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일로 경찰서 다녀와보신분 계세요?

죽고싶네요.. 조회수 : 2,572
작성일 : 2021-07-29 11:12:02
며칠전에 경찰이 집으로 방문했어요
**이네 집이냐며 ㅠㅠ

평소 순하고 고지식할정도로 규칙을 지키는 아들이라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ㅠㅠ
남편도 저도 범생이스탈 바른생활사람이구요.
양가에 문제일으킨 사람 하나도 없고..

어제 경찰서 갔다왔고요
앞으로 수사받고 재판도 받아야할수도 있는 상황..
마음이 지옥같아요 ㅠㅠ

내 아이 내가 제일 모른다더니..
내가 잘못키워서 그런가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가 너무 혼란스럽네요

IP : 125.178.xxx.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21.7.29 11:16 AM (1.225.xxx.38)

    아이가 몇살인가요......
    너무 속상해마세요
    다 지나갑니다
    대범하게 행동하세요
    아이는 그 와중에도 님의 태도와 행동을 보고있어요

  • 2.
    '21.7.29 11:17 AM (223.62.xxx.154) - 삭제된댓글

    학폭위에 있어서 학생들이 안 좋은 일에 연루되어 경찰서까지 가는 일을 종종 봤었는데.. 대부분 부모님이 아이가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기 보다는 다른 데서 문제점을 찾더라구요. 제3자는 뭐가 문제인지 명확하게 보이는데 부모라서 아이를 잘 알지만, 반면 부모라 모르는 부문도 있는 건데…

    안타깝지만 90% 이상의 확률로 부모와 아이가 거의 똑같은 반응이어서 아이들 문제는 부모의 문제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재발이 되지 않고 이 일을 통해 아이가 달라지게 하려면 어떤 지점을 신경써야 하는지 가족들이 잘 상의해서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래요.

    인생에서 실수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니까 잘 넘길 수 있게 도와줘야겠죠..

  • 3. 무슨
    '21.7.29 11:17 AM (122.37.xxx.67)

    일인지 모르겠지만...사이버상에서 생긴 일인가요?

    부모 잘못 아니예요
    아이들이 다 크기도 전에 판단력 미숙할때 순간적으로 빠질 수 있는 유혹이 많잖아요. 청청지대가 없는 세상이에요. ㅠ.ㅠ 잘 해결되고 극복해서 성숙한 어른으로 잘 커나갈겁니다.

  • 4. ...
    '21.7.29 11:20 AM (118.235.xxx.232)

    넘 자책 마시고 힘든 터널 지난다 생각하고
    자초지종을 자세히 듣고 바르게 대처하세요
    끼니 거르지마시고 아이가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올수있도록 기도할께요

  • 5. ..
    '21.7.29 11:20 AM (223.62.xxx.7)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사유도 아이 나이대도 몰라서 더 자세한 얘기를 하기 어렵네요. 잘 헤쳐나가시길.

  • 6. ...
    '21.7.29 11:25 AM (222.98.xxx.68)

    저요. 두번요. 한번은 길가다가 어떤 아저씨랑 시비로...아저씨 잘못이었고...한번은 친구들이랑 편의점 물건 훔쳤..어이구 미친것...아주머니가 자기도 자식있는데 그때쯤 속썩인다구 그냥 데리고 가라고 하셔서 돈치루고 진짜 절드릴뻔요. 울 애 잘되면 나중에 선물드리려구요.
    죽을거 같은 심정이었는데 살았네요. 평소에 그런 일은 없던 아이어서..눈이 돌아간 아이같이 미친거 같 더라구요.
    힘내세요.

  • 7. 에구
    '21.7.29 11:33 AM (14.55.xxx.141)

    힘 내세요

  • 8. 토닥토닥
    '21.7.29 11:42 AM (119.69.xxx.110)

    어떤 사건인지 모르겠지만 자식인데 힘내서 해결해야지요

  • 9. 저요
    '21.7.29 11:54 AM (203.243.xxx.12)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아 글 적습니다.
    작년 겨울 경찰서에서 전화 받고 우리 아이가 그럴리 없다고 했지요ㅠ
    정말 그런 아이였거든요.
    밝고 명랑하고 문제 근처도 가 본 적 없는...

    일단 변호사 써야 하면 얼른 구하세요.
    우리는 경험이 없어서 놓치는 일들을 그들이 알려줍니다.
    아이도 부모도 놀라서 평정심 갖기 어렵습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10. 제조카도
    '21.7.29 11:55 AM (211.207.xxx.10)

    내 남동생 도덕성강하고

    경우바른데 특히 올케가

    현명한 스타일이라 잘키운다

    키웠는데도

    친구들이랑 편의점에서 도둑질을

    ㅠㅠ 그것도 주도적으로요

    경찰서도 다녀왔고 훈육차윈으로

    편의점청소 한달 했어요

    조카데리고 자발적으로요

    님이 잘못키워서가 아니나

    질풍노도의 사춘기라서

    저도 그시기에 문방구에서

    훔친적잏어요 딱 한번이지만요


    힘내세요 ㅠㅠ

  • 11. ㅁㅁㅁㅁ
    '21.8.1 11:52 AM (125.178.xxx.53)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어떻게 키웠길래 그리되냐 질타받을까봐 너무 두려웠어요 ㅠㅠ
    응원의 글들 정말로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2011 이 다큐 꼭 보셨으면 해요. 부국의 조건 5 .. 2021/08/02 2,220
1232010 양재택검사어머니 인터뷰방송2 실시간 14 ... 2021/08/02 3,110
1232009 "대리비 아끼려고" 음주운전 옹호 논란 이재명.. 7 대변인만??.. 2021/08/02 1,361
1232008 김부선이 잘하면 억울함을 풀 수도 있겠어요.. 12 거짓말 2021/08/02 4,624
1232007 색조화장품, 샴푸, 린스, 바디로션등 버리는 법 5 워킹맘 2021/08/02 4,050
1232006 부끄럽지만 질문하나.. 20 ㅎㅎ 2021/08/02 7,548
1232005 이재명은 절대 경기도지사 사퇴하면 안 되겠네요 7 이런 미친 .. 2021/08/02 2,561
1232004 핸드폰 명의 문제입니다 ㅠ 10 .. 2021/08/02 1,964
1232003 이 한 문장의 담담한 울림이 참 좋습니다.(feat. 이낙연 후.. 5 겸손 2021/08/02 2,329
1232002 밥통에 밥 퍼놓고 모르고 밤새 실온에 5시간 뒀는데 괜찮을까요 6 ㅇㅁ 2021/08/02 6,797
1232001 양재택 전 검사 모친 단독 인터뷰 2 30 김건희 2021/08/02 3,576
1232000 저는 비숲 보면서 제일 무서웠던 대사가 11 .. 2021/08/02 6,001
1231999 도쿄올림픽 격리시설 거지같네요 7 ㅇㄱ 2021/08/02 2,820
1231998 믿기지 않는 ‘경기도판 보도통제’ 6 000 2021/08/02 1,007
1231997 청양고추 오래 끓이면 매운맛 사라지나요? 12 찌개 2021/08/02 5,208
1231996 유방암 초기 증상이 뭔가요. 12 .. 2021/08/02 7,500
1231995 일주일째 변을 못봐서 변비약같은 쥬스? 를 먹었는데 8 다ㅓ 2021/08/02 3,149
1231994 둘째가 자꾸 차별한다고 하는데요 71 예민 2021/08/02 10,938
1231993 자, 여러분들은 현재 도미니카 국민들인겁니다 15 ㅇㅇ 2021/08/02 6,368
1231992 포장해온 삼계탕 보관법 4 2021/08/02 2,249
1231991 비누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4 ... 2021/08/02 866
1231990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대담한 대담] 4 양진구기자 2021/08/02 1,020
1231989 커피프린스1호점 17 2021/08/02 3,736
1231988 사는동안 최대한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세요 11 2021/08/02 7,796
1231987 이재명 속 타겠네 10 4천 표 차.. 2021/08/02 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