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라서 이제까지 같은 보너스를 받아왔기에
이번에도 서로 아무 생각없이 공유하게 되어 알게 되었어요
이미 공유한 후에 차등 보너스라서 공유하면 안 된다고 공지했는데 이미 늦었지요
그런데 차라리 몰랐으면 좋을뻔 했어요
제가 병이 날 정도로 속상해요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근무연수는 저보다 3년정도 오래 되었지만
실수를 엄청 많이 하고 제대로 하는 게 별로 없어요
그 실수를 사전에 거의 제가 커버해 주다보니
윗선에서는 이 사람이 실수 했는지 몰라요
체격도 왜소하고 겉보기에는 얌전 그 자체라서
너무 착해보이고 상대에게 보호본능을 불러일으켜요
저는 체격과 이미지가 그 반대예요
실제로는 그 체격과 이미지를 이용한 여우과라서
같은 팀원들이 커버해주지 말고 모른척하라고 하는데
제가 성격상 그게 안 돼서 계속 커버해 주었는데
막상 그 사람이 최고로 평가된 걸 알고나니 속상하네요
82에서 보면 팀장은 여러경로를 통해서 팀원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했는데
팅원들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도 있네요
다른 사람들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데 이 사람만 2배를 주었어요
억울한 생각이 들고 팀장이 너무 몰라주니 그만두고 싶기도 하고
어떡하면 빨리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