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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철이 들어야 하는데...

단단이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1-05-31 08:00:02

23년을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시어머니와 요즘들어 자주 언쟁이 높아집니다.

저는 저대로 시어머님의 야속했던 말들이 생각나고 늘 아들아들 하시는 시어머님 이해는 가지만

며느리는 뭔가란 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같이 산 세월이라는 거솓 있는데.. 씁쓸합니다.

이렇게 살다가 저도 늙어 갈텐데...하며 서글퍼 지네요. 친정도 없고 어디 말할곳이 없네요..

역시 시어머님이 단 한번이라도 절 이해라는 것을 해 주실수는 없는 것인지요?? 같이 살기에 더더욱 힘이 드는 것 같네요.

기대도  안하고 살텐데 매일 보면서 그래도 어머님이 날 좀 이해해 주실 날이 오겠지만 희망으로 살고는 있습니다만..

가족이란 것이 뭘까요?? 같이 살고 하면서 서로를 아껴주며 사는 것이라고 보는데 시어머님은 그런 존재가 될 수는 없는 것인가요? 같이 살면서 기대를 접고서 의무감에 사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때론 사랑 받고도 싶고 관심 받고도 싶은데 아직 철이 덜 든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제 인생이 좀 불쌍한 듯 해서요..

IP : 58.234.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세상
    '21.5.31 8:08 AM (112.154.xxx.91)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과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이 고부간의 동거라고 생각했어요. 시어머니는 자기 생각만 말할 뿐인거죠. 특별히 며느리를 괴롭히지 않지만, 통하지 않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는 거구나..라고 느껴요.

    잠깐씩 같이 밥먹고 해야 할때는 그냥 입을 닫고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 척 하면 그나마 괜찮더군요.

    그게 시어머니여서가 아니라.. 원래 그런 성품의 소유자인데 시어머니로 있으니 더 힘든 것이겠죠.

    원글님..정말 힘드시겠어요

  • 2.
    '21.5.31 8:36 AM (116.127.xxx.88)

    우리 시어머니가 '나는 내 자식만 중하지 며느리 그까짓거 아프든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한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같은 마인드 아닐까요...? 시어머니께 님의 기분과 상태는 안중에 앖거죠... 내아들 내가족?만 중하고...
    같이 산다고 가족이 아닌거죠.. 뭘 기대합니까...

  • 3. ...
    '21.5.31 9:01 AM (59.8.xxx.133)

    나는 내 자식만 중하지 며느리 그까짓거 아프든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한다
    --- 충격이네요. 이런 마음 들어도 마음 다스리고 티 안 내려고 해야 할 텐데 이걸 입밖으로 낸다는 게 놀랍네요.

  • 4. 포기하심이
    '21.5.31 10:39 AM (110.15.xxx.45)

    암수술하러가는 며느리한테 그럼 내 아들밥은 ? 하고 물었다는 시어머니 일화.
    정도는 다르지만 나이 든 시어머니들 정서는 다 똑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만해도 제사 명절 병원에도 안 온 아들한테는
    꼬박 생일 챙기고 꼼짝 못하면서도 저런 일 다해주는 며느리한테는 생일 언젠지 궁금치도 않고 평생 본인이 며느리들에게
    대접 못받아 서럽다고 했던 분ㅠ

  • 5. 단단이
    '21.5.31 4:45 PM (211.108.xxx.85)

    같이 사는 게 지옥일 수 있겠네요. 그게 무슨 가족. 전 아직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더더욱 화도 나고 실망감이 큰 것 같네요. 말씀들으니 참..포기하고 사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싶네요. 그건 가족이 될 수 없다는 말 같네요.

  • 6. 단단이
    '21.5.31 5:30 PM (211.108.xxx.85)

    그래도 맏며느리로 두 아들의 엄마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맘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7. ...
    '21.6.1 6:26 AM (117.53.xxx.35)

    자아성찰 꾸준히 하지 않는 이상 사람은 늙으면 오히려 더 철이 없고 자기중심적이 되는 거 같아요. 아집 고집 편견 이런 것만 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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