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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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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살에 대학 2.3 학년 연년생 딸들

잠 안와요 조회수 : 4,361
작성일 : 2021-05-28 03:21:46
일단 나이가 많아서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갱년기까지 와서 자식들 뒷바라지 힘들어요..큰 딸은 본과 1학년이라 아직도 4년을 뒷바라지 해야하고...둘째는 외식조리학과라 매일 실습을 하고 대회준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가 몇년만 젊었어도 체력이 버텨줬을텐데 지금은 갱년기까지 겹쳐서 저 아이들이 언제 졸업하고 진짜 독립을 할까? 하는 맘이 더 큽니다...
고등만 졸업하면 대학부턴 제 삶을 즐기며 살줄 알았는데 현실은 돈이 마~~니 들어가네요...
자영업 하는데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어요..
내 삶은 언제 즐기며 살 수는 있겠나 싶는게 너무 힘드네요..
코로나 전엔 에어로빅 하면서 건강과 즐거움을 챙겼는데 지금은 갱년기와 우울함을 챙기고 있어요...
너무 슬퍼요..내 인생이..
내 친구들 자식들 다 결혼 시키는거 보면서 많이 부럽고요
난 아직도 4년을 더 버텨야 하네요..
늦은밤 잠이 오지 않아 제 삶을 넋두리 해봤어요..
IP : 220.82.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5.28 3:50 AM (70.106.xxx.159)

    어쩌겠어요
    늙은 엄마 둔 딸들도 불쌍한게
    나중에 결혼하고 손주도 못 도와줄거고.
    서로서로 안된거죠

  • 2. an
    '21.5.28 4:02 AM (211.187.xxx.75)

    힘내세요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것 같다는 말 처음으로 이해시켜준 아이들이지만
    하루하루 양육해 나가는 것이 참 지치는 와중에 이 글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아이들은 초5,초3인데도 요즘 참 힘들었거든요
    대학생부모라시는 원글님마저도 이런 넋두리를 하시다니
    저는 앞으로도 갈길이 구만리인가봐요 ㅠㅠ

  • 3. 조금만
    '21.5.28 4:16 AM (182.172.xxx.136)

    참으셔요. 의대는 장학금도 많다던데 몇년뒤엔 좋은 날 오겠죠.
    저도 초딩때부터 유학 보내느라 돈 수억 깨지고 드디어 작년부터 취직해서 돈버니 살것같아요. 아들 월급 10원도 받지 않지만 학비 생활비만 안 대줘도 땡큐니까요. 키울 땐 그렇게 부담스럽더니 막상 다 키우고나니까 뭐든 끝이 있는건데 왜 그땐 끝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리 불안해했나 싶어요. 좀 더 투자할것을 그런 후회도 하고요. 컨설팅 없이 혼자 원서랑 에세이 썼거든요 ㅜㅜ 아무튼 쫌만 더 참으셔요. 이왕이면 기운도 내시고요. 어쨌든 시간은 갑니다.

  • 4. 음....
    '21.5.28 4:18 AM (223.38.xxx.204)

    보통은 거기에 부모님이 추가되죠....

  • 5. ㅜㅜㅜ
    '21.5.28 4:40 AM (94.202.xxx.104)

    그러게요 위로 부모님 뒤치닥거리?내지는 병간호 하랴
    아이들 학업이며 취업, 결혼 등 뒷바라지 하랴
    힘드시지만 그래도 두 따님 다 자기 갈 길 뚜렷이 갖고 있네요.
    그게 어디에요~~~

  • 6. ..
    '21.5.28 5:35 AM (223.38.xxx.142)

    56인데
    늦게 낳으셨네요
    혼자 넘 버거우시면
    알바 병행하라하세요
    자식이란게 하나 해주면
    2개를 원하는지라
    뒷바라지가 끝이 없어요
    물론 다 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ㅜㅜ

    그 당시는 결혼 적령기라
    빨라서 손주 본 친구들도 있을텐데
    그나마 부모님한테 안들어가면
    탱큐죠
    부모님 병원비도 끝이 없어요
    나중에 요양병원 계시면
    한달에 2백씩 들어가요

  • 7. 체력이 국력
    '21.5.28 6:13 AM (180.68.xxx.158)

    우리가 코로나땜에
    아무래도 운동도 덜 하고
    전체적으로 기초체력이 떨어져서 더할거예요.
    전 금년 들어서
    마음 힘든건 둘째치고,
    쉽게 지치네요.
    그래도 아이들
    의대,조리학과 나오면
    취업도 상대적으로 잘 되는 편이고
    전공 살려서 날개를 달 텐데요.
    조금만 더 케어하시면,
    그날이 오겠네요.
    저도 비슷한 연령이고,
    업무량은 엄청난 회사 대표예요.
    제 경우
    필라테스나 피티 받으면서
    체력이 확 업그래이드 되었어요.
    다이어트 필요없는 적정 체중이지만,
    우리 또래는 근력운동 필수입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게 진리.
    짧게 생각하시고
    길게 운동합시다!
    화이팅!

  • 8. 의대생딸
    '21.5.28 8:09 AM (175.208.xxx.235)

    그래도 의대생딸 부럽네요.
    전 원글님보다 5년 젊지만, 미대생 아들이라 졸업하고 지밥벌이는 할지 걱정입니다.
    남편도 버텨봐야 10년일텐데, 독립이나 결혼하게되면 전세자금이라도 마련해줘야 하고요.
    둘째는 이제 고1, 군대가야하는 아들 대입 치뤄야하는 딸 , 아직 아이들 뒷바라지 한참해야하네요. ㅠㅠㅠㅠ
    전 자식걱정이 앞서니 제 인생 즐기는건 사치네요.
    그저 잔잔한 일상에서 가끔씩 작은 행복을 느끼는거로 만족합니다.
    원글님도 화이팅 하시길~~

  • 9.
    '21.5.28 8:41 AM (125.176.xxx.8)

    저는 50대마지막후반인데 아들 결혼시켰고 딸은 직장생활하고 ᆢ 정말 50대는 아이들 대학 취업 결혼 ᆢ돈 걱정에 언제간지 모르게 지나버렸는데 지금은 좀 쓸쓸하네요. 좋을줄 알았는데 내년에 60 이라는 나이를 생각하니 찹찹한 마음.
    아이들은 내곁을 떠났고 부모님들도 떠났고 ᆢ훨가분할줄 알았는데 쓸쓸한 이 느낌 ᆢ

  • 10. ....
    '21.5.28 10:27 AM (221.157.xxx.113)

    울 언니는 40세에 출산... 대학 입학하면 60살, 재수하면 61살.
    기운내세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아이들이 취업걱정은 안 해도 되네요.
    갱년기라 힘드신거 같아요.
    뭐든 단순하게 좋게 생각하시고 좋아하는 음악, 드라마, 취미
    하다못해 연예인 덕질이라도 해서 기운,활기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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