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재근)는 10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씨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연다.
하지만 전씨는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사자명예훼손 혐의 입증의 쟁점은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해 숨진 사람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여부다.
이에 재판에서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 진위가 재판의 주요 쟁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