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70중반 엄마들도 통화하면 이러신가요?

...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21-07-25 22:11:26
한없이 씩씩하고 굳센 엄마였는데 70 넘으면서부터 마음이 많이 약해지신것 같아요.
일을 아직도 다니세요..
다니는 회사도 멀어 거의 7시에 나가는데 이젠 도시락까지 싸가야 될 형편이라네요.ㅜ 글고 살도 너무 빠지고 거울볼때마다 많이 늙었다고..ㅠㅠ
일주일에 한두번 통화하는데 통화할때마다 거의 이런 얘기니 전화하고ㅜ나면 너무 우울해져요..
그만두고 좀 쉬라해도 일하는게 좋으시대요. 평생을 돈 안벌어다줬고 이젠 집에만 있는 아빠땜에 일 나가는게 낫대요. 아님 싸워서...ㅡㅡ






















IP : 175.223.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1.7.25 10:12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엄마가 너무 힘드시긴 하겠네요.보통 70중반까지 일하는 분들 거의 없어요.

  • 2. ...
    '21.7.25 10:13 PM (182.222.xxx.179)

    일을 아직까지 하시다니 너무 고된삶이실거 같아요
    생계문제로 일을 하신다니 많이 지치실게 느껴지는데요..
    오랫동안 일을 하셨는데도 노후에 편히 쉬지못하시니 안타깝네요

  • 3. ...
    '21.7.25 10:14 PM (211.179.xxx.191)

    60대 후반 아버지도 그래요.

    사는 낙이 없다느니 재미가 없다느니
    통화하면 저도 기운 빠지는데 그나마도 그게 낙인거 같아 말상대 하고 있어요.

  • 4. 에구
    '21.7.25 10:15 PM (116.43.xxx.13)

    이제 나이드셔서 지치고 힘드셔서 그래요
    저는 50대초인데 이제 쉬고 싶거든요 관절들이 다 안좋고 몸이 여기저기 삐걱대서요
    그런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절대 그만 못둬요 ㅜㅜ 완벽히 생계형이라...


    어머님은 70대니 이제 힘이 엄청 드실거예요
    그렇다고 쉬면 또 돈때문에 불안해서 못쉬실걸요.
    어머니 형편이 힘들지 않으면 이제 좀 쉬시면서 쉬엄쉬엄 하시라 하셔요

  • 5. ..
    '21.7.25 10:20 PM (183.97.xxx.99)

    살보다 근육이 다 빠지는 거에요
    따로 만나 같이 맛난 거 드세요
    엄마 말처럼 집에 있는 것보다 나와서 일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엄마도 치매나 파킨슨 검사도 해보세요
    살이 너무 빠지는 것도 안좋은 거에요

  • 6. nn
    '21.7.25 10:23 PM (1.225.xxx.38)

    저도 어제 글썻는데
    나이드는게 참 힘들어요......
    그나마 일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하냐... 계속 그런식으로 이야기해드려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0668 감사한 댓글 남기고 27 힘내자 2021/07/25 6,456
1230667 윤서방썰전 장모3화 올라왔네요... 6 면죄부 2021/07/25 1,507
1230666 남편의 쩝쩝소리 집안 분란이네요ㅠ 50 ㅠㅠ 2021/07/25 20,500
1230665 양궁 금메달 17세 김제덕 선수 원래 국가대표가 아니었대요. 31 ㅇㅇ 2021/07/25 12,576
1230664 기도가 돌아왔어요 원래 이런건가요? 28 00 2021/07/25 5,793
1230663 법정스님이 써주신 '무염산방' 편액을 사랑채에 건 전남 화순 산.. 1 정찬주소설가.. 2021/07/25 1,355
1230662 냉장고 바닥이 뜨거운데 괜찮을까요 1 D 2021/07/25 860
1230661 이낙연후보 페이스북 12 ㅇㅇㅇ 2021/07/25 1,434
1230660 윤호중,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jpg 5 원내대표되는.. 2021/07/25 1,900
1230659 진짜 심하게 넘어져서 걷기가 힘든데 서러워요 17 .... 2021/07/25 4,451
1230658 이재명 캠프 경기도 산하2급 기사삭제 3 ㅇㅇ 2021/07/25 833
1230657 확진자 8 코로나 2021/07/25 2,294
1230656 돌싱글즈 재밌네요. 7 ggw 2021/07/25 6,047
1230655 쌍까풀이 있는상태에서도 눈매교정술 가능한가요 4 ㅇㅇ 2021/07/25 2,072
1230654 나이드니 올림픽이 재밌네요. 4 123 2021/07/25 1,795
1230653 애절하고 금지된 사랑 이런 거 없나요 영화나 미드.. 6 .. 2021/07/25 1,890
1230652 조국 딸 '인권동아리' 활동 기록 추가 확인 17 조국 2021/07/25 3,274
1230651 어제, 오늘 주말에 에어컨을 얼마나 켰나요? 8 삼복더위 2021/07/25 2,756
1230650 사는게 무난한 분들도 많겠죠? 다들 고달프게 사는건 아니죠 11 님들 2021/07/25 4,631
1230649 출산 후 속눈썹이 반토막 됐어요 3 ㅁㄴㅁㅁ 2021/07/25 1,724
1230648 나름 잘버틴다고 생각했는데 1 2021/07/25 1,876
1230647 올림픽 여자배구 5 봉다리 2021/07/25 3,298
1230646 빌푸 얘기가 나와서요 5 뚜루루 2021/07/25 4,457
1230645 상한머리 덮을 검은색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1 ... 2021/07/25 771
1230644 이재영 날려버리더니 51 ㅇㅇ 2021/07/25 5,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