:37 PM (110.9.xxx.143) - 삭제된댓글

    싸이코면 아버지도 큰일날 뻔했네요.

  • 2.
    '21.8.5 10:39 PM (203.218.xxx.133)

    무섭네요..

    오늘 무서운 글들 읽으니 왜이리 범죄자들이 여기저기 많나요. 넘 무서워요

  • 3.
    '21.8.5 10:41 PM (121.162.xxx.148)

    그 쎄한 느낌 있죠~~~
    무섭무섭~~!!!!!

  • 4. 어머
    '21.8.5 11:09 PM (115.21.xxx.48)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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