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잠들기 전에 전래동화를 읽어주는데요

ㅇㅇ 조회수 : 2,608
작성일 : 2021-07-26 00:04:04
지금 읽으니 이건 정말 교육적으로
안좋다싶은 동화가 많네요
특히 선녀와 나뭇꾼
나뭇꾼은 정말 소름끼치는 범죄자더라구요
헨젤과 그레텔 읽다가도
이게 이렇게 잔인한 동화였나싶어
깜짝 놀랐네요

IP : 58.123.xxx.12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1.7.26 12:08 AM (211.228.xxx.93)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더 잔혹하죠.
    예방주사 맞는다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읽어주세요~
    안전한 엄마품에서 세상을 미리 배운다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 2. 그래서
    '21.7.26 12:12 AM (106.101.xxx.239)

    젊은 엄마들은 전래동화 예전처럼 선호하지 않는듯

    엄마가 섬그늘에.. 아기가 혼자남아 ㅜ
    어린송아지 부뚜막에... 엉덩이가 뜨거워 ㅜ

  • 3. 예전
    '21.7.26 12:13 AM (116.40.xxx.208)

    동화들 잔혹한거 많아요
    피터팬도 원본에선 네버랜드에는 어른은 살 수 없기때문에
    어른이 되면 피터팬이 다 죽였다고;;
    그걸 반대해서 어른이 된 아이들 이끌고 나온게 후크선장;;

  • 4. ㅁㅁㅁ
    '21.7.26 12:22 AM (39.112.xxx.97)

    오 저희 아들 피터팬 이야기 정말 좋아하는데
    현실은 정말 그럴수도 잇겠네요
    와 놀라운 해석에 무릎을 탁 치고갑니다

  • 5. ...
    '21.7.26 12:22 AM (122.38.xxx.110)

    중딩 조카녀석이 맨날 책 펴놓고 졸아서 엄마가 한마디 하니까
    이게 다 엄마 때문이라고 아기 때 부터 자기 전에 맨날 책 읽어줘서 책만 보면 잠이 온다며
    꽤 논리적으로 뻔뻔한 변명을 하더라는 얘기가 생각나네요.

  • 6.
    '21.7.26 12:24 AM (106.101.xxx.85)

    당시 세상살이가 힘들었다는 비유적 반영이 아닐까요?
    보쌈도 있던 시절인데요
    선녀를 약취 유인했을 수도 있지만 당시에 길을 잃거나 어떤 이유로 버려진 사대부 여인이랑 같이 살게된 산골 나뭇꾼의 비유일 수도 있고요
    지금 사고로 판단하면이야 범죄같아보여도 당시 사회상의 반영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헨젤과 그레텔은 너무 가난해서 애들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시대상의 반영이고요
    백설공주 신데렐라도 그 관점에서 보자면 다 비정상적이긴 마찬가지죠

    현시대 관점으로 보면 이상하지만 ‘전래’라는 말 속에 어쩔 수 없이 참혹했던 당시 시대가 녹아있는 거겠죠

  • 7. ㅇㅇ
    '21.7.26 12:46 AM (222.112.xxx.101)

    참혹했던 시대 이야기
    요즘 영화등급으로 매기면

    15세이상 아닐까요

  • 8. 그게
    '21.7.26 12:49 AM (175.193.xxx.50)

    우리나라는 동화라는 게 없다고 들었어요
    민담이고 전설 같은 이야기지
    꼭 어린이들을 위한 무언가는 아니었다고.
    생각해보면 학교가 생겨나기 전까지, 학교도 뭐 공장돌리려고 생겨난 거긴 하지만. 암튼 어린이를 미숙한 존재라고 보았고 계급 높은 집안에서나 따로 교육시킨 거지..어린이용 콘텐츠는 없었던 거 같아요.
    선녀와 나무꾼 진짜ㅋㅋㅋ사슴 나쁜.X

  • 9. 읽ㅇㄷㄹ게
    '21.7.26 12:56 AM (124.5.xxx.197)

    콩쥐 팥쥐, 장화 홍련 계모의 학대
    흥부 놀부 형제간 상속재산 박탈, 동물학대
    별주부전 사기 장기약탈범
    금도끼 은도끼 사행성 조장

    그리치면 읽을 게 없어요.

  • 10. ㅇㅇ
    '21.7.26 12:56 AM (211.243.xxx.3)

    그래서 요새는 창작동화가 또 유행? 이네요. 영유아 전집의 시작이 다 창작동화.. 내용이 기발하고 신박하고 정말 제가봐왔던 동화책이랑은 아주다르네요. 전래동화나 유명 명작동화같은건 권선징악같은 결말이 정해져있고 편견?을 줄수있다고 어린아이들한텐 권하지않는대요.

  • 11. 123456
    '21.7.26 12:59 AM (210.178.xxx.44)

    지금 고3인 아이 키우면서 전래동화, 명작동화는 안읽어준 거는 늘 잘했다고 느껴요.

  • 12. ..
    '21.7.26 1:26 AM (211.36.xxx.141) - 삭제된댓글

    네 넘 잔혹하죠. 세상의 어두운 면은 커가면서 어차피 겪을 건데 굳이 어릴 때 부터 인식시켜줄 필요는 없는거같아요.
    요즘 잘 쓰여진 창작동화 정말 많더라구요. 이런 책 읽어주는게 좋다봐요

  • 13. ..
    '21.7.26 1:47 AM (211.105.xxx.68)

    안그래도 호랑이 뱃속구경(주인공이 호랑이 뱃속에 들어가서 내장을 다 뜯어먹어서 죽임)이나 반쪽이(신부될 여자의 의사는 상관없이 아빠랑 반쪽이 내기에서 아빠가 져서 반쪽이한테 보쌈당해서 강제로 결혼). 그거랑 비슷한 서양동화에서는 아예 첨삭에서 여자도 사실은 마음이 있었다. 그렇게 구차한 설명을 덧붙였더라구요.
    머리아홉달린괴물도 애꿎은 처녀를 재물로 바치구요.
    전 어릴때 책벌레라고 학교 선생님들도 부를정도로 책만 읽었었는데 이제와서 아이들한테 책 읽어주다가 중간에 덮은 책이 한두권이 아니에요..
    예전 프랑스에서는 누구 처형당하면 아이들도 다 같이 가서 구경하고(마치 축제처럼..) 신체일부 챙겨가고 그랬대요.
    그 시절엔 진정한 '동화'이긴 했을거같아요.

  • 14. 애들한테
    '21.7.26 2:24 AM (125.182.xxx.36)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그 동화 읽어주는데
    넘 비극적이라서 눈물핑돌았음. 이게 무슨 유아전래동화인가요

  • 15.
    '21.7.26 4:35 AM (211.202.xxx.145)

    106.101님 글 동감합니다. 당시 시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연령에 따라서 잘 설명하면 더 좋갰지요

  • 16. 혀니여니
    '21.7.26 7:15 AM (211.248.xxx.231)

    저 윗님 맞아요 떡하나주면~ 넘 슬펐어요 햇님달님인가

  • 17. ㄱ6788
    '21.7.26 7:31 AM (116.33.xxx.68)

    그 이유가 동화강사님이 어릴때 선과악에 대한가치관심어주기위해 그렇다고 하던데요

  • 18. 옛날이야기는
    '21.7.26 8:17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징계,처벌적 성격이 매우 강하고 그게 더 교육적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기도 했죠.
    이렇게 살아서 행복했다 보다는 이렇게살면 혼꾸녕난다, 3대가 벌받는다~

  • 19. 옛날이야기는
    '21.7.26 8:18 AM (222.239.xxx.66)

    징계,처벌적 성격이 강하고 그게 더 교육적이라는 의미에 더 가깝기도 했죠. 이렇게 살아서 행복했다 보다는 이렇게살면 혼꾸녕난다, 3대가 벌받는다~

  • 20. ㄹㄹㄹㄹ
    '21.7.26 9:12 AM (211.192.xxx.145)

    동서양 막론하고 모든 이야기는 어른 들으라는 거였지 애들 들으라고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커가면서 겪을 건데?
    19살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멘탈에 껍질 하나 없이 내동댕이쳐지는 거겠죠.

  • 21. ....
    '21.7.26 10:00 AM (211.36.xxx.23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커가면서 겪을 건데222
    뭐하러 어릴 때부터 읽어줘요. 그리고 인터넷 매체 발달해서 요즘 애들 성인 되기 전까지 이미 알 거 다 알아요. 학교에서 또래들과의 관계, 경쟁 자체가 냉혹한 면도 있고요.
    무엇보다 전래동화는 잔인성 보다는 그 시대 구닥다리 가치관 같은게 심해서 별로~

  • 22. ....
    '21.7.26 10:03 AM (211.36.xxx.6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커가면서 겪을 건데222
    뭐하러 어릴 때부터 읽어줘요. 그리고 인터넷 매체 발달해서 요즘 애들 성인 되기 전까지 이미 알 거 다 알아요. 학교에서 또래들과의 관계, 경쟁 자체가 냉혹한 면도 있고요.
    무엇보다 전래동화는 잔인성 보다는 그 시대 구닥다리 가치관 같은게 심해서 별로~

  • 23. .....
    '21.7.26 10:07 AM (117.111.xxx.18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커가면서 겪을 건데222
    뭐하러 어릴 때부터 읽어줘요. 그리고 인터넷 매체 발달해서 요즘 애들 성인 되기 전까지 이미 알 거 다 알아요. 학교에서 또래들과의 관계, 경쟁 자체가 냉혹한 면도 있고요.
    무엇보다 전래동화는 잔인성 보다는 그 시대 구닥다리 가치관 같은게 심해서 별로~

  • 24. .....
    '21.7.26 10:08 AM (117.111.xxx.18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커가면서 겪을 건데222 뭐하러 어릴 때부터 읽어줘요. 그리고 인터넷 매체 발달해서 요즘 애들 성인 되기 전까지 이미 알 거 다 알아요. 학교에서 또래들과의 관계, 경쟁 자체가 냉혹한 면도 있고요.
    무엇보다 전래동화는 잔인성 보다는 그 시대 구닥다리 가치관 같은게 심해서 별로~

  • 25. .....
    '21.7.26 10:09 AM (117.111.xxx.18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커가면서 겪을 건데222
    뭐하러 어릴 때부터 읽어줘요. 그리고 인터넷 매체 발달해서 요즘 애들 성인 되기 전까지 이미 알 거 다 알아요. 학교에서 또래들과의 관계, 경쟁 자체가 냉혹한 면도 있고요.
    무엇보다 전래동화는 잔인성 보다는 그 시대 구닥다리 가치관 같은게 심해서 별로~

  • 26. ㄷㄱㅈㅋ
    '21.8.19 2:09 PM (121.175.xxx.127) - 삭제된댓글

    ㄱㅈㄱㅈㄷ늿

  • 27. ㄱㅈㄱㄷ
    '21.8.19 2:10 PM (211.193.xxx.70) - 삭제된댓글

    ㄱㄷㄱㅈㄱㄷㅅ

  • 28. ㄴㄷㄱㄷㄱ
    '21.8.19 2:11 PM (211.193.xxx.70) - 삭제된댓글

    ㄱㅈㄱㅌㅅㄷㅅ

  • 29. sje
    '21.8.19 9:57 PM (59.22.xxx.55) - 삭제된댓글

    sjesjejdjuf

  • 30. dud
    '21.8.19 9:57 PM (211.36.xxx.133) - 삭제된댓글

    dudddhdh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616 같은건물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면 2 질문 2021/07/30 931
1230615 도우미 아줌마 급여 6 급여 2021/07/30 2,387
1230614 강아지가 외모순으로 나이순으로 입양가네요 12 ... 2021/07/30 2,667
1230613 연가내서 쉬는데 괜시리 외로운 날 입니다~~ 1 더운 날 2021/07/30 845
1230612 이재명 띄우고 15 ㅇㅇㅇ 2021/07/30 663
1230611 벽화를 그린사람에게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할까요? 19 왜 윤석열 2021/07/30 1,785
1230610 오늘 제 주식은 죄다 파란불이네요 ㅜ 9 ㅇㅇ 2021/07/30 2,805
1230609 이런 것도 언론개혁? 2 ㅇㅇ 2021/07/30 303
1230608 아이 복숭아뼈에 가끔 이상한 느낌.. 2 어쩌지 2021/07/30 970
1230607 밥따로 물따로... 방금 알게 됐는데요. 2 시간만 잘 지켜주면.. 11 ㅇㅇ 2021/07/30 3,296
1230606 양천구인데요 우크렐레 한달간 빌릴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10 밝은이 2021/07/30 1,092
1230605 서비스기사 2 답례 2021/07/30 483
1230604 꽃 구입하고 싶어요 15 여름비 2021/07/30 1,555
1230603 BMW차에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라는.,,, 9 오렌지 2021/07/30 1,550
1230602 커피 한잔 이면 머리가 맑아지던 아침이 있었는데 5 ... 2021/07/30 2,311
1230601 윤석열 아내라고 결혼전 사생활 이렇게 비판해도 되느냐? 45 ........ 2021/07/30 4,167
1230600 파트타임으로 석사 따도 인정이 되나요? 3 .. 2021/07/30 830
1230599 송종국이 8년째 산에서 살고 있다고.. 55 지아지욱 2021/07/30 37,582
1230598 삼베 주머니 삶으려고해요 3 모모 2021/07/30 1,604
1230597 딱 보니 이번 주말은 집값이네 56 .. 2021/07/30 3,137
1230596 도경완 프리후 와이프덕에 방송 많이하네요 18 ... 2021/07/30 4,586
1230595 이낙연후보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도 보호하려 합니까?' 12 ㅇㅇㅇ 2021/07/30 739
1230594 남편 역류성 식도염으로 너무 힘들어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22 Dd 2021/07/30 2,999
1230593 스위스 디그니타스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1 와디 2021/07/30 750
1230592 새누리 출신 sh사장후보 김현아 증여세 안 낸거예요? 15 경원대도시계.. 2021/07/30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