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려치는건 질투나서? 만만해서?
사교육은 안받았지만 공부는 5등 전후 대학은 인서울 직업은 중소기업 다니다가 공무원된지 몇년됐어요
얼굴은 여성스러운 정도이고 키크고 체질상 살이 안쪄요
성격은 infp
감성적이고 예민한거 맞는데
잔다르크처럼 논리 신념 싸움이 붙으면 안지는것같아요
자기애 강하고 순한듯 하지만 자기주관 뚜렷해요
정치질못해요 누구한테 아부하는거 강약약강 극혐이고
아무리 잘난 남자도 허세부리면 같잖아보여요
여중 여고 나왔는데 여자애들 특유의 무리짓기 여왕벌놀이가 이해 안갔어요 그냥 맘에맞는 몇몇이랑 지내는게 좋았고
어릴때 가정환경이 안좋아서 티가났는지 그조차도 조금 어렵긴했어요
뭐 아주 친구가 없었던건 아니구요
약간 마이웨이 스타일이었던것 같아요 경쟁심리도 없구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도 여왕벌 밑에서 열심히 비위맞추는 캐릭터들이 저를 유독 싫어했던것 같아요
또 제가 눈치도 없다는 생각이드는게
은근히 뭔가 기분나빴지만 좋게생각하고 결혼식 까지 갔던 전 직장 동료가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절 후려친거였더라구요
제가 뭘 사면 이거 인터넷이나 지하상가에서 산거지?
남친이랑 뭐 안좋은일 있었다 내색하면 나는 연애할때 안그랬는데
등등 잘해주다가도 틈만 나면 제 취향이나 선택을 깎아내리는거요
너무 갈궈서 나온 직장은 저보다 어린 여자 선임이 제가 잘먹는데 살이 안찌니 배에 회충있냐고 하고요
이 둘 특징이 뚱뚱하고 잘보여야할사람 한테는 태도가 완전 달라요
한명은 고졸이었구요
제 경험에 외모 능력되는 여자들은 안그랬어요
정말 오래된 친구중 하나는 제가 정말 어려울때 남자친구가 본인 카드를 잠시 준적 있었는데 진지하게 정색하면서 스폰이다 제가 공부한다고하니 세상에 할게 얼마나 많은데 책만 보고있냐 대놓고 무시하더라구요
이게 질투때문에 그런건가 생각하다가도
또 완전 잘났거나 쎈 캐릭한테는 저렇게 입으로 못건드리더라구요제가 작정하고 이게 아니다싶음 들이받는데
제 마음이 안그러니 이게 뭐지? 싶었던것 같아요
무슨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서로 후려치고 열등감 우월감 기싸움하고 지금에서야 약간 관계 생리?를 눈치챈것도 같구요
아니면 어딜가서나 소소하게 한두사람에게 겪는일인데 제가 오래 담아두고 있는걸까요?
1. ..
'21.6.20 4:09 PM (112.155.xxx.136)백퍼질투죠 ㅎㅎ
2. ㅇㅇ
'21.6.20 4:11 PM (175.223.xxx.252)그리고 제가 더 이해를 못했던건 저는 질투나면 부럽고 배우고싶지 깎아내리고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런심리가 든 사람은 별거 없어보이는데 계속 과시할때요
저도 모르게 그랬나 싶기도한데 나대는 성격이 아니에요3. 그런데
'21.6.20 4:13 PM (118.235.xxx.51)그런스탈 계속 두면
종종 집에와서 기분 더럽고 찝찝해요
거리두는게 상책.4. ......
'21.6.20 4:13 PM (211.36.xxx.134)질투는 아닌데
공무원 준비중이라도 직장생활 했던 여자가
남친 신용카드 받아서 사용하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5. ...
'21.6.20 4:13 PM (211.248.xxx.41)저도 infp 인데..
그들에게 만만하게 보인거 맞아요
기에서 밀린거.6. 자기애가
'21.6.20 4:14 PM (121.140.xxx.74) - 삭제된댓글강해지면서 강박과 불안같은 증세가 보이네요
원글님과 똑같은 코스의 제가 아는사람과 비슷해요
점점 예민해질꺼예요
원글님은 다 옳고 맞아요
하지만 상대방은 다양하고 각양각색이예요
그냥 물흐르듯 흘려보내세요
이사람 저사람 있는거니 생각하고
매사를 가볍고 재밌게 흘려보내세요7. ㅇㅇ
'21.6.20 4:14 PM (175.223.xxx.252)그런 사람들 거리둬야하는건 아는데요
문제는 어느집단에 가든 적어도 한명씩은 그런것 같아서저의 어떤 모자라거나 미숙한 부분이 그런 반응을 끌어들이나싶어서요
예를들어 처신 분위기 등등이요8. ㅇㅇ
'21.6.20 4:17 PM (175.223.xxx.252)근데 제가 기본적인 마인드가 평등하고 존중해주는 스타일인데 또 이건 아니다싶으면 남자고 여자고 상관없이 겁이없고 공격적이거든요
이런기운을 평소에 풍기지 않아서 그런걸까요?9. ㅠㅠ
'21.6.20 4:22 PM (223.39.xxx.166)원글님이 되게 쎄보여요..
10. ᆢ
'21.6.20 4:26 PM (118.217.xxx.15)권력없는데 (여기서 권력이란 인맥이나 카리스마 ) 질투나면 괴롭히죠. 만만치 않으면 못 과롭히고 ᆢ원래 인간의 심성
근데 내가 그런존재 되서 괴롭힘 당하면? 초연하는 거죠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그러면 지들이 어쩌겠어요. 나도 일부러가 아니고 못된 중생을 안스럽게 보고 내 마이웨이 가는거죠
쉽지 않죠. 그것을 극복하려 마음의 수양 공부하다 내가 성숙해지죠
어느날 그들이 감사하게 되죠.11. 신경쓰지 말아요
'21.6.20 4:27 PM (83.95.xxx.218)왜냐하면 그들은 님이 자기들처럼 굴지 않는것도 자기 무시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평등 존중도 상대가 님 존중하며 대해주지 않으면, 상대가 무례한 거 맞으니 굳이 그러지 마세요. 오히려 이용당하기 쉽상이고 뒤통수 맞아요. 저도 그런 문제로 상담을 다녔는데 상담선생님왈, 헛소리나 무례함을 접하면, “지금 저한테 하는 소리에요?”하면서 되물어보고, 되집어 주래요. 그럼 조심이라도 하게 된다고. 어차피 상대는 못고치고 나한테 헛소리해서 피해입는 건 막아야지요. 그리고 세상엔 그런 무례무도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대부분 그렇다고 보고 마음을 다잡으셔요. 힘내시구요!!
12. 만만
'21.6.20 4:27 PM (211.179.xxx.12)저는 enfp 인데 님이랑 좀 비슷요.
저도 첨에 사람들 배려하고 엄청 잘해주는데..
걔중에 기쎄고 못된인간들은 만만히 보더라구요.
게다가 님처럼 강강약약 이라..
삶이 힘들고 피곤하네요ㅜㅠ
친구도 없고 ㅋ13. ㅇㅇ
'21.6.20 4:28 PM (175.223.xxx.252)그러니까요 오히려 둥글하지 못해서 갈군건지
제가 상처를 잘 받고 여리면서도 제 주관이 뚜렷해서
저도 제가 강한건지 약한건지 모르겠어요ㅎㅎ
또 쎄보이는 여왕벌한테는 시녀짓들하고 입으로도 깎아내리기는 커녕 조심하면서 저한테는 그런 사람이 가끔 있으니까 헷갈려요
되려 다들 의례 겪는일인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것 같기도하구요
잘 모르겠네요ㅎㅎ14. 남자가
'21.6.20 4:30 PM (125.129.xxx.77) - 삭제된댓글카드줬다는 소린 왜 하고 다녀요?
설마 들켰어요?
쓸데없는 행동거지와 언사로 미움사는 형 같아요.15. ㅇㅇ
'21.6.20 4:32 PM (175.223.xxx.252)맞아요 권력에 관심이없어요
왜 무리짓는지도 모르겠고 거기 들어가서 비위맞추고 살살거리는거 비위안맞구요
물론 굉장히 협조적이고 친절한편이에요
그냥 피해가 안가면 내 주관 취향이 중요하고 직장도 진짜 부당하다 싶으면 그냥 나왔어요
근데 더러워도 맞추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질투나는데 권력이없으면 괴롭히는군요ㅎㅎ
그래서들 무리에 들어가나봐요
기질이 변하는건 아니지만 한살한살 나이들어가니 피곤한거 싫어요16. ㅇㅇ
'21.6.20 4:41 PM (175.223.xxx.252)그냥 자연스럽게 마음맞는 관계가 저는 어딜가든 좋거든요
그런데 하다못해 친목모임에서도 은근히 잘난애 못난애 서열짓고 무리짓고 전략적이고 기회주의적으로들 살더라구요
열심히 그러는애들이 유독 저를 깎아내렸던것 같구요 생각해보면 뭔가 외모 능력이 다 안됐던 사람들이라 질투였나싶다가도
어릴때부터 어딜가든 약하게라도 한명씩은 그러길래 저한테 문제가있나 싶어서요 답글 감사합니다17. e…
'21.6.20 4:55 PM (39.7.xxx.121)원글에 공감이 많이 돼요
저는 이제 그렇게 생각? 이해하기로 했어요
나의 당당하고 건강한 마음과 정신을 휘둘리지 말고 지켜 나가자
나약하고 어리석은 사람의 행동과 말을 내가 이해하기란 어렵다
그냥 촉 오면 거르자.. 라구요18. 비슷
'21.6.20 4:58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제가 비슷한 고민을 엄마한테 했더니ㅡ샘내는거다.
다니는 절 스님께선ㅡ다 너가 잘나서 그렇다.신경뚝.
남편은ㅡ내가 아닌걸 아니까 괜찮아.
원글님이 부럽고 잘나보여서 그런거니 주변에 휘둘리지 마세요. 평소 낮춰보거나 비슷하게 봤는데 직업이든.결혼이든.재력이든 뭔가 부러워 진거죠.19. 비슷
'21.6.20 5:00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제가 비슷한 고민을 엄마한테 했더니ㅡ샘내는거다.
다니는 절 스님께선ㅡ다 내가 잘나서 그러려니 해라.
남편은ㅡ내가 아닌걸 아니까 괜찮아.
원글님이 부럽고 잘나보여서 그런거니 주변에 휘둘리지 마세요. 평소 낮춰보거나 비슷하게 봤는데 직업이든.결혼이든.재력이든 뭔가 부러워 진거죠.20. ㅇㅇ
'21.6.20 5:05 PM (175.223.xxx.252)근데 또 누가봐도 잘나고 기쎈 사람들한테는 시녀모드이니 제가 뭔가 모자라서 그런가 싶은거에요
이게 상대방 잘못이면 안우울한데 나의 어떤 결핍된 부분이 그들의 후려침을 자극하나 싶으면 우울해요21. ㅇㅇ
'21.6.20 5:06 PM (223.38.xxx.140)저도 infp. 인프피가 유독 여왕벌 놀음에 안 끼고 혼자 바른길 가다가 독박 많이 쓰죠
재능이 많아 질투당하는 거라 생각하라고 남편이 그러더만요
보통 무리에 못 껴서 안달하는데 그렇게 독야청청 (제가 보기엔 독야빌빌 ㅋㅋ)하려면 강해야 하는거래요.
infp들 은근 외유내강형이라고.. 다들 응원합니다22. ㅇㅇ
'21.6.20 5:11 PM (175.223.xxx.252)노력과 환경에 비해 결과가 괜찮은편이고
뭔가 공정함에 대한 민감성이 큰것같아요
사람에따라 달리대하고 이중적인거 싫어하구요
제 이득을 위해서 얼굴을 달리하는게 저는 싫더라구요
그걸 적극적으로 티를내거나 튄건 아니지만
뭔가 시류에 안맞게 마이웨이하는게 뭐라도된듯 고고하게 보였으려나요?
다들 가끔 겪는일인데 제가 유독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댓글은 없네요
저먼 유독 많이 겪긴했나봐요ㅜ23. 분하니까
'21.6.20 5:15 PM (1.229.xxx.210)그데 기억에 오래 남는 거예요. 받아쳐서 이겨야 끝이 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요. 정말 상대가 우스우면
그런 감정도 안 생깁니다. 대등하게 존중 마시고 버러지로 보세요.
노력도 아무나 못하는 거라 깎아내리고 입으로 헛소리 씨부려가며
열등감 폭발 중인 겁니다. 응, 너 쓰레기~ 하고 제끼세요.24. 원글님이
'21.6.20 5:37 PM (121.140.xxx.74) - 삭제된댓글무서워질수있다고 하는건
원글님이 그들의 심리도 잘알고
휩쓸리지도 않을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을 고치려하고 원글님 스타일로 통제하려는 마음이 강해지는것같아서요
글에서도 그게 나타나요
그래서 가볍게 재미있게 물흘르듯만 잊지마셨으면 좋겠어요25. ㅇㅇ
'21.6.20 5:41 PM (175.223.xxx.252)아뇨 통제욕구 전혀없어요 그게 권력욕 아닌가요?
그게없어서 마이웨이인건데..
뭐 본인들 가치관대로 나는 나대로 그냥 내버려두면 좋겠는데
슬쩍 슬쩍 후려치는게 거슬리고
이게뭐지? 무슨의도지? 당시에는 파악 못하다가 못받아치고 뒤에서 이러고있네요ㅋㅋㅋㅋ26. ㅇㅇ
'21.6.20 6:57 PM (39.7.xxx.60)슬쩍슬쩍 후려치는게 거슬리고
당시에는 파악못하다가 뒤에서 이러고 ㅋㅋㅋㅋ
저도 그래요 딱 님같은 타입이에요
여왕벌과 시녀들 정말 싫어요27. 음
'21.6.21 10:19 AM (106.101.xxx.87)경험에 외모 능력되는 여자들은 안그랬어요 22222
못나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