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 중독 어쩌죠

아이의 조회수 : 4,146
작성일 : 2021-06-19 14:21:45
만으로 열살 아이가 라면을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전 끓여 줄 생각도 못했는데 친구집에 갔다가 먹어 봤다네요 주말이면 점심에 라면 먹고 저녁에 또 라면을 찾아요. 안 돼 오늘 저녁은 한우 스테이크야 하면 스테이크 먹고 또 라면 달라고 하네요 지금이 한창 먹을 때라니까 그냥 끓여 줄까요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 할까요. 저는 좋은 엄마라면 라면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여서는 안 된다는 근거지 미상의 개념이 있고요 라면 끓일 때도 집에서 만든 육수에다 스프 쬐끔만 풀고 각종 채소 집어 넣거든요. 그런데 라면이 그렇게 나쁜가요. 그냥 끓여 줄까요?
IP : 74.75.xxx.12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면
    '21.6.19 2:24 PM (219.249.xxx.161)

    라면이 뭐 그리 나쁘다고
    차라리 공기가 더 나빠요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 등등
    숨 쉬지 말고 산소호홉기 달고 살아야 하는 공기질 이예요
    영양학적으로 떨어지는 거
    각종채소가 채워 주는 게 뭐가 걱정 이신 지
    잔치국수나 라면이나
    튀기고 안튀기고 차이지
    밀가루가 나쁜 거지.라면은 죄 없어요

  • 2. ㄴㅁ
    '21.6.19 2:25 PM (121.132.xxx.60)

    두끼이상 연속적으로 먹는 건 못하게 하시되
    일주일에 두세번 텀을 주고 먹도록 하면 될것 같은데요

  • 3. 매끼마다
    '21.6.19 2:25 PM (222.112.xxx.101)

    라면 줘보세요

    좀 지나면 라면 절대 안먹을겁니다

  • 4. ㅇㅇ
    '21.6.19 2:26 PM (220.74.xxx.164)

    제가 세달전부터 피부에 문제가 생겼어요 평생 처음 겪는 일인데요 식이에 신경쓰고 있거든요 인스턴트 안먹고 등등요
    그러다 너무 먹고파서 최근에 라면 건면으로 반개 끓여먹은적이 있는데 확 더 뒤집어져서 다신 안먹겠다 결심했어요 몸에 안좋은거 맞나봐요

  • 5. ...
    '21.6.19 2:33 PM (210.178.xxx.131)

    우연히 먹어보고 신세계 맛본거죠. 일주일 한번은 너무 적네요. 라면 먹던 것도 다 추억인데요. 끼니 열심히 먹는 조건으로 라면 해주세요

  • 6. ..
    '21.6.19 2:42 PM (118.216.xxx.58)

    애들 어릴때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님처럼 갖은 야채 넣고 끓여줬어요.
    그런데 고학년 되고 친구들이랑 어울려놀면서 개인용돈 들고 다니면 편의점이란 신세계를 영접하는거죠.
    단돈 일이천원이면 라면이며 음료수 입맛대로 골라 먹을수 있게 되니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정성담긴 음식들은 점점 심드렁해지고 라면도 엄마가 끓여주는건 라면이 아니다 하며 직접 끓여먹겠다고 주장하더군요. ㅎㅎ
    입맛이 애늙은이라 집밥이 좋다하는 극소수의 애들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라면과 치킨에 환장하는게 자연의 섭리라고 받아들였습니다. ㅠ_ㅠ
    라면이 그렇게 나쁜 음식인건 아니다 라고 마음을 비우세요. 대신 짜고 기름지게 먹은 속을 중화시켜준다는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집에서는 신선한 야채 과일을 먹이려고 해요.

  • 7. 불량엄마
    '21.6.19 2:46 PM (112.154.xxx.208) - 삭제된댓글

    초6아이인데 토요일 아침은 라면입니다.
    파 많이 넣고 계란 넣어서.
    일주일 한번 정도라 그냥 먹여요.
    저희 애도 고맘때쯤 엄청 좋아했었는데 잘 안 주다가 한 1-2년 주 1회씩 먹다보니 집착?이 줄었어요 ㅎㅎ 그냥 한때 같아요

  • 8. 그래봤자
    '21.6.19 2:58 PM (124.50.xxx.70)

    어짜피 좀 있음 먹게될텐데 별 차이 없어요.

  • 9. ..
    '21.6.19 3:29 PM (118.217.xxx.9)

    저도 아이 유치원까지 라면 먹여본 적 없었는데
    라면 연구원인 아빠를 둔 유치원 친구네는
    매워서 제한을 둘 뿐 어느 정도 허용하길래 먹이기 시작했어요
    다행이? 매운 걸 못 먹어 자주 많아 먹진 못해 원할 땐 걱정없이 줍니다

  • 10. ㅂ1ㅂ
    '21.6.19 3:34 PM (112.155.xxx.151) - 삭제된댓글

    뭐라도 맛있게 먹으면 되죠.

  • 11. 00
    '21.6.19 3:35 PM (211.196.xxx.185)

    라면이 안좋은건 맞는데 못먹게 하면 더 먹을려고 해요 대신 몸에 좋은 음식 몇번 먹으면 한번 먹을수 있다던가 일주일에 두번이런식으로 정하던가 하세요 먹다보면 자기 취향이 생기는데 그것도 존중해 주세요 식이를 너무 엄격히 하면 사춘기때 반항이 심해요

  • 12. ---
    '21.6.19 3:35 PM (121.134.xxx.2)

    라면을 무슨 엄청 나쁜 음식으로 생각하는 것도 문제예요..
    사실 더 나쁜 음식을 우리가 많이 먹고 있는데
    빵도 몸에 좋은거 하나도 없고 칼국수 등등 면류들이 다 마찬가지..
    라면에 계란이나 야채를 곁들어 짜지 않게 먹으면 뭐가 나쁘겠어요...
    저도 평생 라면 좋아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정말 지치고 힘들고 기분 가라앉을때 먹으면 피로회복 되는.ㅋㅋㅋ
    소울푸드죠..한국인들에게는..
    라면 먹으면 피부 트러블 생기고 면역 약해진다는 분 안타깝네요..라면이 얼마나 맛있는데,,

  • 13. 줌마
    '21.6.19 3:56 PM (1.225.xxx.38)

    신세계에 눈떳구나 ㅋㅋㅋ

  • 14. 음..
    '21.6.19 4:03 PM (121.141.xxx.68)

    제가 피부때문에 라면,치킨을 몇년동안 안먹었어요.
    하지만 피부가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다~내려놓고 걍 먹고 즐겁고 행복하자~하면서 먹고싶음 먹고 그러면서 지냈거든요.
    그랬더니 피부가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결론은 음식 가린다고 피부가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몸에 문제 생기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걍 무던~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잘 먹는것이 장땡이~싶어요.

    그리고 라면에 야채많이 넣고 아니면 한번 헹궈서 끓이거 이런거 하지마세요.
    라면맛 완전 버립니다.

    걍 레서피대로 끓어서 먹는것이 제일 맛있고 제일 행복합니다.

    먹어서 행복하면 장땡이다~~~

  • 15. ...
    '21.6.19 4:09 PM (125.142.xxx.241) - 삭제된댓글

    물을 티안나게 점점 많이 잡고 일주일 내내 해주세요
    애가 맛없다하면 많이 먹어 질리나보다 하시고요 ㅋ

  • 16. 저희애도
    '21.6.19 4:14 PM (14.4.xxx.14) - 삭제된댓글

    한창 라면에 빠졌었는데
    낮에 라면 먹고 밤에 컵라면 특히 왕뚜껑 양도 많은데
    매일 몇달을 그렇게 먹더니 질렸는지 어쨌는지 지금은 가끔 먹어요
    저는 먹게 냅둽어요 키가 작아 땡기는거라도 먹고 키크라고요~

  • 17. ..
    '21.6.19 4:15 PM (125.178.xxx.220)

    어차피 이제 좀 있으면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편의점에서 컵라면 잘 사먹고 있을건데 평생 못먹게 할수도 없잖아요 ㅎ

  • 18. ..
    '21.6.19 4:39 PM (147.47.xxx.56) - 삭제된댓글

    모든 게 적정선이 중요하죠. 매일 먹어도 멀쩡한 사람이 있는 반면 두어 끼만 연달아 먹어도 소화 안되고 알레르기 반응 오는 사람도 있고요. 라면이 못 먹을 음식도 아니지만 건강식품도 아니니 저라면 가능한 건강한 라면 - 한살림 같은 곳에서 파는 우리 쌀로 만들고 첨가물 덜 들어간 라면 - 사서 염분이 많은 스프는 반만 넣고(싱겁다는 분들이 있는데 물을 적게 넣으면 됩니다) 대신에 야채랑 단백질 넣어서 영양성분 균형 맞춰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줄 것 같아요.

  • 19. ..
    '21.6.19 4:47 PM (147.47.xxx.56) - 삭제된댓글

    모든 게 적정선이 중요하죠. 매일 먹어도 멀쩡한 사람이 있는 반면 두어 끼만 연달아 먹어도 소화 안되고 알레르기 반응 오는 사람도 있고요. 라면이 못 먹을 음식도 아니지만 건강식품도 아니니 저라면 가능한 건강한 라면 - 한살림 같은 곳에서 파는 우리 쌀로 만들고 첨가물 덜 들어간 라면 - 사서 염분이 많은 스프는 반만 넣고(싱겁다는 분들이 있는데 물을 적게 넣으면 됩니다) 대신에 야채랑 계란 버섯 넣어서 영양성분 균형 맞춰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줄 것 같아요. 건강이나 면역력에 장내유익균이 중요한데 밀가루 인스턴트를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이론이 요즘 대세이니 가능한 건강하게 먹고살면 좋지 않겠어요?

  • 20. ....
    '21.6.19 5:12 PM (125.191.xxx.148)

    일주일 세번씩 두달 먹이면 질려서 안 찾아요

  • 21.
    '21.6.19 5:13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그냥 일반 라면 일주일에 두번 정돈 허락하세요

    솔직히 과자 빵 외부음식 하나도 허락 안해서 라면도 안된다면 그런가보다 싶지만 뭔 라면이 독약도 아니고 어짜피 몇년뒤엔 님이 통제도 못함

    그리고 이왕 줄거면 그냥 레서피대로 222

    전 라면 면발 물에 헹구고 야채 추가하고 그런다고 건강식품 되는 것도 아닌데 맛까지 없어서 그럴바엔 안 먹어요

  • 22.
    '21.6.19 9:28 PM (211.212.xxx.47)

    만으로 열살?
    초등 아니예요? 전 한달에 2번으로 약속해서 그날만 줘요 약속하고 주면돼죠

  • 23. 질리도록
    '21.6.19 10:11 PM (154.120.xxx.68)

    먹이세요 스트레이트로 ….
    안찾아요
    그게 나아요

  • 24. 저희는
    '21.6.20 5:57 PM (74.75.xxx.126)

    두부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요 그게 훨씬 맛있어서 막걸리도 담그고 콩나물도 키우고요
    김치는 집에서 채소 다 키워서 담가요 고추가루까지
    아이가 태어났는데 너무 입이 짧아서 누굴 닮아서 이런가 이해가 안 가지만 한 끼 한 끼 열심히 해 먹였어요 저는 일하는 엄만데도
    그런데 라면에 이렇게 꽂히다니.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어요 너무 바쁠때 대신 매운 라면에 숙주 잔뜩 넣고 끓여요 아스파라긴산이 피로 회복에 좋다니까요
    근데 얘는 라면 끓일 때 제발 다른 것 좀 넣지 말래요 심지어 계란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6021 맘모스빵 맛나네요?? 15 맘모스 2021/06/20 3,528
1216020 이런 살인사건은 뭔가 마음이 복잡하네요 13 2021/06/20 5,884
1216019 공무원 직렬 조언구함 2 ㅇㅇ 2021/06/20 1,850
1216018 요새 전문직 3 ㅇㅇ 2021/06/20 2,100
1216017 맨탈 갑이란건 칭찬인가요? 23 토끼 2021/06/20 3,231
1216016 근데 클로이팅은 왜케 인기있는건가요? 1 클로이 2021/06/20 1,342
1216015 절대 뭐든 있는티를 내면 안되는게 9 ㅇㅇ 2021/06/20 4,636
1216014 간병인은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4 궁금이 2021/06/20 1,210
1216013 지울까 생각했던 아이가 너무 이쁠때 8 .. 2021/06/20 3,202
1216012 주상복합주택 창문이 6 00 2021/06/20 1,949
1216011 기말 보고 학원 문제 아이에게 말 할까요?? 6 최후통첩 2021/06/20 1,433
1216010 (양천구 신정동 현대A)강남터미널가까워요? 동서울? 5 ar 2021/06/20 823
1216009 남자 여름양말 파는곳 추천해 주세요(서울) 2 Y 2021/06/20 700
1216008 이사와서 조촐하지만 행복한 점심 6 ... 2021/06/20 2,602
1216007 재활용 버려주기 창업 어떨까요 15 ㅇㅇㅇ 2021/06/20 4,975
1216006 고등 통금시간 자율로 두시는지 궁금해요.(아이와 같이 볼거예요).. 15 궁금 2021/06/20 1,357
1216005 저는 제딸은 간호사는 안시키고 싶어요 50 .. 2021/06/20 11,011
1216004 늙은모쏠이고 전재산 현금 13 뉴욕 2021/06/20 5,357
1216003 잎차 드시는 분..한번 헹구시나요? 7 잎차 2021/06/20 1,071
1216002 금융지식 노하우 알려주세요 13 .. 2021/06/20 2,695
1216001 아이하고 개 중에 선택이 어려운 건가요? 17 ㅇㅇ 2021/06/20 3,296
1216000 추미애님 대권 도전하시네요. 57 나옹 2021/06/20 3,010
1215999 여자 직업이 간호사면 공부 못하고 가난한집 출신이란 생각이 드시.. 42 2021/06/20 8,310
1215998 1층인데 시동켜고 1시간주차된차 6 nnn 2021/06/20 2,533
1215997 문통님 마스크.. 8 ㅇㅇ 2021/06/20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