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기장 버려야 할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3,937
작성일 : 2021-05-05 16:01:23
열몇권 되는 거 같아요
스무권은 좀 안돼는 것같기도 하고요
초딩때꺼
중고딩때꺼
이십대꺼

사실 지금까지 이사 두번 하면서 가져오긴 했고
들춰본 것도 한두번 있긴 한데
이게 똑같은 일기장에 쓰여졌으면 크기가
동일해서 정리해 놓으면 보기에 깔끔할텐데

크기와 색이 제각각이라 밖으로 내놔봐야
너저분해서 상자속에 넣어둔지 몇해에요

이번에 또 이사가야 하는데
이번엔 버리고 가야지 생각했다가
오랫만에 꺼내 읽으니 또 새롭네요

지금 사용하는 세탁기가 몇년 안됐던거 같은데
일기 읽다보니 세탁기 바꾼 날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대충 따져보니 13년되었어요

첫 회사 첫출근날에 대한 얘기.
그즈음 향수병때문에 힘든 얘기
물가가 너무 올라서 삼겹살 한근에 만이천원 이나
한다는 얘기
등등 소소한 얘기가 참 많아요

잠깐 읽다보니 또 갈등 생기고
편지도 철제박스에 한통 담아놨는데
이런 소소한추억들을 다 버리고 가야할지
아주 큰 짐이 아니니 가져갈지...

참 고민되는 물건같아요 ㅜㅜ
IP : 124.80.xxx.2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리
    '21.5.5 4:04 PM (118.38.xxx.13)

    가지고 가세요 제발~~
    전 다버려서 후회해요
    남편거 가끔 읽네요 ㅎ

  • 2. ...
    '21.5.5 4:04 PM (223.39.xxx.203) - 삭제된댓글

    부피가 크지도 않은데 가져가세요.
    부끄러워 버렸더니 아쉬워요.

  • 3. 82회원
    '21.5.5 4:07 PM (39.7.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일기장 다 버렸어요
    힘든 시절 얘기밖에 없어서

  • 4. ..
    '21.5.5 4:07 PM (116.39.xxx.71)

    남편것을 읽다니…

  • 5. ..
    '21.5.5 4:11 PM (210.178.xxx.97)

    전 윗분들과 반대에요.
    저도 기록대마왕이라 일기장, 다이어리수첩등을 직장생활하던 80년대꺼까지 이고지고 살았고 심지어 지금도 95년부터 쓴 25년치 가계부가 수납장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데요.
    일기장과 수첩은 어느날 한번에 다 폐기해버렸고
    가계부는 남편이 오히려 애지중지해서 못버리는데
    언젠가는 버릴거예요.
    그냥 저는 떠날 때 바람과 같이 사라지려구요.
    제 흔적 남기는 거 이제 싫어져서요.

  • 6. 저..
    '21.5.5 4:13 PM (1.245.xxx.138)

    버렸어요,
    버렸는데, 아쉬움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요,

  • 7. 포리
    '21.5.5 4:15 PM (118.38.xxx.13)

    남편건 초등일기장이예요
    우리 아들거랑 같이 공개적으로 봐요

  • 8. 원글
    '21.5.5 4:25 PM (124.80.xxx.240)

    저는 아이없이 부부둘인데
    저도 꼼꼼한 편이라 이십대에쓰던 수첩형
    현금출납 가계부.
    결혼후에 노트형 현금출납장에 가계부쓰고
    영수증 다 붙여놓은 책이 두권있어요
    이후에는 인터넷가계부를 쓰고 있어서...

    이 가계부는 버리려고요 그전에 한두번보고
    열심히 살았던 그때의 흔적을 추억하곤 했는데
    굳이 가져가야 할 정도는 아닌것 같고요

    일기나 편지는..,
    참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묻혀진 옛추억이나 기억을 새롭게 찾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그 시간이 좋으면서도
    그 시간을 위해 또 가져가서 묵히는 게
    의미있나 싶기도 하고

    일단 가져갔다가 나중에 시골가면
    아궁이에 불 땔때뜯어 태울까 싶기도 하고...

    아웅..

  • 9. 30년
    '21.5.5 4:27 PM (61.102.xxx.120)

    전 30년쓴거 다 버렸어요~
    시아버님돌아가시고 나서
    일기장쓰신거 이사람저사람 읽으니 쫌 그렇더라구요

  • 10. ㅇㅇ
    '21.5.5 4:29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다는 말고 특히 재밌는 부분 몇권 정도는 남기세요~

  • 11. 관리못해
    '21.5.5 4:30 PM (122.37.xxx.124)

    읽게될까봐
    한권 다쓰면 버립니다....과거잖아요

  • 12. ...
    '21.5.5 4:32 PM (58.127.xxx.211)

    저도 이사앞두고 짐정리 중이에요.
    초등~고등 통지표와 상장 졸업증서, 초등 때부터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대학때부터 20여년 쓴 다이어리 등 아직 다가지고 이사다녔는데 버려야 하나 고민이네요. 그래도 지금 버리긴 아쉽고 10여년 후 퇴직하고 한가할때 하나하나 읽고 버릴까.. 결정을 못하겠어요...ㅠ

  • 13. 버리세요
    '21.5.5 4:33 PM (221.144.xxx.180) - 삭제된댓글

    기억도 깔끔하게 재편!

  • 14. 저는
    '21.5.5 4:52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5년마다 정리해요.
    일부 발췌할만한 기록만 빼고 전부 파쇄. 비싼 파쇄기도 일부러 샀어요. 먼지쌓인 과거에 얽혀있는게 싫어서요. 온라인 글도 그렇게 정리해요

  • 15. 저는
    '21.5.5 4:53 PM (59.10.xxx.58)

    5년마다 정리해요.
    일부 발췌할만한 기록만 빼고 한권파일로 편집 전부 파쇄. 비싼 파쇄기도 일부러 샀어요. 먼지쌓인 과거에 얽혀있는게 싫어서요. 온라인 글도 그렇게 정리해요

  • 16. 저는님
    '21.5.5 6:17 PM (27.124.xxx.72)

    깔끔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7388 실드라고 하는 글들의 고찰 6 ㅇㅇ 2021/05/05 971
1197387 여성부는 뭐하는 곳이라죠? 4 ㅡㅡ 2021/05/05 999
1197386 책임감 강하고 약간 우직한 스타일인 저 7 ..... 2021/05/05 1,776
1197385 욕실 하수구 머리카락 각자 치우나요? 8 2021/05/05 3,520
1197384 6177이 홍제동 이** 원장 맞나요? 라고 했는데 19 옴마야 2021/05/05 6,723
1197383 반도체 보조금 OECD 최저…세제 혜택 韓 3% 27 G 2021/05/05 1,042
1197382 요즘 드라마 왜이러나요 12 ... 2021/05/05 5,737
1197381 밤만되면 뭐가 먹고싶은 병 13 ㅎㅎ 2021/05/05 3,709
1197380 정진운, 경리 결별했다네요... 2 ... 2021/05/05 6,096
1197379 꼭. 비슷한 스타일로부터 공격받아요 2 2021/05/05 1,175
1197378 삼성중공업 주식 3 ... 2021/05/05 3,392
1197377 왕할머니는 누구를 지칭하는 용어인가요 14 2021/05/05 9,442
1197376 한국 제조업 경쟁력 세계 3위 '우뚝' 6 ㅇㅇ 2021/05/05 1,265
1197375 페미가 초등학생 세뇌조직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19 ㅇㅇ 2021/05/05 4,575
1197374 전세자금 자금출처조사금액 확정됬나요 준맘 2021/05/05 977
1197373 약 먹는 거 2 ..... 2021/05/05 1,319
1197372 그 새벽에 경찰차 6대가 찾으려고 했던게 휴대폰 아니었을까요? 24 정말 2021/05/05 8,479
1197371 나이 40에 인생 새로 시작 할 수 있을까요 26 우울 2021/05/05 8,123
1197370 적폐들은 대선에서 국짐당 단독 출마를 원합니다 3 ... 2021/05/05 538
1197369 그알에서 드디어 손정민군 제보 3 그알에서 2021/05/05 6,009
1197368 오징어채 진미채 데쳐요리해도 되나요 6 ㅅㅅ 2021/05/05 2,311
1197367 잘해주다가 유령처럼 사리지는 남자는 뭔가요? 12 .. 2021/05/05 3,653
1197366 괄사 효과있나요? 13 ㅇㅇㅇ 2021/05/05 5,696
1197365 정민 친구 하루만에 전화번호 바꾼 이유. 57 .... 2021/05/05 22,941
1197364 구글은 입사가 많이 어려운가요 5 기분좋은밤 2021/05/05 3,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