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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가격리3주

코로나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21-05-21 08:47:45


남의일인줄만알았던 코로나였는데

어버이날 시부모님과 식사한번한게 일파만파가 되버렸어요

식사하고 다다음날 아버님이 몸이 으슬으슬해서

검사받으셨는데 양성으로 나오고 어머님검사..그다음날 어머님도확진

저희가족 동서네가족 자가격리하며 모두 검사..

시동생확진.. 너무놀라고 기가막혔지만 저희가족은 모두 음성나와서

안심하고있었어요

그래도 혹시모른다고 남편이랑 큰아이 저와작은아이 따로방쓰며

식사도따로했습니다

화장실쓸때마다 남편이 소독했구요

남편은 대기업다니는데 가장바쁠때라 혹시라도 2주뒤 재검때 양성나오면

회사에 너무 폐를끼친다며 홈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해서 혼자방에서 검사했어요 증상도없었고 굳이 얘기하면 콧물이랑 살짝 가래정도?

평소에도 있던것들이어서 저는 자가진단을 중간에해서

또다시불안하게만든게 싫었어요

근데 두줄이나오면서 양성이.. 믿을수가없더라구요

바로 보건소연락해서 다시 재검 받고 그다음날 오전까지 지옥같은 하루였던거같아요 남편회사는 아직 코로나확진자가없는데 1호가되면어쩌지

저희는 다시 2주를추가로격리해야하는데 저또한 일을하고

아이들도 학교학원 모두 스탑상태니 머리가 어지럽고 저까지 증상이생기는

기분이들더라구요 그렇게 잠도자는둥마는둥 아침이왔어요

음성이면 문자가오고 양성이면 전화가오거든요

전화가왔고 남편도 확진 ..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더라구요

후들거리는 다리로 아이들과 저 다시 보건소로 가서 재검을 받았고

남편은 생활보호센터로 앰불런스를 타고갔어요

또 내일오전까지 저희는 지옥같은 하루를 한번 더 보내야하는상황

저까지 양성이면 아이들둘만 집에 격리된다고생각하니

머리가하얘지고 숨이 잘안쉬어지더라구요

온가족이 코로나인건 뉴스에서나 보던일인데 제일이될까봐

아이들이 코로나이면 학교에서 색안경끼고볼까봐

제가코로나이면 아이들만남을까봐 수십가지의 고민들이 한꺼번에

몰려왔지만.. 저는 신앙이있는사람이라 저녁까지 기도하고 찬양들으면서

더겸손하게살라고 인격적으로 성숙하라고 하시는 것같아서 많이 회개하고

남편에게도 읽으면 좋은책을 보내주면서 이번일을 평생 기억하며

살아가자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막상 결과문자가오는 아침이되니 숨이 안쉬어지고

머리가 핑그르르 돌면서 결과기다리다 죽겠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간신히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숨이 잘안쉬어지고 쓰러질거같아 하니 엄마도 밤새 기도하셨다고 우리가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야하는걸 이번일로 더욱 크게느끼신다며 조금씩 안심 시켜주셨어요

엄마는 일주일격리기간에도 저에게 사랑한다고 꽃선물을 해주시는분이예요

매일 반찬을 현관앞에 두고가셨는데

저는 이일이있기전에는 그런엄마의사랑을 늘 짜증으로받는

불효만하는딸이었어요 이런상황이되니 이제서야 그사랑이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일만한다고 전화를 1분도안되서 끊는 그런딸이었는데

어떤게 소중한지 내삶에서 가장 의미있는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음성은문자 양성은 전화가오는데.. 저한테 보건소번호로 전화가왔어요

안그래도 숨도잘안쉬어지고있었는데 전화가오니

떨리는손으로 겨우받았어요 저 양성인가요 했더니

결과나왔으면 소독하러오려고 확인차전화하신거라고.. ㅜ

근데 그쪽에서 살짝결과확인이된다면서 잠깐 조용해지는데

어떤말로도 표현이안되는 순간이었던거같아요..ㅠ

000선생님 음성인거같아요 아이들 oo, oo도 음성인거같은데 정확한건 문자로 확인하세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 하면서 수화기를붙들고

정말 펑펑 울었어요 2-3일간의 긴장과 억눌림등이 한꺼번에 와르르

쏟아지면서 한참을 큰소리로 울었네요

남편도 그제서야 긴장을 풀고 감사하다고 이제 본인만 나으면 된다고

한참을 감사..또감사했어요

동서네도 시동생만 확진이고 동서와아이들은 음성나왔구요

엄마와아이들만이라도 음성인 이상황이 그저 감사하더라구요

누군가가그랬어요 너희 시아버지는 아무것도 물려주실것도없고

계속 도와드리는입장이었는데 코로나를물려주냐고..

저도 인간이라 일도안하시는 아버님이 코로나를 온가족에 전염시키신게

원망스럽기도하고 속상하기도했는데

지금은 교통사고같은거라는 생각이들어요

저도 모임피하고 조심하며 살아왔는데 어버이날 시부모님 식사사드린게

이렇게 일이커질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나마 정말 감사한건 8인이라 아이들을집에두고 어른들끼리만 식사했던거

그리고 음성나온후에도 남편이 철저히해줘서 일주일을 한공간에있었지만

감염되지않았던거예요

지금까지 10일격리했는데 앞으로 또 10일이남았어요

친구가많은둘째는 제가이불삶는다고 핸드폰까지 같이돌리는바람에

핸드폰도못쓰고 새로구입하려고해도 부모님 신분증이있어야한다고하니

잘버티다 어제 처음으로 나가서 친구들과 놀고싶다고 우네요..

자가격리하면서 씻을때 먹을때 빼고는 단 한번도 마스크를벗지않고

손에 락스를 들고다니며 여기저기 닦고다니고 혼자 태권도에서 배운운동도 하면서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하던 아이인데

10일이 한계인거같아요 어제우는모습을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ㅠ

그래도 음성인게어디예요.. 잘버티다 나가려고해요

그리고 이번에 너무많은도움을받아서.. 더 남을도우며 베풀며 살아야겠다는생각이들었어요

확진자집에들어와서 조용히 방호복을 갈아입고 소독해주신분..

앰뷸런스로 확진자를 이동해주시고 치료해주시는많은분들..

남편은 증상이 거의없었음에도 가서 엑스레이를찍어보니 폐렴증상이있어서

병원으로 이송되었어요.. 빨리빨리 처리되는 모든것들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남편은 언젠가부터 나라를 비판하고 못마땅하게 봤었는데

이번에 모든걸 겪고는 많이 바뀐거같아요

그리고 겸손해졌구요.. 이런일을겪고나면 겸손해질수밖에없는거같아요

혼자사는세상이아닌걸 깨닫게되니까요

앞에서 코로나와 싸우고계신 모든분들

그리고 밀착으로관리해주는 우리나라.. 너무너무감사합니다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저는 가족이 다확진되면 강아지는어떻게되는지 궁금했는데

강아지는 동물병원으로가더라구요 :)


아 그리고 가장감사한건
저희가 바로자가격리를해서 저희로인해 감염된사람이 아무도없다는거였어요
정말이부분이 가장 감사하더라구요ㅜㅜ
누군가에게 옮겼다면 평생 너무 미안했을거같은데
학교에도 주변에도 폐를끼치지않은게 가장 감사해요



IP : 222.237.xxx.7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1 8:52 AM (116.34.xxx.114)

    읽는 제가 다 가슴이 벌렁거렸어요.
    좋게 다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애쓰셨어요.

  • 2. ㅇㅇ
    '21.5.21 8:55 AM (110.9.xxx.132)

    고생하셨네요
    이런 일 겪으면 함께사는 사회라는 말이 실감되죠

  • 3.
    '21.5.21 8:57 AM (1.225.xxx.75)

    글 읽으면서 제가 다 조마조마 했었네요
    그런 상태로 마무리 할수있게 된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부디 남은 격리기간도 슬기롭게 잘 지내시길 빌께요

  • 4. ,,,,
    '21.5.21 8:57 AM (115.22.xxx.148)

    읽는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기숙사 있는 딸이 열이나서 (코로나는 음성) 3일째 간호중인데 그마음이 이해됩니다..그래도 불행중 다행으로 원글님이라도 아이들 곁에 있을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최전선에서 도와주시는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5. ..
    '21.5.21 8:59 AM (223.39.xxx.153)

    그 심정 몇번겪여서 와닿네요. 그냥 싱가폴처럼 2인이상 모임금지하는게 나을듯해요. 친구들이랑 안모이고있는데 어버이날은 직계8명인데 안모이면 불효하는거같고~~ 에혀 계속 음성이길바랍니다. 힘내세요. 자가격리가 진짜 힘들더라구요. 애들도 힘냈으면좋겠네요

  • 6. 힘내셈
    '21.5.21 9:09 AM (112.164.xxx.107) - 삭제된댓글

    아이들하고 게임하고 놀으세요

  • 7. 삼산댁
    '21.5.21 9:12 AM (61.254.xxx.151)

    그래도 아이들이랑 음성이라서 천만다행입니다~~~저도 두번이나 검사해봐서 아는데 전화벨만 울려도 깜짝깜짝놀랐어요 양성이면 전화온다기에 ㅠㅠ 암튼 식구모두 잘회복하길 바랍니다

  • 8. ㅜㅜ
    '21.5.21 9:15 AM (203.142.xxx.241)

    고생한 낙이 있으셨네요.
    다행입니다.
    남편분도 얼릉 쾌차하시길 바래요.

  • 9. 로디
    '21.5.21 9:15 AM (121.101.xxx.115)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읽는 내내 가슴이 벌렁 벌렁.
    저도 이래 저래 자가 격리 가족들 뒷바라지만 한달 이상 했는데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아이가 너무 힘들겠어요.
    기도와 감사 일상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확진된 가족분들의 빠른 쾌유 기도합니다
    귀한 경험과 소감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 10. ㅠㅠ
    '21.5.21 9:27 AM (1.225.xxx.38)

    귀한 글이네요
    원글님 남편의 건강을 빕니다.
    그리고 원글님 가정을 축복합니다

  • 11. 꿀벌
    '21.5.21 9:28 AM (220.86.xxx.41)

    정말 코로나가 남의 일이 아니네요
    부모님의 슬기로움 덕분에 아이들이 안 걸린게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요
    자가격리 끝나고 부디 일상으로 돌아가시고
    남편분도 부모님도 부디 얼른 쾌차하시기를 빌고 또 빕니다

    그나저나 코로나를 물려주신다는 말에 저 커피 뿜었어요 ㅋㅋㅋ

  • 12. th
    '21.5.21 9:53 AM (110.70.xxx.190)

    중딩 큰애가 학원에서 접촉되어 2주 자가격리를 한번 해봤거든요. 어떤 마음이신지 너무 잘 압니다 ㅜ
    다행히 음성으로 끝났지만,
    엄마인 제가 격리되는 상상
    가까운 지인에게 전파했을 상상으로 너무 괴로웠어요
    격리하며 정신적 피로감은 또 어쩌고요
    격리 안해본 사람들은 절대 모를거예요
    다시 한번 내 일상의 감사함을 되새깁니다

    힘내시고요 끝이 오니까 마음 편안하게 하셔요....

  • 13. 00
    '21.5.21 9:54 AM (58.123.xxx.137)

    울딸도 직장 상사가 확진이 되어서 코로나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는 동안
    온가족이 너무 힘들었어요
    다행이 음성 나왔는데 다음주까지 자가격리 하라고 나와서 재택근무중입니다
    남편분 얼른 쾌차하시길...

  • 14. 기레기아웃
    '21.5.21 9:58 AM (220.71.xxx.170)

    저도 조마조마해하면서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힘들었지만 귀한 시간이었네요 너무너무 다행이예요 !

  • 15. 힘드셨겠어요
    '21.5.21 10:04 AM (210.95.xxx.56)

    원글님과 아이들 안걸려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남편분 폐렴 포함 잘 치료되시길 빕니다.
    제가 기관지 안좋아 폐렴이 잘생기거든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몸이 안좋을때는 의외로 약도 잘 안듣고 안낫는 괴로운 병입니다.

  • 16. ..
    '21.5.21 11:52 AM (221.147.xxx.98)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읽는 내내 함께 긴장되고 감사함이 느껴져요.
    세식구라도 음성으로 나와서 너무 감사하네요.
    님 덕분에 저도 주위를 다시 한번 보고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 17. ..
    '21.5.21 11:58 AM (124.54.xxx.228)

    아이와 엄마는 음성이라 정말 다행이네요. 아이가 기관에서 교사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서 같이 격리됐었는데 격리되기전 하루 나간 학원에서 엄청 피해를 끼친 사람처럼 대해서 정말 놀란적이 있어요.. 아이가 관련된 일이라 너무 괴로웠어요.. 걸린 사람도 그렇겠지만 걸리고 싶어서 걸린 것도 아닌데 막상 가까이서 그런 일이 생기면 주변 시선이 달라지더라고요. 가족내 전염이라 걱정되고 더 괴로우셨을것 같아요. 자가 격리도 괴롭지만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주변에 피해가 가는 것도 너무 괴로웠고 결과 안나왔냐고 닥달하는 학원땜에 너무 괴로웠어요.

  • 18.
    '21.5.21 12:12 PM (49.168.xxx.4)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좋은글도 감사하구요

  • 19. ....
    '21.5.21 12:46 PM (223.38.xxx.13)

    후~ 다 읽고 눈물이 나네요.
    그래서 어버이 날도 모임 자제하라고 했나봐요.
    그 바이러스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
    다들 쾌차하시고 후유증 없었으면 좋겠네요.

  • 20. ..
    '21.5.21 3:14 PM (211.222.xxx.74)

    마지막 검사를 받는 그 전날 잠이 오지않더군요.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또 어떡하나... 아이는 어떡하나..
    다행히 음성으로 나와서 자가격리에서 해제되었지만
    다시는 겪고싶지않아요.
    전 또 한번 더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검사를 한번 더 받았는데요.
    정말 울고싶더군요. 저도 정말 겸손하게 살겠다고 빌고 또 빌었어요.
    이건도 음성이었지만 정말 겸손하게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되뇌이고 있네요.
    원글님도 무사히 자가격리 해제되길 빕니다,

  • 21. ㅠㅠ
    '21.5.21 3:49 PM (125.179.xxx.79)

    다행이네요
    남편분 쾌차 기원해요

  • 22. 마니
    '21.5.21 3:59 PM (59.14.xxx.173)

    꼭 모두 코로나 휴유증 없이 쾌차 하시길 바래요.
    고생하셨어요.
    힘내세요.

  • 23. 원글님
    '21.5.23 2:46 PM (222.121.xxx.16) - 삭제된댓글

    가족들 쾌차하시고,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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