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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부전화 누구폰으로 거는지가 중요해요??

흐음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21-07-27 12:08:04
안부전화에 대한 내용이 핫하네요~ 
저도 궁금한게 있어서 글써봐요~ 

결혼초에 남편폰으로 안부전화를 걸면 스피커폰으로 처음에는 남편이 대화하고요,
제가 이어 받아서 어머님아버님은 잘 계시죠~~ 날이 많이 더워요~ 건강 잘챙기세요~ 
뭐 이런 식으로 대화를 했어요. 이렇게 몇번을 했고.... 
제가 혼자 있을때는 굳이 전화를 할 일이 없었고 주말에 했었어요

그리고 친정에는 제가 직장이 아빠회사라 아빠는 매일 보고 엄마랑도 매일 카톡하니 굳이 전화를 안했어요
남편은 친정에 가면 엄마랑 대화도 잘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고해서 제가 전화로 불만은 없었어요.

그런데 몇달뒤에 시부모님이........ 새아기는 아버님한테 안부전화한 적은 없잖아~~~~~ 
이러시는거예요....... 띠용 웃으면서 한 말이지만 뼈가 있는 말이잖아요.
시어머니 항상 시아버지핑계대면서 아버님이 뭐를 원하신다~ 하면서 말씀하시거든요 
너무 황당해서 그냥 네?? 어머님 저랑 통화하신거 기억안나시나봐요~~ 아 속상해요~~ 이러고 
넘어갔어요. 근데 놀라운건 남편도 따져보면 자기가 한건 아니지... 라는거예요 헐.

그 후로 저는 남편이 통화하고 있어도 전 그냥 제 할일 하고 같이 통화안합니다.
아~~ 주 가끔 한두번 하네요. 그 후로는 각자 집 일은 각자 챙기고 물론 참석은 다 하고
만나면 즐겁게 잘 놀고 와요~~~ 

근데 정말 누구 폰으로 하느냐가 중요한거예요?? 
통화를 하고 말고가 아니라?? 
IP : 221.142.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27 12:37 PM (223.39.xxx.132) - 삭제된댓글

    와 진짜ㅋㅋㅋ
    이 복잡한 세상 단순하게 살고픈데
    시댁은일부러 꼬아서 복잡하게 만드는거 같네요있으면
    원글님폰으로 전화걸어 남편이랑 번갈아 얘기해보셔요
    뭐라 할지 궁금하네요

  • 2. 하....
    '21.7.27 12:40 PM (1.241.xxx.216)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결혼 20년이 훌쩍 넘었고요
    거의 10~15년 이상 그 시달림을 당했네요
    시어머님께서 직접 나는 이래이래서 서운하다
    말씀하신적 한 번도 없으셨고
    뭐하면 아버님이 서운해하신다 아버님한테 여쭤야한다 그러면 아버님이 어떻게 생각하겠냐 등등
    늘 당신 서운하고 기분나쁜거 원하는거
    아버님을 내미시더라고요
    근데 우스운건 아버님 어머님께 꼼짝도 못하십니다 처음 10년은 아버님 생각해서 참았고 나머지 5년은 남편이랑 애들 생각해서 참았다가
    15년즈음 뭐 터트리듯 터트리고 안갔습니다
    지금은 전 절대 전화 안합니다
    남편이 알아서 안부전화 드리고 명절과 생신때만 제 도리껏 음식 다해서 식구들 챙깁니다
    허나 그 과정에서 얼마나 억울하고 상처가 많았는지 몰라요
    님은 애초에 잘 싹을 자르셨네요 잘하셨어요
    질투많고 욕심많은 시어머님들의 전형적인 행동입니다 겉으로 안그래 보여서 몰랐지만 결국 나중에 다 보이더라고요

  • 3. ㆍㆍㆍㆍㆍ
    '21.7.27 12:43 PM (223.63.xxx.82)

    아니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비위까지 어떻게 다 맞춰요. 무슨 상왕전하, 대비마마 인가 ㅡㅡ원글님 고구마 아니라 다행이네요.

  • 4.
    '21.7.27 12:43 PM (1.251.xxx.201)

    스스로 우러나서 안부전화하길 바라시나보네요

  • 5. 그리고
    '21.7.27 12:47 PM (1.241.xxx.216)

    그 누구 폰으로 하냐
    그 시비도 저희도 겪었어요
    시동생네는 시어머님한테만 하고 저희는 시부모님 반반 나눠서 전화드렸는데
    시어머니가 시동생은 자기하테만 하는데 저희는 안그런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쩐지 아버님께 하면 꼭 아버님이 어머니께 다시 연락하라는거에요 눈치보시면서요
    누가 누구한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별것도 아닌걸 꼬투리 잡고 싶은거에요
    욕심과 질투가 많아서요
    아들며느리 잘 지내는것도 시아버지가 며느리 이뻐하는것도 질투가 나서요
    그거 다 욕심입니다 ㅠ ㅠ
    결국 두 며느리 절대 안나서요 아들들만 가끔 안부드립니다 욕심이 과하면 받을것도 못받아요

  • 6.
    '21.7.27 12:50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자꾸 머리 굴리며 사람 조종하려 할까요?' 자기들은 머리좋은줄 알지만 싫더라구요 잔머리굴리며 사람 부대끼게 하는 인간들이요 ㅎ 저러면 자식들도 싫어해요
    방법은요 그냥 무시하는거에요 자기가 간봤는데 상대방한테 통하면 계속 더 저래요 ㅎ
    딸내세우고 동네 사람 내세우고 동서내세워서 효도경쟁시키길래 전 청개구리처럼 더 반대로 했어요 ㅎ
    그러니까 그 빤한 짓거리 안하더군요

  • 7. .....
    '21.7.27 12:55 PM (221.157.xxx.127)

    원글님전화기로 전화해서 잘지내시죠 잠깐만요하고 남편바꿔줘버리셈

  • 8. 흐음
    '21.7.27 1:00 PM (221.142.xxx.108)

    저만 겪은게 아니었군요
    저는 시댁에 이쁨받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솔직히 결혼직전에 시어머니 예단 욕심에 결혼 엎어질 뻔 했어서...
    남편이 초반에는 제 번호 가족들한테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그러니 더 남편폰으로 연락한거였죠 남편 하나 보고 결혼한건데...
    그래도 안보니까 뭐 트러블 생길 일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혼하고선 문제없는데..
    저런 일이 딱~~~~
    전 그냥 화내고 말고 울고불고도 안해요 그냥 끝. 어차피 먹을 욕 안하고 욕먹으련다~ 예요.

    한번은 시조부모님 산소 다녀오는 길에 남편이 술먹고 초행길인 곳에... 제가 운전했거든요
    근데 집에 모셔다 드리고 내리면서... 아들 운전하느라 고생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운전대 제가 잡고 있는데.........
    전 그 날 이후로 시댁가서 운전대 절대 안잡아요. 시아버지 반주하실때 남편이 맞춰드리고싶어할때도 있는데 절대 못마시게 하고 운전대 안잡습니다. 시어머니 어떤 분인지 아시겠죠?
    근데 저도 제맘대로 하니까 스트레스는 안받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서 남편이랑 절대 안싸움!!!

  • 9. ㅋㅋ
    '21.7.27 1:04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은 일 겪었는데! 어째 시부모들은 어디서 다 교육 받고 오나요? 시부모님 용심 부린덕에 며느리랑 전화 통화 못하시게 됐죠... 남편 전화 할때도 전 안해요

  • 10. ㅁㅁㅁㅁ
    '21.7.27 1:15 PM (125.178.xxx.53)

    운전대 며느리가 잡고있는데 뭔소리래요 치맨가?
    제 시모는 5시간이상걸리는거리에 사시는데 내려가면 꼭 물어봐요. 누가 운전했니? 니가 해라!

  • 11. ......
    '21.7.27 2:59 PM (121.125.xxx.26)

    아유..진짜 노인네들..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어찌되었든 통화하면 됐지 진짜 피곤하게 사네요. 별걸다 효도를 바라고

  • 12. 친구
    '21.7.27 4:19 PM (180.71.xxx.117)

    한테 전활걸어요

    A 가 걸어 스피커 해서 대화 했어도 A 가 건거죠
    부모세대는 아날로그에요
    전화걸어 통화하고 직접만나는게 중요하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잖아요
    회사서 회의 할때 굳이 화상으로 안하고
    다 만나서 하죠?

    가족은 전화통화하고 만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 원글님은 남편부모는 딱히 안부안하고 안보고
    싶은거 잖아요
    그냥 할 수 있는 만큼하세요
    남편부모니 만날때 최선을 다하면 되죠

    어차피 친정부모도 전 마찬가지 전화 만남 강요 있어서
    저 될때 하고
    결혼해서 살다보면 기념일 제사 추석 설날 이런식으로
    볼때만 보게 되어요
    그러니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어요

  • 13. 흐음
    '21.7.27 4:26 PM (221.142.xxx.108)

    윗분 오버하시네요
    만나기 싫다고 글에 쓴 적 없고요
    같은 지역 살아서 월 1회는 봅니다
    전화는 아들인 남편이 자주 하고요~
    님말대로 만나서는 식사하는 정도라 불만없어요 맛난거 먹는건데요뭐~
    근데 회사 회의랑 친구통화와 전혀 상관없는 거 같아요.

    만약에 님친구 A가 님한테 전화 걸어서 신나게 통화 다 해놓고~
    한참 뒤에 넌 나한테 전화도 한통 안걸었잖아?? 이러면...??? 님 황당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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