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ADHD 남편이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21-05-17 15:49:46

저 냥반이 요리를 좋아해요
그것도 한껏 부엌이 뒤집어지는 걸로요
이를테면 각종 튀김, 부침, 사시미, 초밥 등등
하다하다 김치도 하겠다고 나대고요

원래는 어시를 자처하며 옆에서 깔짝 댔어요
정신없이 어질러지는 것을 바로바로 치우려는 욕심도 있고
ADHD의 특징이라는 레시피 안보고 요리하기 선수라
먹을 수 없는 걸 만드는 일이 종종 있었그든요 ㅋㅋ
참견하면서 그걸 좀 막아볼까 하고 그랬는데
몇 번 그 짓을 하다가 속이 터지고...

그래서 오늘은 무슨 소꿉놀이를 하건간에 그냥 안 보려고요
분명히 알 수 없는 맛이 강렬한 무슨 음식을 할긴데...
계량도 엉망진창이라 양도 엄청 많아요...
치킨스톡이 제 할 일을 다해주길 기도할 뿐이에요 ㅋㅋ

다 하고 나면 냉장고, 수전, 손잡이가 끈적거릴거고
아일랜드는 재료와 흥건한 물로 폭탄을 맞았을거고
온갖 그릇은 다 끌려나와있을 것이고
스토브는 국물이 끓어 넘쳤을텐데...
어쩐지 어제 부엌 청소가 하기 싫더라고요 ㅋㅋ
미리 안하길 참말로 잘해쓰 나이스!
IP : 67.160.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라멜
    '21.5.17 4:02 PM (125.176.xxx.46)

    양념통의 뚜껑도 제대로 안 닫혀 있겠고요 ㅎㅎ
    전 딸애가 저런편이라 ㅋㅋ 뭐 한다 하면 옆에서 안절부절 딸애는 절루 가라구 안달복달

  • 2. ...
    '21.5.17 4:06 PM (67.160.xxx.53)

    저도 그래요 ㅋㅋ 저는 안절부절, 미어캣처럼 등뒤에서 뭐넣나 뭐꺼내나 뭐만지나 ㅋㅋ 남편은 저리가라고 난리난리 ㅋㅋ

  • 3. 남자들에개
    '21.5.17 4:15 PM (223.62.xxx.220)

    묻습니다. 뚜껑 닫으면 누가 죽입니까?

  • 4.
    '21.5.17 4:18 PM (59.12.xxx.209)

    귀여운 남편이네요

  • 5. 아휴
    '21.5.17 4:28 PM (1.127.xxx.53)

    어쩐지.. 저도 레시피데로 요리하기 정말 싫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ADHD 성향이라 요즘은 그냥 대충 사다 먹는 데 정착된 것 같아요~ 치우고 정리도 하게끔 해보세요~

  • 6.
    '21.5.17 4:29 PM (110.70.xxx.44)

    레시피 안 보는 게......
    아... 그래서 제가 ....ㅋㅋㅋㅋ

  • 7. ㄱㄷ
    '21.5.17 5:43 PM (121.168.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남편이나 아이가 요리하는 거 너무 싫어요.
    제가 손목이 안좋아서 설겆이도 겨우 하는데 가스렌지 주변 바닥 진득거리는 거 극혐이거든요.
    정리 제대로 안할거면 요리하지 말래머니 청소도우미 부르라고 큰소리 치네요.

  • 8. ㄱㄷ
    '21.5.17 5:46 PM (121.168.xxx.57)

    저도 그래서 남편이나 아이가 요리하는 거 너무 싫어요.
    제가 손목이 안좋아서 식세기 쓰고, 요리도 겨우 하는데 가스렌지 주변 바닥 찐득거리는 거 극혐이거든요.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웤질에, 계란후라이도 튀기듯이...
    정리 제대로 안할거면 요리하지 말랬더니 청소도우미 부르라고 큰소리 치네요.

  • 9. 진짜
    '21.5.17 7:12 PM (118.235.xxx.93)

    Adhd인 사람은 또 좌절하고 갑니다 ㅠ

    ADHD의 특징이라는 레시피 안보고 요리하기 선수 ㅠ

  • 10. 요리솜씨가 없어
    '21.5.17 8:31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나선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9157 조선폐간 20만 돌파했어요. 16 ㄴㅅㄷ 2021/06/25 1,772
1209156 자식 사망을 알고 싶지 않다는 노인. 12 .. 2021/06/25 7,444
1209155 할배들 진상 너무 많아요 5 ... 2021/06/25 3,040
1209154 요즘은 확실히 이혼이 많이 쉬워진긴 했어요. 9 이혼 2021/06/25 5,430
1209153 노후 세컨하우스 강릉 vs 여수 24 .. 2021/06/25 5,551
1209152 곧 군대가는 아들 이제 남편과 둘 3 ... 2021/06/25 2,708
1209151 이재명이 용써봐야 42 냅둬요 2021/06/25 2,106
1209150 MBC 2시 뉴스 - 딴지펌 6 ... 2021/06/25 1,390
1209149 화분을 받았는데 12 ㅡㅡ 2021/06/25 2,164
1209148 싸우고 집을 나왔어요 16 다툼 2021/06/25 5,840
1209147 결국 모두가 이낙연을 죽이고 싶어 했군요 44 !!! 2021/06/25 3,850
1209146 카레와 짜장 4 질문 2021/06/25 1,409
1209145 방문절대 안닫는 남편 17 생활이 다 .. 2021/06/25 5,661
1209144 20대 후반 남자 생일선물 4 선물 2021/06/25 2,188
1209143 단독- 윤석열 1호 참모 '장예찬', 조폭 자서전 작가 논란ㅋㅋ.. 14 신상시파칠성.. 2021/06/25 2,816
1209142 급) 상대가 읽지않은 카톡 어떻게 삭제하나요. 10 .. 2021/06/25 2,723
1209141 시집에 일있을때나 가끔연락하는거 맞나요? 15 .. 2021/06/25 3,054
1209140 이대남은 확실히 기성세대와 다르네요. 12 ... 2021/06/25 2,811
1209139 이재명 지지하는 분들은 49 ㅇㅇ 2021/06/25 1,708
1209138 강수정 복이 많은것 같아요 35 .. 2021/06/25 25,078
1209137 수확이 늦은 열무..먹을 수 있을까요? 1 ㅇㅇ 2021/06/25 871
1209136 한준호 의원 사자후! 언론탄압 당해봤습니까? 14 ... 2021/06/25 1,503
1209135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청해보신분 계실까요?? 1 ~ 2021/06/25 1,045
1209134 나이가 들면서 2 버거운 나 2021/06/25 1,424
1209133 택배 파업 물건 다 받으셨나요? 1 2021/06/25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