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는 좀 엄하게 단호하게 키우는게 맞는거 같아요
사랑은 주되 엄하고 단호한 부모가 되는게
친구같은 부모보다 나은거 같아요. 친구같으면 점점 만만하게 보더라구요
1. ....
'21.5.29 8:4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부모는 친구같은 부모를 꿈꾸지만,
정작 아이들은... 안 좋아한데요.
엄마는 엄마답게/아빠는 아빠/친구는 친구인거죠. ㅡㅡ2. 아이한테서
'21.5.29 8:46 PM (218.38.xxx.12)친구 대우 받아보세요
엄마가 니 친구냐 소리가 나올걸요3. 저는
'21.5.29 8:47 PM (14.55.xxx.44)아이들을 다 키웠는데, 이제 막내가 대학생입니다.
두아이는 취업해서 독립했구요.
어릴때 엄한 부모와 살아서 저희 부부는 애들을 한번도 때려보거나 고함을 질러 본 적이 없어요.
장점은 아이들이 거짓말 할 필요가 없고 밝게 컸어요.
그런데도 더 사랑해 줄걸, 더 많이 데리고 다닐걸, 많이 표현해 줄걸 하는 후회는 있어도 좀더 엄하게 대했더라면 나을뻔 했다는 생각은 0.000000000000000001도 없어요.
아무리 편해도 부모가 친구 같겠어요?4. ㅁㅁ
'21.5.29 8:5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엄하게의 기준이 뭔가요?
눈한번 안흘기고 소리한번 안치고 키웠지만
세상에서 젤루 귀한존재 대접받습니다5. 저도
'21.5.29 8:58 PM (125.179.xxx.79)엄하게 단호한 거절을 많이 듣고 자랐나
내 아이 키우면서 내면이 참 아프더라구요
아이 둘 웃어주고 들어주고 눈 마주치고
따뜻한 양육태도가 저는 좋아요
저 자체가 단호엄격에 학을 뗀...
못하겠어요 불쌍한 내 어린시절 어린 나를 투영해서 보더라구요 보듬고 품어주어도 모자라요
이 험한 세상에 내몰릴 아이들6. 와
'21.5.29 8:58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아이를 소리 한번 안치고 키울 수 있는건 엄마의 능력인가요 아님 아이가 극강으로 순한건가요.
7. 00
'21.5.29 9:00 PM (58.236.xxx.32)소리치는거랑 단호, 엄격은 다른말이죠. 웃으면서 부드러운 태도로도 엄격, 단호 할수 있어요.
8. ㅎㅎㅎㅎㅎ
'21.5.29 9:21 PM (1.225.xxx.38)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죠
친구같지만 엄할수있나요.
엄하면 엄한거고
친구같으면 서로 좀 막역한거고.9. ....
'21.5.29 9:28 PM (118.235.xxx.46)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 법도대로 엄하게 키웠어도
부모님 은혜 하해와 같은거 알고
부모님 사랑을 얼마나 아름답고 숭고하게 그리는
수많은 성현들..
그들이 증명해주잖아요...10. ....
'21.5.29 9:29 PM (118.235.xxx.46)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 법도대로 엄하게 키웠어도
부모님 은혜 하해와 같은거 알고
부모님 사랑을 아름답고 숭고하게 그리는
수많은 성현들..
그들이 증명해주잖아요...11. .....
'21.5.29 9:37 PM (218.51.xxx.9)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은 혼내고 무섭게 하라는게 아니라
친구같은 모습보다는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거겠죠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매일매일 반성중이에요 ㅠ
근데 볼때마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매일매일 사랑한다 귀엽다 멋지다를 입에 달고 사니
약간의...아주ㅠ 약간의 상쇄는 되는거 같아요
여튼 위엄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엄마 되고 싶어요 ㅜ12. 친구
'21.5.29 9:40 PM (116.43.xxx.13)친구같되 단호할땐 단호하면 되죠
아이가 필요할때 옆에 있어주면 되고 내가 아이에게 베풀어주고 싶은걸 주지 말고 아이가 원하는걸 주면 됩니다13. 엄하게 커서
'21.5.29 10:02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친구같이 키웠고 이제 둘 다 성인인데 후회없어요.
부모는 편해야하고 다소 만만?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사랑하는 쪽이 뻔히 보이지만 져주는거죠머~
친정부모님은 자식들에 엄했던거 나이들면서 본인들 스스로 후회?하시고 스스로 고치시고 지금은 매우 유해지셨어요.
부모님이 변하신 이유도 있으시겠죠. 알것같아요.
일단 저는 엄하고 단호한거 별로.
틈을 보여주는것도 괜찮다고 봐요.14. ㅇㅇ
'21.5.29 10:11 PM (110.12.xxx.167)친구같이 키우다 사춘기 지나면서 살짝 후회했어요
엄격함이 없으니 아이가 부모를 만만하게 보는게
보여서요
권위세우기는 이미 늦었고 아이에 모든걸 맞추고
키웠어요
성인되고 30줄 접어드는데 이제 진짜 친구같아요
아이가 부모를 친구처럼 좋아하네요 ㅎㅎ
진짜 솔직하게 별얘기 다하고
서로 비판하다가도 서로 칭찬하다
웃고 떠들고 지내요
권위는 없지만 존중은 해요
나이들고 부모는 점점 힘빠질테니 적당히 비위 맞추고
잘지내야겠다 싶어요 ㅎㅎ15. 자식을 화나게
'21.5.29 10:29 PM (119.64.xxx.211)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성경 중에서 자식을 노하게 하지 말라는 말을 명심하며 키웠어요.
저는 잔소리 안하고 예뻐만 하구요. 아이는 혼자 모든 것 알아서 잘하고 생일이면 엄마 이빠에게 선물 가득주고요.
아주 스윗합니다.
늘 얘기하고, 서로에게 너그럽구요.16. ...
'21.5.29 10:47 PM (68.69.xxx.94)어떤 엄마들은 사랑으로 키운답시고 훈육은 하지않고 막나가는 행동들도 존중존중하면서 아의 잘못된 행동에도 적절한 교육을 안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네 집에선 이쁘다고 물고빨고 하지만 정작 그런아이들 밖에나가면 다 피하고 싫어해요. 밖에나가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려면 옳고그름은 확실하게 가르쳐야하는데 그 기준도 모호하고 본인도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하니 사회에서 환영받기 힘든 캐릭터로 성장하게됩니다. 내아이를 사랑한다면 사랑을 주고 이야기를 잘 ㄹ어주되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확고한 부모의 입장으로 가르치는게 맞다고 봐요
17. 12
'21.5.30 7:27 AM (39.7.xxx.51)어떤 엄마들은 사랑으로 키운답시고 훈육은 하지않고 막나가는 행동들도 존중존중하면서 아의 잘못된 행동에도 적절한 교육을 안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네 집에선 이쁘다고 물고빨고 하지만 정작 그런아이들 밖에나가면 다 피하고 싫어해요. 밖에나가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려면 옳고그름은 확실하게 가르쳐야하는데 그 기준도 모호하고 본인도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하니 사회에서 환영받기 힘든 캐릭터로 성장하게됩니다. 내아이를 사랑한다면 사랑을 주고 이야기를 잘 ㄹ어주되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확고한 부모의 입장으로 가르치는게 맞다고 봐요 222222
18. 공감
'21.5.30 7:43 AM (218.152.xxx.144)요즘 신입사원보면 가끔 한없이 버릇없는 경우 느낍니다
할일 안하고 퇴근하길래 다 하고 가라 했더니
신경질내고 태도 지적했더니
저 회사그만 둘래요
?
나 밥안먹어랑 느낌 똑같았어요
저회사 그만둘래요 무섭지? 이런 느낌으로ㅜㅜ
저도 자식있지만 잔소리 많이 합니다19. 음
'21.5.31 12:26 PM (106.101.xxx.169)훈육이 아예없는게 무슨 부몬가요??
걍 애친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