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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한 댓글 남기고

힘내자 조회수 : 6,456
작성일 : 2021-07-25 23:39:26
감사한 댓글로 많은 위로가됩니다
술한잔 사주고 싶다던 댓글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예민한 부분이라 본문은 지웁니다

저는 일상을 살아낼테지만 우울감과 불안도가 높았던 아이라
걱정인데 상담샘 말로는 혼자 견뎌내 보겠다고
병원이나 다른 전문가샘 만나길
거부했다고합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IP : 219.255.xxx.18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25 11:43 PM (121.165.xxx.96)

    나가서 살아보면 부모의 소중함도 알게 되겠죠.ㅠ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ㅠ 자식은 맘대로 안되는 가봅니다.

  • 2. 내년20살
    '21.7.25 11:46 PM (1.238.xxx.39)

    고3이 자퇴를 한다고요??
    알아서 하셨겠지만 분가?조건으로 등교는 하고 졸업은 한다!
    같은 조건을 제시하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대화하고 싶은맘등 아이가 원하니
    억지로 버티는중입니다)

    속 터지고 꼴 보기싫을듯한데 아직 이런 맘이신것이 신기한
    한편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자식이 뭘까요??ㅠ

  • 3. ...
    '21.7.25 11:47 PM (112.187.xxx.144)

    그냥 지나가게 놔두세요
    조금 일찍 독립했다 생각하시고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만 마음 잘 다스리세요

  • 4. 토닥토닥....
    '21.7.25 11:48 PM (14.50.xxx.60)

    지금이 가장 힘들때에요. 아이도 그냥 이성을 잃고 참았던 것이 폭발한 듯 합니다.

    미친것 같은 고등3년 보내고 난 지금

    정말 아이와 너무 친해졌어요. 제가 많이 포기했고 포기한 모습 보고

    아이도 빗장을 열었습니다. 님의 그 버팀목되고 응원한다는 말에 곧 풀릴겁니다.

    토닥토닥.........때로는 술이 익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듯 아이도 시간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님의 마음 이해하고 돌아올겁니다.

    토닥토닥... 가까이 있음 정말 술 한 잔 사고 싶네요.

  • 5. . .
    '21.7.25 11:48 PM (175.123.xxx.105)

    아이도 힘든시기를 지나는중일거에요.
    시간지나면 돌아오겠죠.
    원글님이 늘 기다린다는것만 알려주고
    기다려주세요.
    돌아올겁니다.

  • 6. 그렇게
    '21.7.25 11:51 PM (220.85.xxx.141)

    독한 사춘기를 앓은 아이를 알고있어요
    자퇴하고 몇년을 방황하고
    엄마를 눈물바람하게 하더니
    거짓말처럼 돌아와
    모든것이 다 좋아졌어요
    대학도 아주 좋은곳에 갔고
    당연히 지금은 잘 살고있어요
    걱정은 그만하시고
    축복만 해주세요

  • 7. 후~
    '21.7.25 11:52 PM (49.167.xxx.135)

    엄마의 그 마음이 전해져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ㅠ ㅠ 쉽지 않겠지만 조금 기다려주시면 다시 안아주고 쓰다듬을 만큼 가까이 오지 않을까요? 원글님 조금만 우시고 기운내세요....

  • 8. ...
    '21.7.25 11:53 PM (223.38.xxx.60)

    얼마나 힘드셨어요...아이 짐을 싸고 빈 방을 보며 얼마나 우셨을까요..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다 못 헤아리지요.. 우리도 그렇지 않았나요,
    그래도 눈물로 밤을 새는 엄마의 마음이
    우리 아이들을 결국은 돌아오게하리라 믿습니다.
    건강하면 되었다 우리 그리 생각해요.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ㅠ

  • 9. 줌마
    '21.7.25 11:55 PM (1.225.xxx.38)

    오죽하면그럴까요.
    사리가나오셧겟어요ㅡㅜㅜㅜ

  • 10. 소나무
    '21.7.26 12:05 AM (221.156.xxx.237)

    토닥토닥
    언젠간 돌아올거야..하는 믿음 갖고 계시면 돌아올거에요.

  • 11. 세상에서
    '21.7.26 12:05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제가 해본것 중에 부모노릇이 가장 어려운것 같아요.
    아이는 자기 인생 잘 살아갈 겁니다.
    어머님 오늘 아무것도 못넘기고 하루를 보내셨겠지요.
    주무시고 내일부터는 어머님도 그저 아이가 성장하겠지 하고 어머님 일상을 보내세요.
    부모 자식의 연으로 만났을 뿐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사는 겁니다. 만났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하고 그럴겁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 12. ㅠㅠ
    '21.7.26 12:10 AM (1.225.xxx.38)

    윗님은 스님같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담담하게 전하는.위로가 저에게도 힘이됩니다

  • 13. 너무너무
    '21.7.26 12:11 AM (1.227.xxx.55)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사연은 잘 모르겠지만 어쩌겠어요.
    아들한테 문자라도...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하시고
    가끔씩 가서 먹는 것 좀 챙겨 주시고...그러다 보면
    아들도 생각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

  • 14. 학교교육이 문제
    '21.7.26 12:37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모든게 대학입시로 맞추어진 한국 교육이 문제이자 원글님 아들은 문제없어 보여요.
    용기있고 독립심이 강하니 앞으로 뭐든해도 잘 할거같아요.
    힘내시고 사랑만 주세요.

  • 15. 진짜
    '21.7.26 12:41 AM (118.235.xxx.224)

    독립은 스스로 돈을 벌어 부모에게 손내밀지 않을때 독립인거죠.주는돈으로 다 사먹고 하고싶은거 다하고..그런건 독립이 아닌거에요.무슨 문제로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나 가족상담 받는조건으로 생활비 주심 좋겠구만..집나가고싶은것도 상담교사통해들었다니..뒷목잡게 생겼네요..힘내시고 님도 님만 우선 생각하세요 당장은 아이는 자기원하는대로 혼자 나와서 만족하고 있을테니까요

  • 16.
    '21.7.26 12:45 AM (219.240.xxx.130)

    수능후 다시 돌아올꺼예요
    아마 수능후 많이 성장한 모습으로 올테니 돌아온 모습 올려주세요

  • 17. 에휴
    '21.7.26 12:51 AM (180.226.xxx.225)

    자식땜에 속상한 일은 주변에 말할수 없어
    더 속 끓이게 되더라고요.
    깊은 위로 드립니다.
    뭐라 해줄 말이 없네요.

  • 18. ..
    '21.7.26 12:56 AM (114.205.xxx.142)

    지금 어떤 맘일지 조금은 헤아려집니다.
    옆에 있음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눈물 흐리면 휴지라도 건네고싶네요
    인생 길고 막막한 터널이 또 지나가요
    하루하루 잘 견디시고 건강하세요

  • 19. dd
    '21.7.26 1:02 AM (125.136.xxx.6)

    잘하셨어요.
    응원합니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이 부모잖아요.
    그런 두 분이 내린 결정이니 최선은 아닐지 몰라도 차선은 될겁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 상황에선 최선이었을지도 모르죠.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었다, 그때 그러길 잘했다 담담히 이야기할 날이 올겁니다.
    뭐니뭐니해도 내 자식이 살아야죠.
    아들을 위해 숨구멍을 터 준 원글님의 현명한 결정이었음이 분명하니
    오늘만 우시고 내일부턴 힘내서 일어나세요.
    엄마가 든든하게 버텨줘야 아들이 힘들 때 기댈 수 있잖아요.

  • 20. 인생 길죠.
    '21.7.26 1:07 AM (118.235.xxx.98)

    지금 풀어주지 않으면 큰 사고 날 수 있어요.

    소나기는 피해가고, 열은 우선 식혀야 하는 겁니다.

    마음 내려놓으세요. 부모 마음에 애달파도 지금 건드리면 덧날 뿐.

    자기 자리 찾을 겁니다. 중심 잡을 거예요. 자기 인생이니까요.

  • 21. ..
    '21.7.26 1:07 AM (211.243.xxx.47)

    고3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온갖 일 다 겪고 내보내게 되신 거겠지요...어차피 내보낼거 조금 미리 내보냈다 생각하시고 몸 잘 추스리세요. 부모밑에 있을때랑 마음자세와 책임감 등이 다르게 느껴져 오히려 더 좋은 일이 생길거에요. 출석일수 모자라지 않으면 쌤과 잘 상의해서 졸업할 수 있게 하시면 좋겠네요. 머지않아 웃으며 그때 이런일도 있었노라 회상하게 될거에요....나중에 꼭 좋은 모습 알려주시구요.

  • 22. ..
    '21.7.26 1:10 AM (211.243.xxx.47)

    이어서...저도 중2~고2까지 엇나가는 아이와 아빠사이에서 너무 힘들어 우울증 약도 먹었어요.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초초해서 살 수 가 없었어요. 이제는 그 단계는 지나 나름 평안을 찾았지만 자식은 영원히 어려운 숙제 같아요. 힘내시구요.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질 거에요.

  • 23. ..
    '21.7.26 1:31 AM (39.115.xxx.148)

    어리니 돈떨어지거나 뭔가 불편하면 엄마찾고 연락올꺼예요 먹을것 맛난거 챙겨줄 겸 그때마다 한번씩 얼굴본다 생각 하셔요 내일은 조금더 나아질꺼예요 222

  • 24. ㄷㄷ
    '21.7.26 2:10 AM (58.230.xxx.20)

    알바부터 할거같아요
    요새 알바 많이하더라고요 딸이 20살 되더니본인이 돈벌더니 사고싶은거 다 사고 완전 아쉬울거 없단듯 생활하던데요
    부모 평가도 할거같고 더 야단 못치겠어요

  • 25. ㄷㄷ
    '21.7.26 2:12 AM (58.230.xxx.20)

    아버지가 연락은 하라고하세요 독립을 허락은 했으나 아직 미성년에 학생이고 부모로써 보호해야되니 맘대로 사는건 안된다고 보여주셔야죠

  • 26. 이또한
    '21.7.26 2:32 AM (116.127.xxx.173)

    지나가리니~
    오늘 잘 못주무시겠네요;;;
    우리어머님 마음 잘헤아리고
    훨씬 커진 모습으로 돌아올겁니다
    남들은 쉽게 평탄히 지나가는 일상 같아 보여도
    나에게는 얼마니 고통이고 힘겨운 날들이던지ㅜ
    하지만 이또한 다지나가고 분명 얻은게 있는 시간들 일겁니다
    푹 주무시고 힘내시길!

  • 27. ...
    '21.7.26 3:27 AM (58.146.xxx.36)

    제가 눈물이 나네요.
    자식은 왜 이리 힘든지 진짜 도닦는 심정이라.
    힘내세요..

  • 28. ...
    '21.7.26 7:18 AM (223.33.xxx.35)

    참 사춘기 힘드네요
    그 예뻤던 아이가 이리 힘들게 할 줄은...

  • 29. ㅇ__ㅇ
    '21.7.26 8:49 AM (112.187.xxx.221)

    그때는 참 힘들었다.. 라고 웃으며 말씀하실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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