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와 자괴감

...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21-05-01 19:04:06
다이어트 한다고 하는데 한달 동안 1킬로도 안 빠진 적 있으신가요?ㅠㅠ

제가 그러네요.
뭐 빡세게 하진 않았어요. 다이어트는 평생의 생활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서.. 그냥 음식 가급적 클린하게 세끼는 다 먹었어요. 과식 안하려 조심하구요.
하루 만보 빠른 걸음으로 걸었고. 요가 2, 30분 정도 혼자 유튜브 보면서 해줬구요.
그리고 한달 후 결과, 몸무게 변화 제로네요. 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은 좀 있지만 뱃살은 그대로구요.
아니 뭐 단 1킬로라도 빠져야 기운내서 계속 이어갈텐데..
연초부터 세끼 다먹고 11킬로 뺐다는 분도 아까 글 올라왔던데.. 난 왜 이런가 싶어 자괴감이 드네요.

IP : 183.96.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21.5.1 7:11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일단 40대 이쪽저쪽이고 표준 체중이시면...
    세끼 다드시면 감량하기 어렵습니다
    음식양을 총 칼로리를 대략이라도 계산해보세요
    은근히 많을거에요
    유이 한끼 먹는양보세요...그러고 220k밀더군요
    평소 드시는거에서 60~70%먹는다고 생각하고 줄이셔요

  • 2. ...
    '21.5.1 7:12 PM (183.96.xxx.36)

    나이 51이에요.
    미용체중 만들려는 것도 아니고 10킬로 정도 빼야 정상 체중 되는데도 이러네요.

  • 3. 저 50대후반
    '21.5.1 7:1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3월 1일부터 생애마지막다이어트해서
    총 4키로 빼고있어요
    한달에 2키로씩천천히요
    3월 은 아예안빠지다
    마지막주 0.8 키로 빠졌던데요
    3끼클린하면안됍니다
    2끼 드신다 해야합니다

  • 4. sens
    '21.5.1 7:23 PM (49.167.xxx.205) - 삭제된댓글

    제 얘기들어보세요
    저도 51세입니다
    최근에 요양병원에 들어갈일이 있었어요
    크게 아프지는 안았어요
    첨에 누가 대신 밥을 해주니 너무 좋아서 넘 맛있고 좋아서 막먹었어요
    근데 아침 7시30분 점심12시 저녁 5시30분 기다려졌는데 며칠 지난후부터 밥 시간이 부담스러워지고 밥이 부담스러워 반찬 위주로 먹어지더라구요 양이 너무 먆아서요
    그렇게 잘먹고 2주만에 퇴원했는데 2키로 빠졌어요
    결론은 규칙적인 식사 야채든 고기든 양 넉넉히 먹으니 밥양은 줄어들고요 배부르게 다여트 되어요

  • 5. ㅇㅇ
    '21.5.1 7:24 PM (119.198.xxx.60)

    그래서 연옌들도 굶나봐요
    그것만큼 효과적인게 없으니까. .
    하루한끼만 먹으면 당장 1주일만에 2ㅡ3키로는 빠질텐데요

  • 6. ..
    '21.5.1 7:27 PM (183.97.xxx.99)

    3끼요???

    1끼만 먹어야 빠져요

  • 7. ...
    '21.5.1 7:34 PM (183.96.xxx.36)

    저는 생활습관으로 정착시킬 방식을 원했거든요.
    평생 1끼 먹고 살 순 없고.. 그동안 숱하게 요요를 겪어온지라 ㅠ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 8.
    '21.5.1 7:45 PM (59.10.xxx.57)

    클린하게 먹는다는 그 헛헛함 감정과 보상심리도 클린한 음식을 많이 드셨을거에요

  • 9. 다엿은
    '21.5.1 7:57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먹는게 95%에요.
    혹자는 뭐 그보다 낮은 수치를 제시하기도 하나
    아마도 실제는 100%일겁니다!
    아기들보연 알죠.
    걔들이 운동량때문에 통통이 날씬이로 갈리겠어요?

  • 10. 저도 얹어서.
    '21.5.1 8:22 PM (211.36.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82에 글을안쓰는 사람인데

    고3 막접어들었을때 키158에 49킬로.
    수능 다가오고 성적은 그닥이고 어느 대학이든
    가야 예쁘게 옷 입지 싶어서

    저녁 급식때 식탐을
    절제 했어요. 점심, 간식, 매점. . 다녔는데
    석식때 먹다가 조금 배부르면 딱 수저 놓고 잔반행. .

    수능 끝나고 바로 대중목욕탕 갔어요. 그때마침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일부러 때빼고 광내러. ㅎ
    근데 몸무게가 43킬로. 저도 놀랐죠. 석식만 줄였을
    뿐인데.

    그때 맥도날드 포테이토 500원에 행사할때 였는데
    싸고 맛있고 돈없던 시절 이었으니 친구랑 돈모아
    하루에 4000원 어치 먹고 했는데. .(매일요)

    식사 적당히 하고 꾸준히 걷는걸로 대체하고
    내가 오늘 많이 먹었다 싶으며 걸어 시내에
    다녔죠. .

    대학가니 넌 어쩜 그렇게 날씬하니? 날씬이의
    대명사가 되긴 했는데. .

    저 올해40에 그 습관 그대로 유지하니까
    37kg. 얼굴이 보기 싫게 변했어요..
    얼굴살이 빠져서.
    나는 적당히 먹는것에. . 길들여졌는데. .

    그러니 살 빠지는데 환상보다 내 체형에
    이상적인 얼굴 예뻐지는데 중점을 두세요.

    레깅스 입고 돌아다니지 않는한 내 몸매
    누구도 세세히 신경 안써요.

    연예인은 다르겠지만. .

  • 11.
    '21.5.1 8:26 PM (122.136.xxx.46)

    제가 올해 50인데요
    별짓을 다 해도 안빠져요 진짜루 ㅠㅠ
    그래서 루틴을 완전히 바꿨어요.
    아침 아메리카노
    점심 일반식 아무거나 먹지만 배부르지 않게
    저녁 당근, 양배추, 사과, 토마토, 새싹보리가루 이렇게 갈아서 한컵
    대신 간식은 땅콩삶은거 조금 먹고
    매일 헬스장가서 근력30분, 유산소1시간 해요.
    이러니까 하루 100그램 빠지든지 더 안찌네요.
    그런데 그래프를 그리는데 전체적으로 미묘하게 빠지긴 하더군요.
    되든 안되든 쭉 하세요.

  • 12. 홧팅
    '21.5.1 8:29 PM (176.176.xxx.135)

    힘내세요. 평생 가지고 갈 습관 형성하며 체지방감량,근육증가가 목표인 40후반이예요. 의사샘들 말들어보면 규칙적인 식사가 요요없이 건강하게 감량할 수 있다 했어요.
    전 두끼먹다가 다이어트 1월부터 세끼 챙겨요. 아침엔 계란,아보카도.그릭요거트 또는 사과와 그릭요거트,계란. 토마토와 브라타치즈,계란 등등. 이건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아침에 기분이 진짜 좋아요. 기상후 따뜻한 물 한잔, 운동30분 하고 식사.
    점심은 일반식인데 잡곡밥 반공기.채소와 고기나 생선종류 곁들이고요. 브로콜리,파프리카.양배추 등등 돌아가며요. 좋아하는 나물류 한두가지하고.
    저녁은 단백질쉐이크에 두부나 소고기,닭가슴살,병아리콩 등등
    간식은 아몬드,호두. 운동전에는 바나나도 먹어요.
    대신 빵이나 디저트류는 당분간 안먹고 있어요.
    별명이 빵순이고요, 전 지금 유럽에 있는데도!!!!!
    아침 산책중 빵굽는 냄새에도 당분간 빵은 바이바이~~~ 좋아하는 밀푀유나 에끌레어도 요샌 당기지 않아서 안 먹어요.
    매일 홈트도 100일째 하고요.
    사실 체중변화는 진짜 더디고 한달에 0.5빠지더라고요. 그치만 인바디에선 근육이 좀 늘고 체지방이 빠져서 이렇게 가보자 하고 내몸을 살피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과 꾸준한 운동 좋은 습관 만들어가면서 내몸과 즐거운 대화한다 생각해요. 확 빼놓고 유지하는것도 좋겠는데 저는 그럼 요요오면서 지방이 붙더라고요.

  • 13. ...
    '21.5.1 8:52 PM (59.5.xxx.180)

    정성스런 댓글들 감사해요~
    바로 위에 홧팅님.. 그렇게 드시는데도 한달에 0.5 밖에 안빠지셨다니..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 싶어서 뭔가 위안이 좀 되네요.
    다이어트는 확 감량한 후에 유지하는거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전 한약 다이어트할 때도 확 감량은 잘 안되는 체질이더라구요. 어떻게 좀 감량이 되었다 해도.. 어느샌가 요요가 오면 더 밉게 군살이 붙고... ㅠㅠ
    정말 30대 이후 살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 였는데... 50 넘으니 이젠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식생활, 운동 습관을 만들어야 겠다 싶어서 천천히 하고 있는데.. 정말 단 500그램도 변동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기운이 좀 빠져서 이런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체중보다는 눈바디라고 하지만.. 그래도 수치가 줄었을 때의 그 성취감이란게 있는데.. 오늘 유난히 마음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5월에도 계속 킵 고잉해보렵니다!

  • 14. .....
    '21.5.1 9:04 PM (210.219.xxx.244)

    전 49인데요.
    2주 전부터 저녁8시부터 9시까지 체육관에서 운동합니다.
    저녁은 안먹구요. 6시쯤 토마토나 바나나 한개정도 먹어요.
    그렇게하니 2주만에 1.5키로쯤 빠졌어요.
    작년부터 바지가 한동안 끼다가 좀 편해져서 좋아요.
    저녁을 안드시고 좀 힘든 운동 해보세요. 전 복싱 시작했어요.

  • 15. 홧팅
    '21.5.1 9:15 PM (176.176.xxx.135)

    전 낼모레 50이니 저보다 선배시네요. 전 암수술후 약복용으로 더 감량이 안되어서 다운될 때도 있는데요. 체중을 줄이지 않으면 재발이 될 수 있어 줄여야는데 참 더디네요. 그냥 꾸준함이 답이다,난 내 갈 길을 간다 그렇게 맘먹고 운동도 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예쁘게 치려먹고 힘냅니다.남은 인생 건강하고 에너자이저로 살고싶어서요.
    등근육도 있고 허벅지도 단단하게 근육잡힌 제 모습 생각합니다.
    홧팅이요

  • 16. 체중안재기
    '21.5.1 9:24 PM (211.200.xxx.14)

    40대 후반 체중감량 정말 안되고요~절식해도 아주 미미하더라구요.눈바디로는 확실해보여 모처럼 체중계 올랐다 저울고장난줄~체중 그대론거 알고나니 배신감이 폭식을 부르고.저나름대로 정착한 방법은 내가 지킬수있는 절식(전 간헐적단식)을 하며 매일 아침 눈바디 체크까지만.체중계는 재지않는걸로 해서 길고 긴 다욧의 길을 가기로했어요.그랬더니 몸도 느리지만 슬림해지는것같고 지나친 스트레스는 없네요.

  • 17. ..
    '21.5.1 10:01 PM (222.237.xxx.149)

    작년에 간헐적 단식으로 6키로 뺐는데
    다시 2키로 쪘네요.
    저도 다시 자극받아 다이어트할래요.

  • 18. ..
    '21.5.1 10:03 PM (222.237.xxx.149)

    내일부터 만보걷기 근력운동.스트레칭할래요.
    18대 6간헐적 단식과
    단백질.야채 챙겨먹고 밀가루 음식은 일주일에 한번만
    다이어트 루틴을 만들어야겠어요.

  • 19. ...
    '21.5.1 10:04 PM (59.5.xxx.180)

    홧팅님 수술하셨었군요. 그렇게 건강식, 소식으로 잘 챙겨드시니 건강도, 몸도 좋아지실꺼 같네요~
    사실, 0.5라도 꾸준히 빠지면 1년에 6킬로 이상 감량이니.. 저도 조급증 내지 않고, 평생 다이어트 습관 가져간다 생각하고 다시 힘내볼래요!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체지방으로만 3킬로 감량되시길~~

  • 20. 바스키아
    '21.5.1 10:29 PM (123.213.xxx.22)

    일단 아직도 드시는 거 비해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가 작아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하루 10키로를 한달 걸어도 안빠지길래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그냥 체력을 기르자 싶어 헬쓰장 3달 하고 요새 한달 반 다시 하루 만보이상 걸었는데 먹는 거 크게 신경 안써도 조금씩 빠졌어요. 특히 허리랑 엉덩이쪽이요. 제 생각에 양질의 운동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포기하지마시고 쭉~ 하세요. 꼭 체력이 올라 살이 빠질만큼 운동력이 올라갈거에요~

  • 21. ...
    '21.5.1 11:12 PM (59.5.xxx.180)

    네~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댓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648 소고기 먹으면 10 ... 2021/05/06 2,838
1203647 인천 중구 미추홀구(인하대 병원 근처) 잘 아시는 분 !! 7 냥냥 2021/05/06 790
1203646 유투브 홈트 추천 부탁드려요~~ 7 ㅇㅇ 2021/05/06 1,725
1203645 장어 후라이팬에 구울때요. 질문 3 궁금 2021/05/06 1,356
1203644 의료법인과 요양원은 의사면허 없어도 설립가능하나요? 7 ㅇㅇ 2021/05/06 1,741
1203643 전라도쪽 펜션 추천해주세요~~~~^^ 24 ..... 2021/05/06 1,664
1203642 이게 가능한가요? 2 .. 2021/05/06 1,018
1203641 꿈 해몽 좀 부탁합니다 4 ... 2021/05/06 1,970
1203640 폰 없어도 조회하면 통화내역 문자내용 다 나오는데 왜안하죠? 30 ㅇㅇ 2021/05/06 7,039
1203639 아이가 전시 작품에 올라타 훼손, 사진만 찍은 아빠 21 ㅇㅇ 2021/05/06 4,834
1203638 이제보니 놀라운 방구석 코난님들!!! 14 00 2021/05/06 6,588
1203637 오늘자 지령은, 지겹다 1 .. 2021/05/06 947
1203636 왜케 일을 못할까 8 2021/05/06 1,826
1203635 출산선물글 1 좀전 2021/05/06 840
1203634 2004년 기사) 한강변 술취해 익사 28 .... 2021/05/06 21,370
1203633 가방 검색 해도해도 안나올수 았나요? 5 디올 2021/05/06 1,387
1203632 오늘자 댓글 장원 ㄷㄷㄷ.jpg 10 팩트네팩트 2021/05/06 5,716
1203631 야와 도시락 반찬 추천 해주세요 9 . . 2021/05/06 2,906
1203630 갱년기증상에 효과 있는 보조식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갱년기 2021/05/06 3,548
1203629 챙피한거 금방 잊고 싶어요 6 2021/05/06 2,231
1203628 노쇼 백신 예약했어요. 16 노쇼 2021/05/06 3,532
1203627 초고 아이인데 시터 이모가 뭐해줬냐고 하니 47 아놔 2021/05/06 20,879
1203626 과자때문에 생리가 끊길 수 있나요 3 D 2021/05/06 1,581
1203625 예민보스 1 아우 2021/05/06 514
1203624 최화정 가방궁금 5 가방정보 부.. 2021/05/06 5,050