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청년' 외친 강민진..윤희숙에 "청년팔이 멈추라"
https://news.v.daum.net/v/20210719132114704
-강 대표는 "대선후보 제1공약으로 업종별 최저임금 결정제를 도입하고 파업 시 대체근로를 허용하며 주 52시간 노동제를 탄력화하겠다는 윤 의원을 규탄한다"면서 "'귀족노조 타파'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막상 그 내용은 최저임금 받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가장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노동안전망을 무력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최저임금제가 무력화되면 누가 가장 타격을 입는가. 이미 최저임금을 훨씬 상회하는 임금을 받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가장 힘든 노동을 하고도 최저임금을 겨우 받는 청소노동자, 돌봄노동자, 경비노동자와 같은 분들인가"라며 "파업 시 대체근로를 허용하면 누구에게 좋은가. 결국 웃는 사람은 노동자를 상대로 마음껏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는 사측뿐이다. 기득권 웃게 만드는 정책 내세우면서 어디다 청년을 팔고 있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52시간 노동제를 탄력화하면 누가 이득을 보는가. 몇 년 전 한 게임업체에서 일하던 젊은 노동자가 '주 89시간' 근무를 하다 과로로 사망했던 사건이 있었다"며 "IT업계뿐 아니라 곳곳에서 과로로 노동자가 죽어나간다. 이렇게 죽어나는 노동자들이 '귀족노조'란 말인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