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스타일 안 맞는 배우자
남편과 여행하면 참 안 맞아요.
인터라켄 가서도 패스비 비싸고 일찍 나서기 귀찮다고 숙소에만 있고.
스키할 줄 몰라 몽블랑가서 저 가이드 붙여 스키타는 동안 기다리고
일일 프라이빗으로 배우며 쉬운 코스 해보자해도 역시 가성비 따지며 한국에서 배우는게 낫겠다고 안 해요.
에비앙 가서 골프클럽 코앞에 투숙하면서도 저만 하구요.
여기 유럽이라 휴가도 길고 갈 곳도 많거든요.
음식은 뭐 말하기도 싫으네요.
돈 아깝고 귀찮음 따라오질 말던가
폰으로 스포츠 하이라이트 볼거면 집에 있지
여행에는 꼭 또 따라와요.
1. ㅇ
'21.8.3 7:54 PM (211.206.xxx.180)어우... 짜증나는 스타일.
따라오지 마라 엄포하세요.2. 소리
'21.8.3 7:58 PM (178.194.xxx.175)제 말이 그 말입니다.
왜 따라 오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보고
수영, 스키 기본 레포츠와 영어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즐길 줄 알도록 키우고 있어요.
영어듣기가 자신없으니 와이너리든 뭐든 현지투어도 재미없는지 안 간다하고요. TT3. 안감
'21.8.3 7:58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새로운 풍경에도 시큰둥 관시없고
가리는게 많아도 너무 많은데다
음식을즐길줄도 모르고
쇼핑도 싫고...
그저 해저물면 술마시시는 재미가 유일한 낙이니 같이 안가요.4. ``
'21.8.3 8:06 PM (211.207.xxx.203)신기하죠. 아무것도 안하는데 또 매번 따라오는지..
5. ..
'21.8.3 8:14 PM (118.35.xxx.151)차비 밥값 아까우니 집에 있으라하세요
6. 저는
'21.8.3 8:18 PM (49.174.xxx.190)혼자 애들과 다닌지 오래입니다
아이셋 데리고 큰차 몰며
이곳저곳 다니니 싸울일 없어요7. 우리집 양반
'21.8.3 8:20 PM (174.110.xxx.110)우리는 제가 여행모든일정을 계획하고 남편은 그냥 갑니다. 어느순간부터 여행사가 싫어요
8. 우리집 양반
'21.8.3 8:22 PM (174.110.xxx.110)여행가기 싫어요
그냥 친구랑 가고싶은데 꼭 같이가야해요
안 그러면 삐져서
나이먹으니 때론 남편말고 친구랑 가고 싶을때도 있는데9. 소소
'21.8.3 8:24 PM (178.194.xxx.175)와서 틈만 나면 폰만 들여다보고 있고
호텔 조식도 아깝다고 안 먹으려하고
기본 포함된거라 거짓말하고 신청해놓음
배터지게 먹구요.
경험에 쓰는 돈을 아까워만 하는 남편보니 안타깝다못해
이젠 짜증나서 원.10. ..
'21.8.3 8:35 PM (118.235.xxx.53) - 삭제된댓글그런데 그돈 남편이 벌어온거 아닌가요
본인이 번건가11. .....
'21.8.3 8:5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오...다들 대단하시네요.
저는, 제가...여행은 쉬는거라^^;;;
남편은 신혼여행부터 새벽5시 알람 맞춰서, 일어나서 돌아다녔어요. 일정 짜놓구 ㅡㅡ;;;;
지금도 남편이 여행계획 세우면, 저는 짐만 싸서 쫓아다녀요.12. 에공
'21.8.3 9:15 PM (118.235.xxx.102)저는 적당히 쉬고 적당히 풍경보는 스타일이라..어디가서도 뭔가를 해야한다면 안가고 말겠어요ㅠ
13. 아
'21.8.3 9:17 PM (118.235.xxx.102)그런데 제남편이 저랑 여행스타일이 맞다고 하는데 이유가 맛집찾아다니는거 ㅋ 저 근데 사실 그렇게 먹는것만 쫒아다니는 스타일아닌데 ㅎ 그냥 그리알게 뒀습니다..
14. ...
'21.8.3 9:34 PM (106.101.xxx.162) - 삭제된댓글영어듣기도 못해서 와이너리나 현지투어도 못가신다고 했는데
유럽에서 뭐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일해서 먹고 사실거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