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RI찍다 포기해보신분
1. ..
'21.6.26 7:06 PM (223.62.xxx.173)눈 감고 있어야죠. 지가 mri를 여러번 해봤는데, 안대를 왜 안주는지 이해 안돼요.
2. …
'21.6.26 7:16 PM (221.167.xxx.158)윗님… 그러니까 기계는 다 같은가요? 오늘은 너무 좁게 느껴졌어요.
3. 폐쇄공포증
'21.6.26 7:20 PM (222.106.xxx.211)원글님 폐쇄공포증이에요
mri찍을때 흔히 있는 일이에요
디아제팜같은 신경안정에 주사 미리 맞고 찍으세요4. ..
'21.6.26 7:21 PM (223.62.xxx.173)일주일전에 mri 했는데 저는 올라가자마자 눈감고 있었어요.
눈 떠볼까? 두세번 생각하다가 결국에는 안떴어요.5. 허리아파서
'21.6.26 7:25 PM (211.196.xxx.33) - 삭제된댓글뭣모르고 mri찍는다고 들어갔다가
소리 지를뻔 했어요
죽는줄 알았어요
공포감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겨우 버티긴 했는데 트라우마가 생겨서
맨정신에 다시는 못할거 같아요6. 원글
'21.6.26 7:28 PM (221.167.xxx.158)그러니까 제가 이번이 사실 3번째라 이상해서요.
처음엔 해외였고 5년전은 한국 다른 대학병원. 오늘은 아산병원. 근데 오늘은 포기… 그 사이에 제가 먼 일이 있었나봐요7. 저도
'21.6.26 7:31 PM (81.151.xxx.28)눈 감고 다른 생각하고 있으려고 해요. Ct 찍을 때 약물 주입하면 열감 느껴지면서 메케하게 역한 냄새도 나는데, 그럴땐 코 말고 입으로만 숨쉬면 참을만 하구요.
8. ..
'21.6.26 7:54 P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기계 들어가기 전에 눈 꼭 감고
나올때까지 절대 뜨지 않아요.9. ...
'21.6.26 8:08 PM (175.197.xxx.136)저두 뭣모르고 찍는다가 올라갔는데
갑자기 심장이 너무 뛰어서 기계에서
도망쳐나왔어요ㅠ10. 아줌마
'21.6.26 8:24 PM (125.191.xxx.249)글만 읽어도 숨 막히네요.임신했을때 mri통에 들어갈때부터 무서웠어요.몸을 벨트로 묶더라고요.임신이라 약도 안되고 조금 들어가다 포기했어요.그전부터 폐소공포증있었구요.
11. ㅇㅇㅇ
'21.6.26 8:33 PM (175.113.xxx.60)저도 절대 눈뜨지 않아요.
12. 지나가다가
'21.6.26 8:34 PM (58.123.xxx.83)모델 마다 크기 차이가 있을겁니다.
미국이나 서양 같은데는 거구에 돼지들도 많아서
초대형 MRI 에도 안들어 가는 복부 비만도 있답니다.
기계가 크면 당연히 더 비싸니 한국인 체형에 적당한
중소형 MRI 구매한 병원 가면 더 좁지요...크고 더 정
밀 할수록 기계가 비쌉니다. 중소병원은 큰병원에서
폐기한 중고 MRI 사서 적당히 고쳐 쓰기도 한답니다.
선명도에 차이가 많이 나지요. 시력 검사시 안보이는
글자도 있고(실제는 있는데 시력이 나빠 안보임-나쁜
MRI) 글자가 8인데 3으로 보이고 암튼 좋은 시설 실력
있는 의사가 있는 병원 가야 암 같은것도 초기에 발견
합니다.13. ..
'21.6.26 8:45 PM (125.178.xxx.220)저도 삼사개월 차이로 같은데서 찍었는데 첨보다 두번째가 더 안 좁더라고요.심리 차이인듯요
14. ㅇㅇㅇㅇㅇ
'21.6.26 8:51 PM (1.233.xxx.86)MRI 보다 눈물이 눈물관을 타고 제대로 흘러가는지 찍는 엑스레이 같은게 있는데 전 그게 최고였어요.
갑갑함으로 정신이 혼미하더라구요.15. ...
'21.6.26 8:54 PM (118.235.xxx.210)뇌 mri 서울대 새로생긴 강남 센터에서 찍었었는데 진짜 죽는줄알았어요...
진짜 없던 폐쇄공포증 걸리는 줄...
40대인 저도 너무 힘들었는데...어르신들은 아파도 이런 걸 찍을수가 있을까 싶더라고요..16. ㅇㅇ
'21.6.26 9:44 PM (124.50.xxx.153)저도 그랬어요
첫번째때는 중간에 응급신호 누르고 나왔구요
두번짿개 심호흡하며 묵주기도했어요
기도문에 집중하니 곧 끝나더군요
그걸 생각해낸 내가 대견
애국가라도 천천히 읊어보세요17. ...
'21.6.26 9:51 PM (223.62.xxx.247)그게 여러번찍어도 그런증상나타날수있어요 저도그런상황인데 넘힘드네요
18. 저도
'21.6.26 10:10 PM (211.117.xxx.241)멋모르고 들어가 누웠다가 미치는줄 ㅠㅠ
19. 음
'21.6.26 10:15 PM (118.41.xxx.92)눈 감고 한 번도 안 떠서
기계 모양도 가물가물하지만
저는 우주, 바닷속, 꿈속 여행 하는 기분이던데요;
시간이 후딱 지나감요20. 저도
'21.6.26 10:16 PM (182.216.xxx.51)처음 mri 찍으러 들어갔다가 중단했어요.
꼭 찍어야하는 상황이어서 수면 마취 후 촬영했고요.
죽을 것만 같았던 그 느낌, 너무 무서웠어요.21. 폴리
'21.6.26 10:25 PM (211.244.xxx.207)저도 작년에 경추 수술하고 mri 처음 찍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암것도 몰라서 귀마개도 없이 했는데
1시간동안 심장이 터져버리는줄 ㅠㅠ
다음에 친구가 귀마개 줘서 해봤는데 훨 나았고
그다음엔 귀마개에다 다른 생각하면서 견뎠어요
저도 없던 폐소공포증 생기는줄 알았네요.
그나마 대학병원이었는데 중소병원에 기계가 작다면
더 힘들 수도 있겠군요.22. 침샘검사
'21.6.26 11:50 PM (182.212.xxx.185)병이 있어서 가끔 침샘검사하는데 처음에 너무 무서워서 엉엉 울어버렸어요. 기계가 얼굴 1센티 정도로 밀착해서 덮는데 어찌나 공포스럽던지 발작을 일으킬 정도 였답니다 ㅜㅜ
23. ...
'21.6.27 12:06 AM (223.38.xxx.4)저도 같은 경험했어요.
몇년전에는 했는데 최근에는 소리 지르면서 나왔어요.
ㅜㅜ24. ㅡㅡ
'21.6.27 11:19 AM (211.52.xxx.227)그래서 수면 마취했어요 ㅠ.
처음부터 윗분 말씀처럼 안대를
해주고 했다면 그런가 보다 했을텐데
뭣모르고 들어갔다가 호흡 곤란 오고
공포감에...관 속에 갇혀 있는 것 같은
느낌..알고는 그냥 못해요.25. 공황장애
'21.6.27 1:50 PM (210.106.xxx.89)공황장애 환자들은 mri 못 찍는대요.
Mri 못 찍는 분으면 공황장애일 거라고 하네요.
터널도 못 지나실텐데요.
정신과 진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