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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별거후.. 남편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자몽 조회수 : 28,069
작성일 : 2021-08-03 16:38:44
5월에 남편이 나갔고 다음주에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요
7월달에는 토욜마다 남편을 만났어요
아이생일을 시작으로 해서 자연스레 만나게 되었고
남편 집 근처에서 같이 식사하고 커피마시고 헤어지고.
집에와서 예전처럼 같이 식사하고 밤늦게 돌아가기도
했구요.
그동안 집에 오고싶었는데 말을 못한거같더라구여
집에와서 같이 밥을 먹는데 좋아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처음엔 이혼을 결심했고(서로) 다시는 안만난다고 생각
했는데 각자 지내다 보니 저도 남편도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어요.
같이 살면서 못해줬던 점들도 생각나고 서로를 너무 힘들
게 하면서 살았던게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남편은 처음 아이생일때 저를 만나고서 미움보다 좋은
감정이 더 많이 들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한 결과..
다시 새롭게 서로 위해주면서 살기로 했어요
남편은 가정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다고 하고.
저 역시 그렇기도 하구요.
그동안 서로에게 잘못했던 부분들 보완하면서
서로더 위해주고 좋은영향을 주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남편없이 살면서 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온전한
가정의 모습이 저에겐 더 필요했던거 같아요.
이런 모든 깨달음을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도 안늦었다 생각해요
이제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제 일을 열심히 하면서
저를 발전시키는 일도 놓치지 않으려구요
저처럼 별거생활 하시면서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계신다면..
이혼은 급한게 아니니 서로 떨어져있는 시간동안
생각도 많이 하시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알아가시는
시간이 되셔서 다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여기계신 82회원 모든분들에게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꼭 기도할께요~^^
IP : 211.211.xxx.81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월
    '21.8.3 4:40 PM (117.110.xxx.92)

    해피엔딩? 이네요 두분 앞으로 서로 잘 사시면 좋겠네요 ~

  • 2. 아 좋다
    '21.8.3 4:41 PM (188.149.xxx.254)

    주말부부가 더 좋은 계기가 될수도 있어요.

    감정 안좋은때 떨어져서 생각할수있는 기회가 되는것도 좋다고 봐요.
    축하드려요.
    애들이 가장 좋아하겠어요.

  • 3. 좋네요
    '21.8.3 4:41 PM (61.83.xxx.150)

    보통 헤어지는데 다행이네요.
    행복하세요

  • 4. 오 정말
    '21.8.3 4:42 PM (61.102.xxx.144)

    잘됐어요. 새롭게 시작하시는 가정, 진심으로 축복 전해요.
    오히려 더 단단해지겠네요. 축하합니다!

  • 5.
    '21.8.3 4:42 PM (121.165.xxx.96)

    잘하셨어요 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 비온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잖아요

  • 6. 잘하셨네요
    '21.8.3 4:42 PM (14.32.xxx.215)

    저렇게 생각하고 말하는게 절대 쉽지 않아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7. 경험담
    '21.8.3 4:43 PM (58.232.xxx.148)

    앞으로 며칠은 잘하겠지요
    그러나 곧 예전버릇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없던 일로...

  • 8. 축하합니다
    '21.8.3 4:43 PM (203.247.xxx.210)

    참 잘하셨네요
    애기들 좋겠어요~

  • 9. 돈워리비해피
    '21.8.3 4:45 PM (223.62.xxx.49)

    넘넘넘 축하드려요^^
    윗님 말씀처럼 예전버릇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두분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중히 내린 결정이기에
    다시 멀어지는 일은 없을듯하네요 알콩달콩하세요^^

    근데 별거끝에 다시 합치시면 잠자리도 받아들일
    마음도 있는거에요? 몸과마음이 다 준비되신건지해서요

  • 10. ..
    '21.8.3 4:47 PM (218.50.xxx.219)

    비온 뒤 땅 굳는다고
    행복을 다시 찾은 가정이 되길 빕니다

  • 11. ㅇㅇ
    '21.8.3 4:50 PM (1.248.xxx.170)

    축하합니다. 두 분 다 기본적으로 좋은 분들이신 것 같아요.
    별거 경험을 거울삼아 힘든 일 생겨도 잘 극복하시기를.
    마치 주례사 같습니다만.^^

  • 12. ㅁㅁㅁㅁ
    '21.8.3 4:51 PM (125.178.xxx.53)

    합친후 후기도 부탁드려요 ^^

  • 13. ....
    '21.8.3 4:52 PM (121.165.xxx.30)

    이경우는 두분이 떨어져있는동안 스스로 반성?도 하고 서로를 돌아보고
    그러면서 주말마다 만나서 다시한번 잘해보자 생각하신거같네요
    아주 이상적이고 좋은답이죠

    보통은 집을나가면 남자는 그간 못한 한을 풀듯이 놀고
    나가자마자 서너달은 연락조차안하고 그러면서 여자는 더 화가나고
    더 멀어지고 그러는거같더라구요

    본인들잘못을 돌아보며 다시 잘해볼생각하시는 원글님네 가정 앞으로 더더더 단단해지시길 바랄게요.

  • 14. 사실
    '21.8.3 4:5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사실 그냥 바램을 적은 소설이나 꽁트 같았었거든요.
    가정생활에 대한 환상, 내 매력에 다시 빠지겠지? 하는 바램을 적은
    남편이 집나갔는데 돌아오지 않았던 사람이 쓴듯한.

  • 15.
    '21.8.3 4:54 PM (221.140.xxx.60)

    남편이 여자가 있다고 그러시지 않았나요?

  • 16. 원글
    '21.8.3 4:56 PM (211.211.xxx.81)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윗분 말씀처럼 예전버릇 나올수 있겠죠
    그런부분도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예전의 생활을 똑같이 하게 된다면 우리가 다시 합치는게
    의미가 없고 서로 발전할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남편과
    얘기했어요
    예전에 남편이 1순위였다면 이젠 저의 일이 그리고 제가
    1순위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남편과 아이가 소중하지 않다는건 아니구요
    저를 더 가치있고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되어서 생각의 변화가
    생겼어요
    남편이 하는일을 정말 존중하게 되었고 남편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하기로 했어요.
    그동안은 이해못하고 상처주기도 했었거든요.
    지난일들에 대해서 언급하지도 않고 지난 허물에 대해서도
    다시 들추지 않으려구요.

  • 17. ..
    '21.8.3 4:57 PM (1.236.xxx.94)

    잘하셨어요 힘들었던 과거 다 잊으시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좋은 가정...응원합니다

  • 18. ...
    '21.8.3 4:59 PM (217.44.xxx.91)

    잘하셨어요
    결혼 인연이라는게 보통 인연이 아닌데
    아주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진게 아니라면
    자식까지 있으면서 왠만하면 서로 보듬고 이해하고 사는게 좋죠

  • 19. 잘 되셨네요
    '21.8.3 5:00 PM (122.40.xxx.190)

    축하합니다.
    서로 노력하여 온전한 가정에서 진정한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행복한 가정 생활 없이는 재물, 명예 이런 것들 다 헛되 보이네요

  • 20. ..
    '21.8.3 5:01 PM (211.243.xxx.23)

    너무너무축하드립니다.
    부부란 서로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만난 인연이니 많이많이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 21. 동기는
    '21.8.3 5:08 PM (58.148.xxx.79)

    별거하면서 생각할 기회를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 그래도 원글님은 평소에 잘하셨나봐요 .

    동기중 한명은 별거하면서 그래도 빈자리 느껴질줄 알았는데 , 별거하고 나니 아쉬움(?) 생각나는게 정말 없어서 이혼에 확신만 가졌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 22.
    '21.8.3 5:12 PM (180.224.xxx.210)

    뭔가 뭉클하군요.

    물론 사람이 막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을 거예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그래도 이제는 어떤 지점때문에 서로가 힘들었는지 조금은 터득하셨을테니 그 부분 서로 조심하면 되겠죠.
    뭔가 부딪힐 듯 하면 나가서 걷기라도 하세요.

    아이가 좋아하겠군요.
    행복하세요.

  • 23. 잘하셯어요
    '21.8.3 5:15 PM (114.203.xxx.82)

    잘하셨어요
    믿는되로 행복하게 사실겁니다.
    가정을 쉽게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참고 배려하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그때 잘 참았다 하실때가 옵니다.

  • 24. flqld
    '21.8.3 5:15 PM (1.237.xxx.233)

    사실 그냥 바램을 적은 소설이나 꽁트 같았었거든요.
    가정생활에 대한 환상, 내 매력에 다시 빠지겠지? 하는 바램을 적은
    남편이 집나갔는데 돌아오지 않았던 사람이 쓴듯한.22222

  • 25. 잘하셨어요
    '21.8.3 5:23 PM (222.239.xxx.26)

    힘든결정이지만 이혼은 나중이라도 할수있지만
    다시 살아본다는건 더 어렵고 이번 아님 안되잖아요.
    전 나이들수록 혼자 산다는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 더 노력해보시구 결혼에도 밀당이 있어요.
    을이되면 남자들은 변하는것같더라구요.
    당당하게 너 아니여도 난 상관없다는 당당함을 보여야
    남자들이 잘하려고 해요.

  • 26. ..
    '21.8.3 5:25 PM (175.196.xxx.191)

    현명해요
    나혼자서도 독립적인 생활 할수 있지만
    남편과 함께 더 행복할수 있게 됐다는 거네요
    아이가 얼마나 좋아할까요

    저위에 잠자리 질문 하신분 있는데
    부부인데 당연하지요

  • 27. 지나가다
    '21.8.3 5:45 PM (182.212.xxx.82)

    정말 잘하셨어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28. 서로에게
    '21.8.3 5:46 PM (41.217.xxx.132)

    의지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대상은 필요해요
    자식도 결국 다 떠나고 남는건 옆지기뿐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 주는건 인생의 행복이고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맘 늘 그대로 두고 배려하고 위하며 사세요
    함께라는거 그 소중함 아실거예요

  • 29. 음..
    '21.8.3 5:57 PM (121.141.xxx.68)

    원글님 무엇보다도 원글님의 행복, 아이의 행복이 최우선입니다.

    원글님이 선택하셨고 선택한것에 대한 나름의 최선을 다하면 되구요.
    그리고 다시 합치면 아마도 똑같은걸로 실망할질도 몰라요.

    그러니까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좀 남편이다~부인이다~이런 관점보다는
    한 남자, 한 여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많은 부분이 이해도 되고 참을만 하더라구요.

    내 남편이라면 용납이 안되지만 그냥 한 남자로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것이 많거든요.

    하여간 선택한것에 대한 후회가 없도록 하루하루 행복을 많이 쌓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의 양이 많을수록 과거의 불행히 희석되거든요.

    그럼 행복하소서~~

  • 30. 현명한 분
    '21.8.3 6:00 PM (86.13.xxx.146)

    원글과 댓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인듯 합니다.
    잘 하실 거에요.
    남편분도 원글님도 지금의 그 마음을 지키며 사시길 바랍니다

  • 31. 같이
    '21.8.3 7:49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같이 살다보면 또 싸우게 되고 그럴 거예요
    그럴때 저 주례사 기억하셔요
    남편을 회사 상사나 직장 동료라 생각하고 예의를 갖추라고
    그 정도 거리감을 가지고요
    서로 그러다보면 훨씬 덜 섭섭하고 덜 싸울거예요

  • 32. 축하드려요
    '21.8.3 7:50 PM (59.6.xxx.156)

    이제 꽃길만 걸으시길요.

  • 33. 응원
    '21.8.3 8:21 PM (124.49.xxx.217)

    꽃길만 걸으시고 행복하세요

  • 34. ㅡㅡ
    '21.8.3 9:09 PM (211.52.xxx.227)

    짝짝짝~~~~~~
    너무 좋아요~~~~!
    행복하세요 꼭이요~~~!

  • 35. 선택
    '21.8.3 9:11 PM (106.101.xxx.234)

    응원합니다^^

  • 36. 로긴했습니다.
    '21.8.3 9:13 PM (119.207.xxx.90)

    너무너무감사해요.

    꼭 그 마음으로 만년해로하세요

    축하선물을 보내드리고 싶네요

  • 37. 영화
    '21.8.3 9:30 PM (211.248.xxx.229) - 삭제된댓글

    오늘 ,
    영화를 보았어요.
    일본영화 [미드나잇 버스]
    조금 울었지만 ..
    부부간 - 헤어짐을 생각해보는 영화였어요.
    안보셨다면 ,
    추천드립니다.

  • 38. 별거의
    '21.8.3 9:48 PM (112.166.xxx.65)

    이유가 뭐였을까요??
    외도. 도박. 폭력. 가산탕진.
    이런것만 아니면야 뭐...

  • 39. 전부터 계속
    '21.8.3 9:55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아주 예쁘게 차려입고 별거남편 만나러간다.
    난 그사람 1도 신경안쓴다며...
    보고하던 그 분이신가요?

    그냥, 나중에 결과가 좋으면 올리세요.

  • 40. ㅡㅡ
    '21.8.3 9:56 PM (223.38.xxx.62)

    맞아요
    떨어져 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붙어있을 땐 미움과 증오의 감정에 가려
    보이지 않던 것들...
    서로에게 지쳐서 놓쳤던 부분들 알아가며
    놓지마세요

  • 41. 축하해요
    '21.8.3 10:11 PM (39.7.xxx.76)

    행복하세요.
    가족이 최고예요.

    가족없는 일인 씀...ㅠㅠ

  • 42. 축하♡
    '21.8.3 10:58 PM (59.8.xxx.220)

    부부가 다 괜찮은 사람이었네요
    이런집은 계속 자신을 다듬어가며 맞춰가더라구요
    별거까지 하고 합치기 쉽지 않았을텐데
    숙이고 들어온 남편이나
    받아준 부인이나
    둘다 훌륭한거예요

  • 43. 감사합니다..
    '21.8.3 11:55 PM (223.39.xxx.190)

    정말 이혼을 생각할만큼 싸우고 원글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하게되네요..

  • 44.
    '21.8.4 12:01 AM (61.254.xxx.115)

    그 외도한 남편 얘기죠?원글님이 그래도 잘해오신게 있으니 나가서 고생하고 외롭고 힘들었나보네요 뭔가 반성하고 깨달은게 많을듯요

  • 45. 굿
    '21.8.4 2:23 AM (142.179.xxx.65)

    잘 하셨습니다
    비 온 뒤 단단해집니다
    본인이 후회들고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면
    더 나아져요….

    저도 위기를 겪고 남편과
    최고의 베프가 되고 동지가 되었죠.
    뒤돌아보니 저도 남편한테 잘못한게 많았더라구요.
    사람맘 다 똑같은거 같아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부드러운 말엔 사람이 다 용서되고
    금방 회복되더라구요.

    화아팅! 응원합니다.
    맘고생 다 지워질만큼 행복하실 일만 남았습니다.

  • 46. 123
    '21.8.4 7:50 AM (182.221.xxx.23) - 삭제된댓글

    두분 다 멋진 분들이세요.
    한번 어긋난 관계에서 자존심 싸움, 우기기,삐딱함 없이 속마음을 나누는게 쉽지 않잖아요. 알콩달콩 살아보세요
    앞으로 행복하시고 아이도 잘 크길 바랍니다.

  • 47. 축복
    '21.8.4 9:08 AM (115.21.xxx.48)

    님글이 저에게 도움이 됩니다
    남편이 다음달이면 지방발령으로 한동안? 너무 멀어서
    주말부부도 아니고
    한달에 1~2번 볼것 같거든요
    결혼14년동안 별거 생각할정도로 좀 그랬는데
    막상 이렇게되니...

    원글님!!!
    응원드립니다 축복드리고 앞으로 행복하세요

  • 48. 행복하세요
    '21.8.4 10:30 AM (14.7.xxx.54)

    원글님 글을 봐도 지혜로운 분일것 같아요.
    남편분과 행복하게 잘 사는 일만 남으셨네요.
    어떤 부부라도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이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며 도란도란 사신다면 자녀들에게는 가장 좋은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Be happy 하세요^^

  • 49. ㅎㅎㅎ
    '21.8.4 10:53 AM (14.39.xxx.201)

    응원합니다! 다시 합치자는 결정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용기있는 분이라 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50. 미미
    '21.8.4 11:04 AM (211.51.xxx.116)

    제 주변에도 잠깐 안보다가 열심히 잘 사는 부부가 있어요.
    둘다 너무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뭔가 봉합이 안되는 상처같은 것들이 있어서 한참을 삼담도 받고 멋지게 살고 있습니다. 어렵게 찾은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데요.
    행복하세요.

  • 51. ㅇㅇ
    '21.8.4 11:49 AM (118.129.xxx.228)

    저도정말 응원해드릴게요!

  • 52.
    '21.8.4 11:56 AM (218.48.xxx.98)

    당연하죠!
    아이들에겐 엄마아빠 모두 있는 온전한 가정이 최고지요..
    잘하셨어요!
    저도 살면서 이혼하고픈 위기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잘 참았단 생각들구요.
    갈수록 배우자뿐이라서 서로 그럽니다.

  • 53. ....
    '21.8.4 12:20 PM (117.111.xxx.116) - 삭제된댓글

    아주 예쁘게 차려입고 별거남편 만나러간다.
    난 그사람 1도 신경안쓴다며...
    보고하던 그 분이신가요?

    그냥, 나중에 결과가 좋으면 올리세요 2 2 2 2 2


    아.. 글 계속 올린 그 분이군요..

  • 54. 뭘로하지
    '21.8.4 12:53 PM (70.16.xxx.93) - 삭제된댓글

    앞으로 모든날이 좋을겁니다,
    행복하세요.

  • 55. 뭘로하지
    '21.8.4 12:56 PM (70.16.xxx.93)

    원글님땜에 기분이 몽글몽글 좋아요
    앞으로 모든날이 좋을겁니다,
    행복하세요.

  • 56. 축복합니다
    '21.8.4 12:58 PM (121.127.xxx.3)

    다시 찾은 소중한 가정 잘 지키시길....

  • 57. 축하합니다.
    '21.8.4 1:51 PM (222.98.xxx.132) - 삭제된댓글

    결정하셨으니 행복하게 잘 사세요.
    잘 지내시면 한 일 년쯤 뒤에 잘 살고 있다 후기 올려주시구요^^
    축하합니다.

  • 58. 맞아요.
    '21.8.4 2:27 P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서로 떨어져 자신을돌아볼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같아요.
    저희 남편도 일밖에 모르던 사람인데 제가 아이들과 조기유학으로 떨어져 지내면서 남편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 유학후 돌아와서 더 사이가 좋아졌어요.
    부부 사이의 갈등이 있을때 우선 별거를 해보면 더 좋아질 수도 있고 정말 아니라면 그때 헤어지는게 맞을 거같아요.

  • 59. 맞아요.
    '21.8.4 2:28 PM (180.230.xxx.233)

    서로 떨어져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같아요.
    저희 남편도 일밖에 모르던 사람인데 제가 아이들과 조기유학으로 떨어져 지내면서 남편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 유학후 돌아와서 더 사이가 좋아졌어요.
    부부 사이의 갈등이 있을때 잠시 별거를 해보면 서로 자신을 돌아봐 더 좋아질 수도 있고 정말 아니라면 헤어지는게 맞을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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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920 남자도 여자랑 똑같네요 2 ... 13:02:09 131
1650919 같이 살던 시동생이 드디어 독립해요 19 ,,,, 12:57:06 470
1650918 주변 사람 등기부등본 떼어보는 게 일반적인가요? 13 .. 12:46:10 609
1650917 정경심 4년형 판결낸 판사 = 조국 대법 주심판사 8 .. 12:44:10 537
1650916 퇴직하고 나이들면 시골생활도 5 12:43:24 454
1650915 sns에서 협찬, 광고 받아본 분 계세요? 2 12:41:05 192
1650914 회사에서.. 2 .. 12:39:13 237
1650913 60대가 쓸 고급 폼클렌징 추천 부탁드립니다 5 60대 건성.. 12:37:38 382
1650912 재봉틀에 대해 아시는분 좀 도와주세요 2 뭘로하지 12:36:10 165
1650911 오케스트라 악기의 성별이 확 나눠지네요 8 음악 12:35:52 543
1650910 돌싱글즈 너무 재밌네요 4 12:35:30 442
1650909 조국혁신당 ‘운명의 날’…조국, 내달 12일 대법원 선고 11 ㄱㄴㄷ 12:32:46 525
1650908 저한테만 짜증을 섞어 말하는 직원, 왜그럴까요. 6 app 12:31:53 436
1650907 신한수퍼쏠 앱 있으신분 커피증정이벤트 (광고아님) 4 .. 12:30:40 546
1650906 안좋은 꿈을 연달아 3일 꾸었네요 2 ㅇㅇ 12:30:04 198
1650905 좋은 게 좋은 건 아니네요. 6 ... 12:25:45 822
1650904 어떤 마음인걸까요, 1 어떤 12:25:22 146
1650903 고장난 가족 영화 12:21:23 306
1650902 부산 대가족 외식 식당 추천해주세요 3 ㄴㄴ 12:09:33 316
1650901 학폭 열면 다른 애들이 알게 되나요? 4 ㅠㅠ 12:09:12 523
1650900 1번화구에 냄비 올리고 2번 화구 불켜놓은 적 있지요? 10 동지찾음 12:09:11 385
1650899 한달만에 해먹은집밥 9 12:07:07 901
1650898 [단독] "협조 안하면 문책" 이재명 압박 총.. 27 ㄱㄴㄷ 12:05:43 1,220
1650897 동대문구 계시고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 오늘 핫딜ㅋㅋ 있어요 2 혹시 12:04:25 604
1650896 매수인한테 집넘겨줄때 어디까지 청소하세요? 12 궁그미 12:04:21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