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여아 중학교 관련 거주지 고민(잠실, 고덕)

고민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21-06-21 18:04:12
많은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생각 정리하고 싶어서
게시판에 여쭤봅니다~~

지금은 고덕에서 거주하고 있고요,
이동네 특유의 분위기, 유해시설 없고 조용하고 도보로 학원다닐 수 있고 등등
만족하면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여러루트로 소식이 들리는데, 이지역에 호재가 많은 것도 잘 알고 있구요..

공부는 스스로 자기의 속도로 해야 한다는 신조가 있어서 
꾸준히 차근차근 좋은 공부정서 가지고 하는 공부하길 바라구요..
사교육을 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맹신하지는 않습니다..
적절하게 무리하지 않게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나름 특목고 입시 등 달려본 경험도 있고, 자기주도로 공부하기도 했고.. 공부를 아주 못하지는 않았어서.
요즘 공부는 또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본질은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런데 잠실로 이사갈까 계속 고민이 되네요.

가고싶은 이유는
1. 직주근접 (직장에서 여차하면 아이한테 갈수있을만큼 직주근접이 됩니다.)
2. 직장이 인근이라서 이지역 거주하는 주변인한테 듣기도 하는데
   교육열에 확실히 차이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어린시절 영어교육 시키는 것만 해도,)
  잠실이 극성맞고 그렇지는 않은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다들 시키는 분위기
  이동네는 시키는부모, 그냥 놀리는 부모들 다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아이가 여기서는 지금은 좀 똘똘해보여도, 잠실에 가면 그냥 one of them? 수준일 것으로 보이네요..  ^^;
3. 여아 중고등학교가 (입시실적 등등으로 보면) 마땅치 않아요. 대단지 입주로 개선이 좀 되긴 하겠지만 한계도 있고 시간은 걸리니까요. 

가고싶지 않은 이유는
1. 아이가 지금은 거주지역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하고 친구들과 중학교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2. 아무래도 현재 지역보다 빡셀것 같다는..생각이 있습니다. 이게 또 아이에게 자극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마음이 반반이에요. 


아이를 중심으로 결정해야 된다는 거나 앞으로 계속 생각해갈 것을 잘 알고있지만,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혹시 분란글이 된다면 글은 삭제할께요.
두지역 모두 익숙한 저로는 둘다 편안하고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23.38.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21 6:06 PM (182.214.xxx.38)

    잠실도 여아 중고등학교가 마땅치 않죠.
    정신여중고 쪽 아니면 올림픽선수촌 정도?

  • 2. 캐시
    '21.6.21 6:09 PM (118.220.xxx.139)

    고덕 좋은데요

  • 3.
    '21.6.21 6:10 PM (223.38.xxx.25)

    네~ 그렇긴해요.. 말씀하신 두군데로 고민하고 있고 간다면 정신여중 쪽으로 좀 기울고는 있어요

  • 4. ....
    '21.6.21 6:1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고1 아이 있는데, 지금 고3/고1 계속 입시정책이 바껴요
    현재는 초등/중등 강남 살다가 고등되면 내신 따려고 탈대치하고 있구요. 현재 초3이야...ㅡㅡ 어찌되려는지...
    지금 저라면, 아이 익숙하고 편안한 곳에서 이사 안가고 키울래요^^

  • 5. 잠실이죠
    '21.6.21 6:32 PM (58.143.xxx.224)

    이건 고민거리가 아닌데요. 직장도 가깝고 여아인데 잠실이랑 고덕 비교라니.
    정신여중고 학군도 좋지만
    잠실은 대치동으로 학원 다니기도 좋아서 최상위권에게는 의외로 환경이 좋아요
    특목고 보내기도 최적화되어있고...

  • 6. 저는 이사추천
    '21.6.21 6:32 PM (124.49.xxx.115)

    강동에서 공부좀 한다는 아이 송파로 학원보내니 중간.
    또 잘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더 자극받고 하더라구요.
    수학,영어 강동과 송파에 브랜치 다 있어도 수준 차이 난다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어요. 이 지역에서도 공부좀 한다는 애들은 중학교 때 송파, 고등되면 대치로 학원들다녀요.
    장기적으로 아이 교육만생각하면 잠실이 낫고, 삶의 질은 고덕이 낫죠. 지금저는 강동살지만 잠실에도 살았었고 고덕도 가까운 친구가있어서 학원가소식과 분위기 많이 듣고 있어요.

  • 7. 소신
    '21.6.21 6:47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어머니 직장이 가깝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잠실로 가는것 좋아보여요. 객관적으로 교육 환경도 좀 더 낫구요 윗분 말씀처럼 고등때는 대치를 보고 잠실로들 가지요.
    그런데... 잠실로 가서 입시결과?가 좋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원글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맞춰 결정하되 입시결과는 아무도 모른다는것만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제 주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아이들 입시만 바라보고 강남 대치로 간 지인들 대부분은 입시에 실패?했어요. 실패라고 해서 뭐 아주 못가거나 한건 아니고요 굳이 강남 입성 안해도 그정도는 갔을 아이들인데 이상은 더 높았던거죠. 안타까운건 입시후 아이들과 부모 모두 묘한 열패감 같은걸 가지고 있는것 같이 보여요. 그런 시류에 휩쓸리지만 않으시면 저는 잠실에 한표 입니다.

  • 8. 잠실가세요
    '21.6.21 7:08 PM (1.229.xxx.169)

    직주근접 중요하고 학군도 비교불가니 정신여중고 보내심딱 좋을듯 340타면대치도 코앞이구요. 정신여중고 좋습니다 대학도 잘가고요

  • 9. 그냥
    '21.6.21 7:14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J학교가 좋나요?
    어차피 논술말고 수시는 슬픈 상황인데 정시노릴 거면 그냥 강남으로 가는게 낫죠.
    그리고 고등학생되면 초저에 잠실살다가 대치로 간 아이들이 연어처럼 돌아오는 게 추세예요.
    내신사냥하러요. 잠실이나 강남이나 11% 안에 안들면 내신 깔아주고
    결국엔 재수, 삼수하는 곳이에요.

  • 10. 그냥
    '21.6.21 7:17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J학교가 좋나요?
    어차피 논술말고 수시는 슬픈 상황인데 정시노릴 거면 그냥 강남으로 가는게 낫죠.
    그리고 고등학생되면 초저에 잠실살다가 대치로 간 아이들이 연어처럼 돌아오는 게 추세예요.
    내신사냥하러요. 잠실이나 강남이나 11% 안에 안들면 내신 깔아주고
    결국엔 재수, 삼수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여고 내신이 참 따기 어려워요.
    반에서 중간 하는 애들도 수행을 너무 열심히 해서 1등급 따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11. 그냥
    '21.6.21 7:18 PM (58.143.xxx.27)

    J학교가 좋나요? 거기 대학 잘 간 애들 잘 살펴보세요. 잠실 여학생들 1학년에 특목고 탈출하면 어딜가게요?
    어차피 논술말고 수시는 슬픈 상황인데 정시노릴 거면 그냥 강남으로 가는게 낫죠.
    그리고 고등학생되면 초저에 잠실살다가 대치로 간 아이들이 연어처럼 돌아오는 게 추세예요.
    내신사냥하러요. 잠실이나 강남이나 11% 안에 안들면 내신 깔아주고
    결국엔 재수, 삼수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여고 내신이 참 따기 어려워요.
    반에서 중간 하는 애들도 수행을 너무 열심히 해서 1등급 따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12. ..
    '21.6.21 8:07 PM (211.209.xxx.171)

    애가 원하는데로 해주세요
    강동하고 송파 분위기 은근 달라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경제적인 차이도 그렇지만 애들이 정말 자기 친한 애들하고만 다녀요.
    냉정한 면이 많아요. 특히 여중 여고는 케바케로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잘한다고 하니 차리라 근처 한영보내시는 것 추천 합니다.
    사춘기떄 착하고 따뜻한 친구가 가까이 있으면 너무 좋아요.
    학원은 고덕동 학원가 잘 선별하시고, 방학때 대치동 다니면 되요

  • 13. 감사해요!!
    '21.6.22 9:41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지나치지않고 답글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아이중심으로 지켜보겠지만 도움많이 되고 정리가 된것같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한영중도 나쁘지않고, 특목고 일반전환된다면 한영외고가 일반고 공학이나 여고로 전환될수도 있어서 지켜보고있어요..
    육아도움받을 커뮤니티(좋은시터선생님,친척등)가 있고, 고덕역 학원가도 최상위면 애매할수있지만 선택지가 있구요.. 저도남편도 그렇고 소위 달리는 공부의 장점과 허상도 알고있기도 하구요..
    잠실은 말씀주신대로 상위층이 좀더 두껍고 이게 시기에 따라 장단이 될수 있을거같고.. 학원가등이 상위층이 탄탄하고 안정되고 직주근접이고.
    결정할당시 아이의 심리나 적성 성적 등등 상황에 따라 달라질것같아요.
    정만 감사합니다.!!

  • 14. 감사해요~
    '21.6.22 10:41 AM (223.62.xxx.103)

    지나치지않고 답글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아이중심으로 지켜보겠지만 도움많이 되고 정리가 된것같습니다.
    말씀주신대로 한영중도 나쁘지않고, 특목고 일반전환된다면 한영외고가 일반고 공학이나 여고로 전환될수도 있어서 지켜보고있어요..
    육아도움받을 커뮤니티(좋은시터선생님,친척등)가 있고, 고덕역 학원가도 최상위면 애매할수있지만 선택지가 있구요.. 저도남편도 그렇고 소위 달리는 공부의 장점과 허상도 알고있기도 하구요..
    잠실은 말씀주신대로 상위층이 좀더 두껍고 이게 시기에 따라 장단이 될수 있을거같고.. 학원가등이 상위층이 탄탄하고 안정되고 직주근접이고.
    결정할당시 아이의 심리나 적성 성적 등등 상황에 따라 달라질것같아요.
    정만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3398 시민단체의 실체 8 진실 2021/07/06 1,316
1223397 벌써 못생기면 어쩌나요???? 2 벌써 2021/07/06 1,993
1223396 추미애 후원계좌 열자 하루만에 2억... 눈물이 왈칵... 감사.. 54 5계절 2021/07/06 2,985
1223395 이 와중 영업은 계속, 민주당 국민경선 신청하주세요.(추가).. 7 설라 2021/07/06 459
1223394 중국에서 있었던 사육곰 비극 4 사육곰 2021/07/06 1,420
1223393 강남 장기 전세 들어가기 어렵나요? 5 강남 스타일.. 2021/07/06 1,864
1223392 오세훈은 코로나에 관심 없어요 33 대선 2021/07/06 2,369
1223391 바빠서 먹을시간이 없는데 자꾸 음식을 쟁이네요 2 ㅇㅇ 2021/07/06 1,620
1223390 이재명지지자들의 형수쌍욕에 대한 거짓말 팩트체크 21 ㅇㅇ 2021/07/06 1,257
1223389 파세코 에어컨 취소해야할까요 21 고민 2021/07/06 5,030
1223388 금이나 골드바.. 팔려면 금은방 말고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곳 있.. 5 Mosukr.. 2021/07/06 2,084
1223387 오랜만에 여행가서 사진을 찍어보니 5 2021/07/06 2,119
1223386 피아노 팔아보신분~~ 24 80년대 2021/07/06 2,436
1223385 뼈나이가 2년반이 빠른데 키네스 어떤가요. 7 ... 2021/07/06 1,501
1223384 당근 하면서 이해 안되는 판매 물건들 ㅋㅋ 23 ... 2021/07/06 6,054
1223383 집값은 폭등시키고 재산세는 내리고....? 26 ... 2021/07/06 2,582
1223382 박형준 '1조원대 창업펀드 공약' MOU 요즈마그룹 추적 30 장마 2021/07/06 1,559
1223381 살빼면 진짜 임신잘되는거맞나요? 11 .... 2021/07/06 2,605
1223380 집주인이 매매하는데 세입자인 우리보고 31 고소 2021/07/06 4,988
1223379 노무현대통령 시즌 2 17 ... 2021/07/06 1,146
1223378 서울 역대 최다 확진자(9시568명), 오세훈표 방역은 이제 끝.. 43 ... 2021/07/06 3,597
1223377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 실외기 두게 하나요? 16 에어컨 2021/07/06 2,747
1223376 초등 선생님들은 코로나로 더 힘든가요? 15 ㅇㅇ 2021/07/06 2,902
1223375 어머니가 당뇨 전단계인데 뉴케어 드셔도 괜찮을까요 13 밥맛 없다고.. 2021/07/06 3,138
1223374 [단독] 박형준 '4대강 반대 인물' 보고에 이명박 ".. 17 mbc 2021/07/06 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